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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8월 소비자물가지수 6% 오름세(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올들어 지난 8개월 동안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24일 통계총국(GSO) 자료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CPI는 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또 국제유가 폭등 등을 고려할 때 올 한해 CPI는 7.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GSO는 10개 물가지수 품목 가운데 가장 인상률이 높은 것은 교통과 우편서비스 부문으로 유가인상 영향으로 0.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주택, 건자재, 섬유, 신발, 교육 부문으로 0.6% 인상됐으며, 가정용품은 0.5% 높아졌다고 GSO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GSO의 리 밍 카이 유통가격국장은 불확실한 국제유가 폭등세와 베트남의 현 가격체계 등을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 CPI는 7.5%대로 오를 것이며, 이는 당초 제한 목표치보다 1%포인트 높아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 폭등 외에도 우기(雨期)의 영향으로 농산물 등 일부 품목의 경우 가격이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h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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