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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5
    지금 읽고 있는 '개인의 죽음'
    조지콩
  2. 2010/11/10
    공룡, 마을까페 이따 방문.기.(14)
    조지콩

지금 읽고 있는 '개인의 죽음'

기술발전의 양면성을 이야기하면서.기술발전이 가져오는 개인에 대한 압박.을 말하는 걸까?

 

제목. 개인의 죽음.

당신의 프라이버시를 그들이 사고팔고 있다. 더 이상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정보 감시 기술, 권력 장치의 위험성에 대한 살아 있는 묘사와 탁월한 분석.이라고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2001년에 출판된 렉 휘태거가 쓰고, 이명균과 노명현이 옮긴, 생각의 나무가 찍어낸 책이다.

 

이제 반 정도 읽고 있다.

2001년, 그러니까 약 10년전에 써진 글인데 현재 상황에 참 적절하다. 라는 느낌이 든다. 어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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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들고 있는 생각은

지금까지 내가 인터넷 이라는 공간에 남겨둔 나의 흔적과

신용카드라는 지불화폐를 활용한 소비흔적과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쓰지 않거나 쓰고 있는.상당히 사적이기도 한 이메일과

그.편리함이라는.것때문에.사용하고픈.스마트폰과.

사람들과.간단히.소통하고.싶어.등록했으나.잘.하지않는.트위터와페이스북과.

아.과.과.과.과.

 

생각해보니, 처음 이메일을 만들어 신기해하면서 여기저기 이메일을 만들어대고.

여기저기 아무생각없이.회원가입을 하고.

시대의 유행에 따라. 여러 클럽과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아.이런.

 

그것들이. 죄다.어쩌면 평생.남겨져.나.를.곤란케.할지도.모르겠단.생각이.들고.있다.

지금. 여기.

도.

그럴까? ㅠㅠ

 

이미.알고.있었음에도.그.편리성.때문에.그.우울함을.애써.모른척.했는지도.ㅠ

그렇다고.지금까지의.모든.흔적을.없앨수는.없을테고.ㅠ

곧.네트웍이 연결되지.않아도.

레이저.한방으로.하드에.저장된.내용을.읽을.수.있는.기술이.나올꺼라는데.아.이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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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마을까페 이따 방문.기.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하다.

청주에 공룡이라는 공동체가 있고, 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에 책을 보냈다.

당시 블로그를 통해 '카페 완성기?'를 계속 지켜봤다.

그리고 어느 날 카페가 완성되었다는 소식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저런.이유와 핑계.모두.생략하고.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일부러 시간을 내보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못갔다.사실.찾아가본다는게.과연.마을공동체라는거.교육공동체라는.것에.아직.큰.관심이.없는.상태에서.찾아가서.본다는건.어쩌면.무의미하거나.공룡에게.더큰.피해를.줄수도.있겠단.생각이.강했다.어쨌건.

 

한.친구의.결혼식이.청주란다.

그리고.또.한.친구가.청주에서.일을하고.있고

또.한.선배가.청주에서.일을.하고있다.

이.세명은.서로를.모르지만.

문뜩.결혼식에.갔다가.선배를.만나고.친구를.만나면.되겠거니.생각하는.순간.그.만남은.이따에서.하고.싶다는.생각이들었다.어쨌건.까페니까.(그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주소도.메모하고.연락처도.메모하고.

 

전날.늦은.술자리덕에.주소.연락처 모두.놓고.청주를.갔다.

결혼식을.마치고.

어디로.가야할지.기억속에.남아있는건.사직동.뿐.

택시를.타고.사직동.으로.가지고.했다.그후.사직동사거리에서.30분을.헤맸다.결국.일행이.가지고있던.

아이폰으로.주소를.확인하고.찾아간.그.곳.이따.

 

한적한.토요일.오후.시간.

가까운.곳에.두고.완전.길치가.되어버린.그날.이따.간판을.보는순간.왜.이리.기쁘던지.

일행은.연신.와와와를.외치며.좋다.재밌다.신기하다.사진도.찍고.자기가.관심.있는분야.라고하며.

 

살짝.문을.열고 들어선 순간.진짜.한적한.그.곳.

앗. 조금 헐렁한 느낌. 까페이긴하지만. 뭔가 모르는 다른 사람 집에. 막 들어선 느낌.이 들었다.

곧. 자리를 잡고. 커피2잔과 루이보스1잔을.주문하고.

앗.음료가격이.1,000원이라니.

커피를 내려주시는데. 직접 갈아서. 천을 사용해 내려.주신다. 손이.참.많이가는.커피였다.

사실.지금까지.마셔본.커피중.맛있는 커피.중.하나였다.완전.감사.하게.마시고

 

일행들과 두리번.두리번.

옆에 걸린.수제책.-이것도.상당히 재밌었다-권해주시는.걸.보는.일행.들.

옆테이블에.책을.깔고.주무시는.분이.아마도.^^;; 세미나를.준비하시다.나른한.오후.한잠을.즐기시는듯.

음료를.준비해주시던분이.나가셨다.

다른분이.오셔서.라면을.끓여서.드신다.

 

아.그래.여긴.카페지만.그동안.내가알고있던.그런.카페가.아니라.공동체였지.마을카페.공동체.를

다시.느끼고.잠깐.주위를.둘러보고.싶어져.밖으로.나갔다.휑한.어쩌면.조용한.동네.

그.한켠에.어디에도.여기.이따.가.이따.라고.말할 수 없을.것만 같은 곳에.위치한.곳.그.이따를.

조심스럽게.다녀왔다.

 

토요일 오후 나른함보다 따스함이 가득했던 그 곳 이따.에서.

헐렁함.이.푸근함으로.

다만,여전한.어색함으로.

그렇게.어느.토요일.오후를.보내고.왔다.

 

말할까 싶었다.

나는.여기.조금만.아는.사람이라고.

공사를.시작할때부터.비록.블로그를.통해서지만.봐왔다고.

지인과.함께.공사중에.와서.공사일.도와줄까도.생각했었다고.아니계획까지했다가.취소됐다고.

보내주신.유자청도.잘.마셨다고.

간혹.소식보면서.

미소짓고.있다고.

 

지금이라도. 말하고.싶다.

마을카페 이따를 만들어낸 공룡.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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