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기

불법파견투쟁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법파견투쟁 하는 것은 다 좋은데, 말로만 하지 말고 비투위(비정규직노조)가 중심이 돼야 할 입장에서. 요 앞전에도 본관 앞에서 집회를 해야 하는데 비정규직이 거진 없어. 물론 업체에서 뭐 그런 게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적어. 하기는 물론 해야지. 불법파견투쟁에 대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대한 생각은요?

 

당연히 해야지. 해줘야 되는데 현 시점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정규직화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안해. 당연히 해주어야 하는 문제고.

 

어떤 면에서?

 

솔직히 인간적인 면에서 그렇지. 인간적인 대우를 못받잖아. 얘네들 막말로 노동조합도 뭐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막말로 기피공정 다 주면서 무슨 정규직화를 하자고 그래. 다 같이 돌자 그래. 전체 로테이션 같이 돌자 그래. 그래야 너나 내나 똑같은 입장이 되는 거지. 밑바탕부터 안하고 무조건 정규직화시켜놔도 문제가 되잖아.

 

비정규직이 정규직화되면 고용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지. 그 부담은 당연히 안아야지. 당연히 안아야 하는 문젠데 그게 고용에 문제점이 있다면 그게 나도 솔직히 많이 걸리지.

 

회사가 나중에 비정규직만 짜를 것 같나요?

 

아니지. 비투위에서는 1대1로 나가자 하는데 노동조합에서 업체부터 나가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게 솔직히 문제가 있지. 그런데 그게 내 입장에서는 또 그게 맞지. 왜? 일단은 내 밥줄이 먼저니까. 비양심적으로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해서 뭐할꺼야.

 

불파투쟁, 어떻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저쪽에 정부 개악안 통과시키는 거 그거 저지하고 하는 거 솔직히 투쟁에 대해서 어떻게 방향이 되는지는 신경 안써가 모르겠고 내 생각에는 4월에 다룬다던데 그걸 지나봐야 안건이 통과가 되던 안되던 결론이 나야 투쟁의 길이 나오지 않겠나.

 

5공장 비정규직 불파투쟁은요?

 

걔네들은 갈 데 없다고 봐야지. 끝까지 가야지.

 

잘 가고 있습니까?

 

잘 안되고 있지.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대규모!!!

 

원하청 공동투쟁에 대해서는요?

 

공동투쟁도 좋고. 공동투쟁이지만 말만 이름만 간판만 거는 투쟁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보여주는 그러니깐 쪽수를 보여달라는 거야. 그래야 한번 갈 거 두번 가고 두번 갈 거 세번 가지.

 

현장의 권력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무래도 조합원이지. 아무래도 조반장은 힘이 꺾인지 오랜 것 같고. 대소위원은 표를 의식하니깐 아무래도 조합원들 입김이... 다르게 이야기하면 대소위원들이 쎈거지. 아무래도 활동가들이 파워가 세지.

 

대의원들의 활동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몰라. 거기에는 신경 안써가 모르겠다.

 

콘베어를 안탄다 그런 거는요?

 

그건 아니지. 만약에 선거구가 한 반이면 괘않은데 대의원 한명이 130명이 되는데 누구는 타주고 누구는 안타줄 거야? 나는 그런 거보다 대의원들이 홍보를 잘 해줬으면 좋겠어. 큰 거는 자연스럽게 되는데 자잘한 거 뭐 그런 거 말이야.

 

빨간 조끼에 대해서는요?

 

나는 그래. 현장에 굳이 빨간 조끼 입고 다닐 필요가 있나 싶어. 집회 무슨 모임 있을 때나 입고 질서를 잡는다거나 기준이 되니까 그 사람이 표시가 되니까 좋은데 댕기면서 홍보활동이나 하면서 입고 당기면 괜히 위화감이 생기잖아.

 

11대 집행부에 대한 평가는요?

 

관심없다.

 

임단투에서 중요한 것은?

 

보나스 800%

 

그외 딴 거는요?

 

주간연속2교대.

 

임금삭감없는?

 

주간연속2교대 가면 어느 정도 줄어들더라도 너무 큰 피해를 가면 안되지. 월급제로 가던지...

 

임단투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나는 부지런히 집회만 참석할께.

 

그러면 소위원이 출석 체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요?

 

해야 돼. 노동조합에 뭐 바라는 게 있다면 출석체크해서 공개하라 이거야.

 

올해 사측의 대응은 어떨 거라고 생각합니까?

 

올해는 나빠지지. 칼자루는 사측이 졸라 많이 가지고 있지.

 

어떤 방식으로요?

 

올해는 아무래도 비정규직 정규직화시키는 문제도 있고 임단투니까 체결해야 하는 게 많으니까 회사도 그거를 막으려고 그거에 대한 대응책을 많이 내놓겠지. 2001년도에 극적인 타결을 봤듯이 그래 가야지 싶지 않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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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8 14:49 2005/03/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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