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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9
- 모르페우스는 공사 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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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3
- 모르페우스, 새 단장 ^^(2)
공룡 도서관, 모르페우스 공사가 지난 달부터 한창(?!)인데요.
(모르페우스의 예전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http://blog.jinbo.net/morpheus/44?category=2)
얻거나 주워온 칼라박스들로 차츰차츰 벽을 메워가던 책장들이
작년 여름, 습한 기운과 책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무너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주제가 있는 도서관!' 이라는 모르페우스 재탄생을 궁리하면서
공간 구성도 다르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일단, 인천 오마을의 여백이 선물해준 전기온돌판넬을 바닥에 깔 예정이구요!
(인천에서 청주까지 직접 배달까지 해준 여백!!! 늦었지만 다시 한 번 감사감사감사!!!)
좌식 생활에 맞춰서 보선과 형석이 앉은뱅이 책상도 이쁘게 만들었습니다~
통풍도 환기도 못하는 통유리에
오후 내내 하염없이 내려 꽂히는 빛 때문에 얼기설기 가리기 급급했던 유리창은
과감하게 스티로폼을 대서 벽화(化)시켰구요 ㅋㅋㅋ
그 자리에 보선, 영은, 형석, 난희가 맞춤형 책장을 제작했습니다.
칼라박스를 이용해서 '모르페우스' 글자도 넣고, 파스텔톤으로 이쁘게 칠도 하고!
그리고 책장 맞은 편 벽 면에는 영은이가 '나무' 모양의 책장을 만들었는데요.
설..설마 가능할까? 했던 작업이 상상보다 더 멋지게 완성되었다는!!!
그리고, 예전에 문학관련 계간지들과 비평 서적, 그리고 시집들을 배치했던,
도서관 맞은 편인 사무공간에서 공구함으로 나눠 쓰이던 책장 부분은
나무 판넬로 막아서 사무공간과 분리했는데요.
이 부분을 보면서~ 음... 여기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이 공간이 이번에 공사를 하면서 옆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막아두어서
불을 켜지 않으면 낮에도 빛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 공룡 유일한 공간이기도 하구요.
도서관이 좌식형태니까 바닥에 앉았을 때 스크린 위치로 적당한 눈높이이기도 하구요.
스크린 크기가 작다 싶긴 하지만,
둘러앉아 5~7명 정도 도란도란 영화 보기 좋을 듯해서
작은 규모의 영화보기 프로그램 등을 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무판넬에 흰 페인트 칠만 하면 될 듯하니~ 공정도 간단하고! ㅋㅋㅋㅋㅋ
우자지간, 공사 담당자 님들과 상의해 봐야겠지만 ㅎㅎ
여기에 극장을?!이란 상상만 해도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우자지간, 공룡 생활도서관 모르페우스의 재탄생! 또는 시즌2~
기대들 해 주세요!!!! 음하하하하하~
공룡 생활도서관 모르페우스, 도서관 재정비!를 궁리하며
지난 몇 개월 간 주워온, 혹은 얻어온 책장들과 기증받은 책들 등등으로
도서관 공간이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비유적 표현 아님;;;).
바닥에 장판을 깔아보자~라는 야심도 있었으나, 비용이 만만찮아서 포기.
일단, 책장 배치와 책 정리를 다시 하는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동네 어린이들이 애용하는, 동화책과 만화책이 있는 복층부터 볼까요~
복층 정리는 영은이가 했어요~
어제 저녁 정리하는 내내 탄식과 환호가 복층에서 들렸는데 ㅋ
우자지간, 그 결과는!
복층의 변화는, 책장이 추가됐구요. 앉은뱅이 책상도 생겼습니다.
덕분에 복층에서도 4~5명 정도 인원이라면 모임 진행도 가능할 거 같아요~ㅎ
그리고, 복층 청소할 때마다 으으으;;;; 했던 만화책과 만화책 표지 분리 상태;;;
그래서, 만화책들을 영은이가 한 권 한 권 책과 표지를 붙이는 테이핑 작업을 했어요~
앞으로는 복층 정리가 한 결 수월해질듯~ ㅎㅎㅎ
자~ 이제 생활도서관 모르페우스입니다. 우선 전경부터!
유리창 쪽에 책장을 집중(?!) 배치했어요.
이쪽 창은 창문이 안 열리는 통유리인지라 어차피 환기/통풍 역할도 못하는데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햇볕이 쨍하고 들어오는지라,
작년에도 여름 내내 보드판이나 종이, 천 등으로 창을 덮어 빛을 피했었죠 ㅎ
책들을 꽂을 공간도 빠듯한데다, 책장도 여유가 있어서 여기에 책과 책장 집중배치!
여기에는 소설, 수필, 역사 관련 책들이 있구요.
인문/사회과학 서적 중 신간들이 있는 라인입니다.
특히 영길샘의 애장도서들인 조선시대 유학(자)과 관련된 책들은 모르페우스의 자랑~
이쪽은 문학관련 계간지들과 비평 서적, 그리고 시집들을 모았습니다.
윗 편에는 고전문학들이 있구요.
오아시스님이 기증해 주신 <한국민속어사전>, <국문학사전>도 있어요~
그리고 환경련의 김경중님이 기증해 주신 <녹색평론> 전집도 있습니다~
이쪽 면은 사회과학 서적들이 있는 라인입니다.
옛날 책부터 최근 책까지~ 책을 기증해 주신 분들의 역사가 보이는! 곳이라는 ㅎ
특히, 건축/공간/답사와 관련한 알토란 같은 책들이 많습니다. 역시, 영길샘이라는!!!
여긴, 쇼파 세 개 중앙 즈음에 생긴 새 공간인데요.
(일러스트, 영화, 시사)잡지류, 영화, 사진, 미술 관련책들과
영은과 제가 격하게 아끼는 동화책들,
그리고 조금은 더 가볍고 경쾌하게 읽을 수 있는 수필류들을 두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지역 공동체 활동/사례와 관련된 책들! 추천합니다~ ㅎ
아! 기타!!! 생야매기타교실을 하면서 여기 저기서 주워오고, 기증받은 기타들~
기타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을 따로 만들 예정이지만, 우선은 임시로 정리 ㅎ
우선, 수리가 필요한 기타들은 복층 올라가는 한 켠에 올려두었구요.
사용 가능한 기타들은 에어컨 옆에 두었어요~ 참고해 주세요^^
이 자리를 빌어, 좋은 책들 공유해 주신 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잘!!! 공유할 수 있게, 저희도 더 열심이어야지요! 암요!!! 히힛~
자자~~~ 그럼, 새 단장(?!) 한 공룡 생활도서관 모르페우스에서~~~
여름에도 열심히 공부해 보자구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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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이 이동식이 아니라 붙박이로 한 공간 차지한다는 점이 참 좋으네여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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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도 그 점이 맘에 든다는~~ㅎ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