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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삶의 질은 더 낮다


[이슈] "농촌 노인 삶의 질은 더 낮아"
[SBS TV 2006-01-19 12:01]    
50년 넘게 농사일을
해온 안정갑 할아버지
부부. 안 할아버지는
마음대로 일할 수 있다는 게 농촌생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안정갑/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70세) : 일할수 있다는 게 좋고, 내가 하고 싶은 거, 그걸 다 할수있다는 게 좋다.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65살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농촌지역 노인의 경우 전체 45퍼센트가 일을 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도시지역은 일을 하고있는 노인이 11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또 본인이나 배우자만의 수입으로 생계를 꾸려간다는 노인이 농촌은 42%로 나타났지만, 도시는 26%에 그쳤습니다.

[윤순덕/농촌자원개발연구소 박사 : 농촌의 경우 소일거리가 많아 자녀에게 의존않는 독립성에서 긍정적이다.

] 하지만 소득수준은 도시노인이 한 달 평균 53만 원으로 39만 원인 농촌노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도 좋다고 응답한 노인은 도시지역이 농촌보다 많았습니다.

의료시설 등 각종 노인 복지시설도 70퍼센트 이상 도시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운산/농촌지역 노인 (77세) : 아프면 나간다.

병원이 없으니까. 꼭 차타고 나가야 병원이 있다.

] 농촌과 도시지역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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