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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추석 전 늦은 여름 더위에 나른하게 널부러져 있던 공룡들~
뭐 이런 저런 일들에 사무실에 복작복작 모여 있더랬는데
아랫층 까페에 있던 영길샘이 사무실로 올라오시더니~~~
영길샘~ "아카이브에서 왔어"
공룡들~ "아~ 책이 또 왔어요?"
3차 희망버스 후, 공룡에서 '희망버스' 담은 사진집 <사람을 보라>를
판매하던 중이라 그 책이 또 왔는 줄 알았던 거죠~
영길샘~ "아니 사람이 왔어"
공룡들~ "???"
후다닥 마을까페로 내려가 봤더니
아카이브 출판사 분이 공룡에 오셨더라구요!!!
휴가 중이신데, 마침 시간도 되고 공룡이 궁금하기도 해서 들르셨데요~
책을 좋아라하고, 책 만드는 게 꿈인 사람도 있는~~ 공룡~
출판사에서 사람이 왔다고 하니 다들 눈이 똥그래진 거죠~ 우왕우왕!
마치 연애인 보듯이 신기해라하고 있는데
마실 나온 동네 형마냥 너무 편한 느낌의 박세원님~
덕분에 나른하던 오후에 공룡 맥주도 같이 마시고, 수다도 떨고 ㅎㅎㅎ
게다가 책 선물까지!!!
그리고 열흘 후 쯤 공룡에 도착한 책 박스!!!
우왕~~~ 지난 번 공룡에서 만났을 때, 공간을 주제로 한 책 얘기들을 나눴었는데
그 때 영길샘이 요즘은 지리와 관련된 책들이 '공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우왕우왕~~~ 관련 책들을 가득 보내주신 거지요!!!
그리고, 지난 5차 희망버스(10/8) 부산 남포동에서 아카이브 박세원님을 만났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ㅎ 길바닥에 자리 깔고 같이 맥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ㅋ
게~게다가 또 보내주신 책 선물~!!!
오오오!!! 너무너무 좋아라~
지난 7월, 2차 희망버스부터 지난 주 5차 희망버스까지...
희망버스를 통해서 만나게 된 좋은 사람들, 인연들이 참 많은 거 같아요~
희망버스를 타면서 새롭게 알게 된 분들,
버스는 함께 타지 못했지만 희망버스 준비 때마다
십시일반 일손 보태주시고,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 ~~~
우리가 이렇게 받아도 되나 부끄러울 정도로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품을 나누어주신 분들 모두 모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좋은 인연들, 희망버스를 통해 받은 귀한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공룡들도 더 열심히 마음 보태고, 나누도록 할께요~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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