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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
최영미-"돼지들에게", 실천문학사
그는 내가 그를 사랑할 시간도
미워할 시간도 주지 않았다
언젠가, 기쁨도 고통도 없이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
너희들을 추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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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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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러서 인사드려요. 8월에 쓴 글이 이게 유일해서 여기다 덧글 남깁니다. 근데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이 무슨 뜻일까 이해가 잘 안 되네요. 굳은 빵에 버터 바르면 어떻게 되지. 그렇게 추억하는 것은 무엇일까? 요즘 제가 느끼는 것은, 제가 사람들에게 사랑할 시간도 미워할 시간도 주지 않은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도 나중에 누군가로부터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 추억될까요?하이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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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이 있잖아요!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아마 부질없거나 쓸모없는 짓을 말하는 건 아닐지.... 집착이나 아쉬움 부질없는 행동 머 이런 느낌으로 저는 느껴져요.
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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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일 수도 있겠네요. 해정 씨랑 이야기할 때는 굳은 빵에 버터를 바르니 더 맛있어진다는 뜻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 시를 왜 옮겼어요? 굳은 빵에 버터 바르듯 추억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