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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카시아 향기가 심심치 않게 날아옵니다.
사실 서울이라는 동네가 막개발만 안했어도 그럭저럭 살기 좋은 동네죠. 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자본주의 경쟁의 최첨단이라는 것 빼놓고는....
그 속에서도 이쯤이면 아카시아 향이 도시 한켠에 퍼지죠. 그렇게 시간 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잠시 시간의 여유를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올해 아카시아 향기와 찾아온 소식은 좀 슬프거나 우울한 것입니다.
이주노동자 지부에서 초창기에 활동했던 꼬빌과 현, 이주노동자조합 위원장인 아노아르의 연행 소식입니다. 며칠 간격을 두고 들려온 소식에 쓸쓸해 집니다.
원래 꼬빌은 곧 출국할 예정이었고 그 전에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통화한지가 1주일이 못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연행에도 이제 뭔가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의지도 크게 생기지 않는 군요. 다만 울분과 슬픔만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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