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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8
    기부를 강요하는 사회.(2)
    조지콩
  2. 2010/12/20
    불편함.무례함.
    조지콩
  3. 2010/12/02
    만들어낸 여유.그리고.사람들
    조지콩

기부를 강요하는 사회.

요즘 부쩍.

기부를 강요하는 사회.를.느끼고.있다.

 

훈훈한 걸까?

 

문뜩.

빈곤을 해결하는 건.

빈곤한 이들에게 직접 지원을 하는게 아니라

빈곤한 이들이 빈곤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에 지원을 하라는 말이 생각난다.

 

지금.한국.사회는

말로는.

고기를 주지 말고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야 한다고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단순한 개발지원이 아니라 자립이 가능한 개발지원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실제는

고기를 주고 있고

카메라가 필요한 일시적 지원을 계속하고 -지속성은 계속성만 있어서 되는게 아니다. 자립성이 함께 있어야 한다.

현지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로 개발해 물품 조달이 어렵게 결국 개발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렇게.

 

그런데,

계속. 언론이든.정부든.사람들이든.학교든.거의.대부분은

기부를 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처럼.

그 기부도 불쌍한 이웃(?)에게 직접 지원하는 것만이 유일한 것처럼. 한다.

 

물론. 기부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이왕하는 기부라면. 조금 더 기쁜 마음으로.단순히 일시적 지원으로 끝나지 않게 하고 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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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무례함.

잘.모르는.단체에.

협력을.요청할.일이.있어.전화를했다.

아마.귀찮았을꺼다.계속.전화하니까.

확.답을.주지않아서.

그.답을.받아야.다음.일정을.진행할.수있어.자꾸.전화를.한다.

담당자가.없다는.말만한다.메모를.남겨도.연락이없다.

주말도.지났다.

새.한주가.시작되었지만.역시나.답이.없다.

다.좋다.엄청바쁘다는거.사실.귀찮다는것도.안다.

단.한마디면.되는데.

'못.해요.'라고.

그말을.하지않기위해.피하는걸까?.진짜.바쁜걸까?

 

통화하는사람은.

전화를.건.내가.아무.이유없이.싫은가보다.

만난적도.없고.

단순히.담당자.와.통화를.하고싶다고.

연락처를.남겨놓고.싶다고했을뿐인데.

짜증이.섞인.목소리로.나를.짜증나게.한다.그것도.벌써.2틀째.ㅠ

이런건.불친절함.일까?아니.이건.무례함이라고.생각한다.

아니.그.사람은.사정이있어서.그럴.수도.있겠지만.

무례하게.느껴지는.건.사실이다.

내가.뭘.또.실수를.하고.잘못을.했을까를.생각하게.하는.그.행동은.무례함이었으면.좋겠다.ㅠ

 

솔직히.

만나면.우선.물어보고.싶다.왜.냐고.

돼든.안돼든.

연락이.나.해줬음.좋겠다.

안된다는.말하기가.미안해서.피하는 건.

더.나쁜.일이다.

그 판단을.기다려.다른.일을.준비해야하는데.

그걸.못하게.하고있으니.

아.다시.전화막.걸고.싶지만.

오늘.통화가.안된다고.해서.계속.기다리기만.한다.

 

간혹.이럴때.마다.

단체에서.일하는.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몇 몇 특성 중 하나인.그.아집이.싫어진다.

자기가.하고싶은.것만.하는.간혹.나타나는.그 모습.ㅠ

함께하는.사람들에.대한.배려가.없는.ㅠ 그.모습이.나를.불편하게.한다.

그 불편함을.견디고 싶지.않지만.

나도.그렇수.있다는 것을 잘.알고.

그러지.않으려.하지만.쉽지 않은 것도 잘알고.

그래서.견딘다.

이렇게라도.견뎌야하지.않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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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낸 여유.그리고.사람들

지난 주 목.요일

2010년 첫 휴가를 보냈다. 억지로. 만들어낸. 여유.

출발.전까지. 사무실에서.이런.저런.연락이.왔고, 전날. 늦은.시간까지.업무를.봐야하는.그런.상황에서.만들어낸.여유

 

결혼 후.

신혼여행을.가지못했다.역시나.업무때문이라는.그런.핑계로.

그걸.계속.미루다보니.결국.여기까지.왔다.

이번엔.도저히.연기할수도.아니.그러고.싶지도.않았다.

 

하지만. 처음 9일의 휴가가.결국. 6일로.줄었다.

업.무.때.문.에.

 

어쨌건.

그렇게.만들어낸.여유.시간.

 

우리는.

전국에.흩어져.있는.사람들을.찾아다니기로.했다.

버스를.타고.

 

첫 방문지는. 전주.전주에서.다시.정읍으로.갔다.

한적하다못해.적막하기까지한.정읍.

농한기라.다들.마실을 가셨으리라.

우체국에 들려.엽서한장을 띄우고.

도시에서.주문한 김치.를.만들어.보내는.어르신들.주소를.입력하지못하는.할아버지를.대신해.주소를.입력해주시던.우체국.아저씨.

들어서는.사람마다.정겹게.건네는.인사말과.

신기한듯.우리를.보는.눈길.누구?라고.묻는.그리고.보건소장?이냐고.물어보시는.어르신.

동네.젊은이는.보건소로 오는 보건소장(공보의)인 경우가.특히.더.모르는.젊은이들이었으니.

그리고.

동네.한바퀴.

노인정에.쌓여있는.김장김치.

까치밥일까? 대롱대롱 달려있는. 감.

그리고.밭에 널려있는.배추와.고추

그렇게.정읍을 보고.

 

다음으로 간 곳은 함안.

정읍에서.함안을 가는.버스가.없어.광주를.들렸고.

