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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레의 평화, 그리고 우리의 평화

'주검을 눈앞에서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평화고, 모든 아름다움이 뒤집히는 것이 전쟁이다. 그리고 전쟁의 반대가 평화다. 모든 아름다움이 뒤집히지 않고 간직될 수 있는 상태가 평화다' -반레(베트남 영화감독이자 시인)

 

직접 미국전쟁에 참전한 반레, 시인이 되고 싶어하던 친구대신 그의 이름과 그의 소망을 이루기위해 시인이 된 반레. 그것은 반레가 선택한 평화다. 언듯 이해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에게 평화는 꿈을 이룰 수 없게된 친구의 꿈을 대신 꾸어주는 것이다. 

 

우리들 각자에겐 각자의 평화가 있다. 심지어 부시에게도 그 나름의 평화가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우리는 평화라는 단어 속에 묻혀 살고 있다. 단지 단어에 묻혀서 우리는 그렇게 평화를 홀대하고 있다. 이제 서서히 평화가 본래의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나로부터 스스로로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우리는 천천히 평화를 살아있게 만들어야한다.

 

우리도 우리의 평화를 만들어한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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