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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26
    May, 24th - 'Cine Chille Spotlight'
    쌈마이
  2. 2007/05/26
    May, 22nd - Doxa opening<The Edge of Eden: Living with Grizzlies)
    쌈마이

May, 24th - 'Cine Chille Spotlight'

'Cine Chille Spotlight'라는 일종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칠레 다큐멘터리 2편이 상영되었습니다.

 

Director: Patricio Guzmán, France/Chile/Belgium/Spain, 2001, 109 minutes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pinochet

Director: María Elena Wood, Chile, 2006, 59 minutes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generals_daughter

 

는 한국내에도 꽤 알려진, 그러나 상영은 되지못한, 작품으로 파트리시오 구즈만의 다큐입니다.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에 대한 것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던 작품입니다.

 

 

칠레 특히 아옌다정권과 피노체트의 독재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굉장히 많죠.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구즈만 감독이 만든 <칠레전투>죠. 이 작품 또한 <칠레전투>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위 사진의 작품이 입니다. 개인적으로 구즈만 감독의 이 나쁘진 않았지만 이 작품이 더 좋았습니다. 간략한 내용은 사진의 중앙에 보이는 여성이 이 다큐의 주인공으로 현재 칠레 대통령이 되었구요, 그 과정에 대한, 개인과 가족의 역사-칠레의 현대사가 압축적으로 드러납니다. 아버지가 공군장군이었는데 피노체트의 구테타로 잡히고 죽습니다. 딸인 주인공은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다가 구속되었다가 풀려나기도 합니다.-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사회주의자이고, 현재 싱글(2번의 결혼과 2명의 아이)인 여성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는지 혹은 칠레민중들이 이 여성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다큐를 보면서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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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nd - Doxa opening<The Edge of Eden: Living with Grizzlies)

Doxa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막식에 갔습니다. 개막식과 폐막식 극장은 주상영관과는 다른 규모가 꽤 큰(500여 좌석) 극장에서 진행되었구요 개막식 행사는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프로그래머 2명이 나와서 간단하게 시작한다는 멘트를 했고 개막작 소개는 스폰서(각 영화들마다 스폰서가 있습니다. 아마도 영화와 관련된 단체나 조직들인 듯 합니다)가 나와서 소개하구 감독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습니다.

 

개막작은 라는 작품으로 감독은 Jeff & Sue Turner, Canada/United Kingdom, 2006, 89 minutes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doxafestival.ca/festival/edge_of_eden 여기를 참조하시구요.

주요한 테마는 인간과 동물(곰)의 교감에 대한 다큐입니다. 오랜기간 환경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작업한 부부가 만든거라서 꽤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특히나 거의 연기수준에 가까운 새끼곰들의 행동은 그렇지 않아도 환경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하는 캐나다인들한테는 이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유를 말하고 있는 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개막작인 것에 대해서 약간의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작은 영화제라고 하더라도 개막작과 폐막작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종의 영화제의 얼굴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현재 캐나다의 문제 중 유독 환경문제가 중심테마인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죠. 그렇지 않아도 하루가 멀다하고 아프카니스탄에 파병되어 있는 캐나다 군인들 뉴스가 계속나오고, 2010년 동계 올림픽과 관련된 native들의 저항도 심하고, NAFTA로 인한 문제들도 굉장히 심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다큐들은 이 영화제에서 그리 많이 보기 어렵다는 것이죠. 물론 겨우 개막작만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되겠지만, 영화제 팜플렛을 대충 훑어보니 그렇다는 것이죠.

 

어쨌든, 또 감상평을 올리도록 하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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