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입담

 

어찌어찌 주변분들과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으러 나갔다.

차에 타는 순간 쏟아지는 "ㅅㅂㅅㅂ". "&%#$@"는

다시 학교에 도착해 내릴때까지 계속 되었다.

이런 입담에는 막걸리가 있어야 한다.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마시고

소매로 입가를 닦으며 나눠야 할 입담인 거시다.

오마니께 막걸리 담아 달래서 그 님들 사무실에 갖다 줘야겠다.

 

 

암튼 간만에 들으니 유쾌했고

점심은 리베라 뒤편의 칼국수 집

가게는 옛날집스럽고

국수는 깔끔하고 맛났다.

고추 다대기 많이 넣어서 싹싹 다 먹었다.

님들 께서는 소주를 밖에서 두병 사다가 다 드셨다.

나도 한잔 마셨다.

 

자고로 사람은 서로 만나야 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080331- 주말 농장 씨 뿌리다

 

#

부모님께 전화해서 심심하면 유성에 놀러 오시라고 저녁 사드리겠다고 했더니

종자들고 전찰타고 오셨다.

어제 주말농장 위치를 알려드렸는데 너무 쬐그맣다고 하신다.

오늘 뿌린 씨앗은 시금치, 열무, 상추, 근대, 또(있었는데 하나는 잊어 먹었다.)

 

느즈막히 오신탓에 모시러 갔다가 나도 흙을 살짝 덮었다.

흙 촉감은 보슬보슬 하던데 잘 자라는 흙인지는 모르겠다.

아리랑 보쌈에서 저녁을 사드리고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안 쓰는 청소기를 사무실에 두려고 가져왔고 고추가루 가져왔다.

 

요즘엔 우째 부모님이 안쓰럽고 애틋하고 그렇다.

많은 걸 해드리고 싶은데 어쩔 수 없어서 그저 죄송할 뿐이라고나 할까.

 

집에 자주 좀 들러야지.

 

*

주말농장은 만남의 광장 뒤 편으로 있다.

10평이라고는 하지만 손바닥 만하고 그것도 신성동 두 집이서 나눠서 한다.

20평 분양 받으려다 다 놓친 격이라 그저 감지덕지 하고 있다.

임동지는 어떻게 농사 짓는지 훔쳐 보고 싶은데 아직 기회는 없었다.

 

올해 야채 길러 먹고, 음식물 쓰레기 자체 분리하면 많이 하는건가? ^^

지렁이 님들아~~~~~ 흑흑 내가 뭘 잘못 한거는 맞쥐???????

(지렁이 님들에게 위기가 닥친듯하여 조신하게 가만히 넵두고 있다.

흑흑 벽 타고 밖으로 탈출하고 자파하는 게 분명한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히말라야의 파란 하늘

  • 제목
    길 잃은 달팽이
  •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 설명
  • 소유자
    달팽이-1-1

찾아보기

달력

«   2024/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기간별 글 묶음

최근 글 목록

  1. 글이 써지지 않은지 오래
    달팽이-1-1
    2011
  2. 늘 후회
    달팽이-1-1
    2011
  3. 너무 정신이 없다..
    달팽이-1-1
    2010
  4.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다(2)
    달팽이-1-1
    2010
  5. 바뀌니까 써 보고 싶어지네(2)
    달팽이-1-1
    2010

최근 트랙백 목록

방문객 통계

  • 전체
    174469
  • 오늘
    48
  • 어제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