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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 요즘 근황

..여전하십니다. ^^

영주시 순흥면 봉도각엔 이제 거의 여름이 왔습니다. 너무 더웠어요..

홍할아버지는 마루에 앉아 화투점을 치고 계셨고, 남 할아버지는 낮부터 한잔 하셔서 눈을 감고 웃고만 계십니다.

변할아버지는 선거철에 인사오는 아줌마들보며 즐거우신지 좋아서 연신 웃고만 계십니다..

 

 





 

찾아간날엔 전날에 남편이 처음으로 월급을 받아온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용돈을 받았지요..

홍할아버지와 데이트를 했습니다. 올해 92세지만 너무나 정정하셔서 기분 좋습니다.

함께 팔짱을 끼고 순흥면에 있는 자장면 집에 갔더랬습니다.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이것밖에 드릴 수 없어 한 없이 미안합니다..

 

 


 

 

홍할아버지 덕분에 정말 자장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았습니다..ㅎㅎ

자장면에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다는 사실요..

앞으로 자장면엔, 늘 고추가루를 뿌려 먹을것 같습니다. 으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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