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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성원....

동치미님의 [조직과 사람. ] 에 관련된 글.

얼마 전 조직분석....말은 거창한데...실제 뭐 그냥 조직구성원들의 이야기 들어주기 정도?.를 하던 과정에서.

 

조직구성원들 간의 편가르기 현상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 이유가 참...너무 단순했다는 점에서 약간의 충격. 조직의 비전, 목적, 가치...뭐 그런 차이는 아니고. 잡일로 취급되나 중요한 일. 쉽게 말해 각 단체마다 있는 편지봉투 붙이기. 우편물 분류작업하기 등등....을 함께 하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 그리고 회식? 자리에 빠지는 이와 그렇지 않은 이.등으로 구분이 되더란. 물론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다고 다들 그런다. 그리고 다들 말이 되는 이유를 둘러된다. 그런데 그 말이 되는 이유가 사실 알고 보면 그냥 표면.일뿐. 속내는 앞서 말한 그런 것들?

 

이야기가 새는 듯한 느낌. ㅋ

 

조직과 사람.

 

우선 가치, 목적, 비전은 일정 수준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세세한 부분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존재할테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고 나누고 할 수 있는 조직이 되는게 좋을 듯 하고.

 

실제 사업 진행방법, 수단과 관련된 부분은 치열하게 진짜 치열하게 토론해서 결론을 얻어내고 그 결론에 따라 가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비록 내가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조직의 결정은 따라 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치열한 과정이 생략된 경우라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듯. 하지만 비전과 목적과 가치에 일정 수준 수렴되는 지점이 있다면 수단과 방법은 부차적인 것이 되므로 꼭 구성원이 자기의 의견을 고집할 이유는 많지 않을지도....

 

사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정말 사소하지 않으면서도 사.소.하.다.고 취급되는 상황들.인 듯.

 

#1. 송별회....모두 모이면 좋지. 그런데 안가는 사람 꼭 있단. 그렇다고 안온다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 그이가 이조직이 싫어서일지도 모르지만. 그건 너무 앞서 짚은 것일지도. 뭐 사정이 있겠거니...그런데 그게 계속된다면? 뭐 구성원의 개성?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떨까 싶기도. 사실 빠지는 구성원이 조금 더 노력을 하는게 좋을 꺼 같다는 생각(조직분석한 조직에서 그런 행동을 한 구성원에게 웬만하면 참석하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달했단...) 하지만, 가기 싫다는 구성원에게. 단지 송별회나 등등의 모임(물론 조직의 단합이라던가 뭐라든가 그런거에 중요하지만...)에 의무를 부과할 이유는 없는 듯.

 

#2. 잡.무.라고. 취급되는.중요한.일.

우편물 발송작업이 있을 때, 각자에게 주어진 다른 일들이 있다보니, 어떤 구성원은 조금 더 수월케 일을 진행해서 참여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자신의 일을 뒤로 미루고 참여할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자신의 일에 빠져 있을 수도 있고, 결국 빠진이만 욕먹지만.(사실 욕 먹어도 뭐....)서로 정신없이 바쁜데...자기것만 챙기는 것같은 느낌도 들고...이건 뭐. 어떤 이유에서건 걍 같이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단.

 

이야기가 참 샛길인듯한 느낌.

조직과 구성원 문제는. 정답도 없거니와. 그저 상황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하는.

 

사실. 이 이유로 난 조직을 떠나기도 했으니. 뭐. ㅋ

 

어쨌건 난. 여.전.히. 조직보다는 구.성.원.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는...물론 구성원이 먼저 최대한 조직과의 조화를 모색하고 그래도 조직과 구성원 사이에 차이가 생긴다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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