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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생긴게 비슷하면 행동도 비슷한가?

버스에서우연히 만난여인네가 아는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행동도 그렇다.

 

이스탄불 와서는 일단 제우그마라는 도미토리

한국에서3년을 살았다는 사람이 메니저

 

고대기까지 챙겨온 스타일리쉬한 아리따운 여인네랑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때부터 뜽금없이 나는 사라져버렸다

친절한 남자?들이 그녀만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뭔 방송국에서 나왔는지 쿰피르 먹는 모습을 좀 찍겠다고 하더니

역시나그녀만 찍는다 

암튼 내내 춘향과 향단이 되어버렸다

아무튼이쁜애들이랑은 다니지 말아야한다

 

엄청나게 걸어서 시내를누볐다

 

보스포러스 다리를 걸어서 건너고

돌마바흐체 궁전

오르타쿄이

베베크의 스타벅스

또 걷고

드디어 고등어 케밥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바에 가서 춤도 추고 (뭔짓인지)

 

2/9

해장도 하고

혼자 돌아다니는데 너무 춥다

이럴줄 알았으면 지중해에서 하루 더 있는건데

 

블루모스크

갈라타 타워

탁심

걷고 걷고 걷고

가짜돈도 받고

 

아 이집션 바자르가야되는데 술도 덜 깼고

춥고

가족과 집이 그립다

 

결국 그랜드 바쟈르로 (이집션 바자르가 내가 줄곧 걸어다닌 곳에 있었는데 몰랐다니 바보 --;;;)

도경이 집들이 선물로 그릇하나 사고

내것도 사고

숙소에서 만난 아줌마들 같이 다녔는데

터키 남자의 느낌함의 진수를 봄

아줌마 볼 꼬집고

입술이 거의... 헉 --;;;

호텔이 어디냐고 가겠다고 난리치고

난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은데 아줌마들이라 그런가?

장난 정도로 받아들이네.

 

걸어 오면서 홍합밥 (홍합밥 5개 2리라)

아줌마들 로쿰 사고

난 고민하다 안 샀다

아빠 로쿰 사다드려야지 생각만

숙소 와서 웃고 떠들고

위의 바에가서 커피 마시면서 역시 또 웃고 떠들고

나중엔 목이 아프더라

 

근데 즐겁지가 않아.... 그게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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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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