광주에서.역시.함안을.가는버스가.없어.광주에서.마산으로.간.후

마산에서.함안으로.

아.여긴.그래도.나름.도시구나.

운동(체육)을 무척이나.좋아하는 듯한.분위기.

축구장이.와우.

주저리주저리.쉴새없이.번갈아가면서도.아니고.동시에.떠드는.조카들.

정신이.하나도.없이.보낸.하룻밤.

 

다음 목적지는 부산.

3년만인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비엣남 친구들.벌써.대학원도 졸업하고.이제.취업도해야한다고.하고.

한국에서.교육받다가.다시.비엣남으로.갈꺼라는.친구.

비엣남으로.돌아가서.일하다가.다시.공부하러온.친구.

3년만에.만났지만.어제.만났던.것처럼 반가웠던.친구.그런.친구들과.보낸.아주.짧은 시간.

그리고.

역시.일.업무와.관련해.잠깐.만남을.가진.후

해운대.바닷가.앞에서.마신.사케.

어느분은.이건.맹물.이니.소주.달라고.하고

어느분은.사케.맛을.모르다니.무식한.놈.이라고하고.

그렇게.주저리.주저리.돼지국밥과.소머리국밥에 대해.잡스런.이야기들과.함께.밤을보내고.

 

아침.해운대역에서.기차를.타고.울산으로.아.울산역이.태화강역으로.

태화강역이라고.하면.동네사람말고.누가.울산인줄.알까.하는.생각.이.들었는데.

이거참.다들.아는걸까?.아니겠지?

맑은.하늘.덕에.바닷가를 다리는 기차안에서.얻은.하늘과바다색이거의.같은.사진.한장.

그리고.예쁘고.아기자기한.언덕들.

짧은 터널.을.지나.도착한 울산.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기사아저씨는 없고.차문을 열려있고.타서.오기를.기다리는데.

옆에서.지나가는.같은 노선번호.버스.

후다닥내려.옮겨타고.졸다보니.목적지.

푹.쉬고.

 

다음.목적지인.정선.으로.

울산에서.정선으로.바로가는.차.가.역시.없다.

울산에서.제천으로.제천에서.영월.영월에서.정선으로가니.아.대략7시간이흘러.도착.하루종일.

버스를.타고.움직여서.일까?

크고나서.처음.겪는.차멀미.하는.부인님.안쓰러우면서도.동시에.어찌할지.몰라하는데.

뒤에서.건네주는.비닐봉지와.화장지.

감사하다는.말도.잊은.채.정신없이.치우고.

조금.안정된.후.감사하다는.말을.전하다보니.

결혼이주민이신데.차멀미를.이미.많이.경험하신듯.웃으시면서.눈인사.

터미널에.도착하니.컴컴.

이제.집에.가는.중고생.약간만.있고.

정선.카지노를.찾아가려는.아저씨와.아줌마.택시비1만원.소리에.그냥.근처에.숙소를.찾아가시고.

서울서.오셨나고.물어보는.아저씨.누군가를.기다리는데.오지않아서.올.시간이.지났다고.걱정하시던.아저씨.

친구를 만나.도착한.숙소.많은.이야기를하고.싶었지만.결국.나도.모르게.잠들어버렸고.

꿈속에서.팔이.너무.아팠는데.아침에.알게된.사실.

먼저.잠든.나의.팔을.가지고.놀았던.공.보.의..

살짝. 동네한바퀴.도는데.

건물들은.많은데.새로지은.건물도.꽤.있는데.평일이라.그런지.조용하던.곳.

아라리촌.이라고.민속마을을.만들어.놓았길.래.갔는데.

숙박도.되는곳.

아이들에게.도움은.될꺼.같다는.생각.

마구.공사중인.체육시설.내년.도민체전을.준비한다는데.그후에.그공간은.어떻게.될까.궁금키도.하고

밥먹으로.가는데.어떤.사람이.그집말고.저집가요.하더니.근데.그사람이.그집주인이었던.사건.

기차를 타야하는데.밥이.너무.늦게나와서.허겁지겁.

다.먹지도.못하고.나왔던.식당.

그런데.참.맛있었던.곤드레밥.반찬이.거의.나물이라서.더.좋았던.

시간이.조금.더.있었다면.곤드레.나물.사가지고.오고.싶었는데.

그렇게.출발해.도착한.증산역.아니.민둥산역.여기역시.민둥산역이라고.하면.알까?.

동네는 한참.밑에. 역은. 낮은 동산.위에.있는듯한.느낌.

뭔가.아쉬운.눈빛으로.배웅해주던.친구.차마.그 뒷모습을.보기가.

기차에서.내내.그.이야기를.하던.부인님.

그렇게.도착한.서울.청량리역.

앗.이거.청량리역이.달라졌다.아.

그리고.청량리역.건너편.먹자골목.거의.10년만에.방문했던.그곳.

 

5박6일간.여행.신혼여행이라고.하긴.그렇지만.

처음으로.이렇게.나름.전국을.버스로만.돌아다녔던.여행.

할.이야기도.많지만.적당히.간직하는.것도.좋을듯하여.

 

<이동한.곳과.시간.>

서울-전주: 2시간30분~3시간

전주-정읍: 1시간

정읍-광주: 1시간

광주-마산:3시간30분~4시간

마산-함안:20분

함안-부산(사상):1시간

부산(사상)-해운대:1시간 -기차

해운대-울산(태화강역): 1시간 10분 -기차

울산-제천: 4시간

제천-영월:30분

영월-정선:1시간30분

정선-민둥산역(증산): 40분

증산-청량리:3시간30분 -기차

 

부인님.

"재밌었어, 다음에 또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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