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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읽기 3차 모임(10/19)

  • 등록일
    2010/10/20 17:02
  • 수정일
    2010/10/20 17:08

들뢰즈읽기 3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참석자 : 나, 이빈샘

장소 : 공룡의 교육공간 "공"

일시는 2010년 10월 19일 화욜...저녁 6시

주 텍스트 : [시네마1:운동-이미지] 중 2장 화면틀과 쁠랑, 화면잡기와 데꾸빠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임전..?....ㅎㅎ

원래는 각자 발제해오기로 하였는데

제가 지난 주말의 오마을과의 체육대회 여파와

제 집안의 장례식이 있어서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다가 결국 정리하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이빈쌤에게 미안해서 전전긍긍대다가

에잇...솔직히 떨어놓고 용서를 받는 것이 좋을듯 싶어서 미리 사죄하고...ㅎㅎ

여튼 그렇게 조금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모임을 하게 되었다는...ㅎㅎ

 

모임

전체적으로는 발제 내용보다는 책을 직접적으로 읽으면서 강독(?)처럼 진행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중요하게는 저 스스로 영화에 대해서

많이 무지한 관계로 이런저런 준비들이 많이 필요했지만

준비하지 못해서 원래대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보다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주되게 이야기 되었습니다.

그런 탓인지 이야기하기에는 저에겐 좀더 쉬웠던 (?)...탓인가

이야기들이 재미나게 자알..?....진행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되게는

"쁠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화면틀이라는 닫힌 체계로서의 집합들을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또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것과

그 화면틀을 가지고 우리는 어떻게 "쁠랑"을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인데

주되게는 "쁠랑"을 어떻게 운동으로 인식하는 지

닫힌 체계가 아닌 개방성과 지속을 가진 운동으로 인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했었답니다.

문제는 이 2장 전체가 결국 1장의 내용 즉, [운동에 대한 논제들]을 부가 설명하기도 하고

글, 즉 텍스트의 문단 구성까지도 1장과 유사하다는 것

그렇기때문에 영화라는 매체보다도

실은 [베르그송의 운동에 대한 논제들]에 집중해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들을 전체적으로 1장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아직도

쁠랑이 어떻게 운동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와

이것이 열린 개방성으로써의 전체와 어떻게 지속으로 연결되는지에 집착하여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이해가 맞는지는 조금 자신없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텍스트가 어려워서

조금씩 애먹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선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닫힌 체계로서의 집합이 화면틀이라는 것이라면

그런 화면틀을 한정하는 것은 결국 화면잡기라는 것...

그리고 그런 화면잡기를 통해서 운동의 속성이 부여된것이 결국 "쁠랑"이라는 것

그 쁠랑을 다시 한정하는 것은 결국 데꾸빠주인데 이 데구빠주가 주요하게 등장하기 위해서

제기된 배경은 결국 카메라 혹은 카메라운동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

결국 초기 영화사에서 고정된 카메라에서 카메라의 이동으로 얻게된 것은

쁠랑/쁠랑들/쁠랑-시퀀시.....의 개념들인데

이는 결국 전체에 대한 통일성과 모순되지 않은 다중성이라는 것

그것이 결국 데꾸빠주 즉, 편집의 단계로 넘어가도록 우리를 유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지나치게 투박하고 간결(?)이 아니라 단순하게 정리해서

모임내내 활발했던 이야기들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해서 미안하기는 한데

여튼 모임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ㅎㅎ...나름 열띤 이야기들과 흥분들이 생겼답니다...ㅎㅎ

 

여튼 그렇게 자연스럽게 3장 편집으로 넘어갈 수 있는 끈들을 열어 놓은 상태로 모임은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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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10월 30일 토요일 저녁 2-3시쯤으로 기약하였습니다.

혹시 함께 하실 분들은 미리연락 주시고 책읽어 오시고

그리고 즐거운 마음 가지고 오시면 될 듯 싶습니다...ㅎㅎ

 

책 내용 요약본은 이빈샘의 정리글을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참고로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을조금더 자세하게 정리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용기내질 못해서....ㅎㅎ

조금 더 시간이 나면 지금까지 혹은 앞으로 진행될 것들에 대해서

조금 자세하게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ㅎㅎ

그때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야기들이 좀더 풍부해지면 좋을듯 싶기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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