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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군사적 위협은 달걀로 바위치기

한미연례안보협의회 거론, “어리석은 망상”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10 [09:5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한미연례안보협의회를 거론하며 “우리 공화국에는 그 어떤 술책도, 군사적위협책동도 통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오히려 닭 알로 바위를 쳐보겠다는 것과 다를바 없는 어리석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강조해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 서울에서 벌어진 미국과 괴뢰들의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성명》이라는 것이 발표되었다.”면서 “《성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전과 주구의 군사적 결탁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의 정의롭고 평화애호적인 노력을 모해하는데 집중되었으며 반공화국압살공세를 더욱 강화하려는 내용들로 일관되었다.

회의가 끝난 후 괴뢰국방부 관계자는 상전과 함께 《다양한 상황의 군사적 계획을 발전》시키고 《북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나가며 앞으로 《미국의 핵, 미일일 방어능력을 비롯한 모든 군사능력을 제공》받게 되었다고 떠들었다.“고 성토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것은 북남대결을 더욱 격화시켜 군사적 긴장상태를 조성하며 나아가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의 북침전쟁계획이 더욱 구체화되고 현실화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로 된다.”며 “이번 모의의 결과로 미국은 그 무슨 《원칙론》을 내들고 대결과 불신을 심화시키는 남조선괴뢰들을 저들의 손아귀에 더욱 단단히 얽매여놓았으며 괴뢰들은 반공화국대결전쟁정책수행에서 미국상전의 바짓가랑이에 더욱 든든히 매달릴 수 있는 《담보》를 얻게 되였다고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그중의 하나가 괴뢰들이 이번에 미국의 군사 장비들을 더 많이 넘겨줄것을 상전에게 구걸해 나선 것”이라고 비판하고 “미국은 이때라고 생각하고 저들의 고물무기를 팔아먹을 조건을 제시하여 눌러놓았다. 결국 미국의 전쟁장비구입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허리띠는 더욱 조여지게 되였으며 미국독점재벌들의 주머니는 상상할 수도 없는 많은 돈으로 채워질 수 있게 되었다.”고 한미 무기거래를 비판했다.

신문은 “이번 모의 판은 조선반도(한반도)정세를 더욱 고조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되었다.”며 “더욱이 미국의 초대형 핵항공 모함의 참가 밑에 감행될 남조선미국일본 《연합해상훈련》을 눈앞에 두고 이런 쑥덕공론이 벌어짐으로써 긴장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부채질하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조선언론들은 이번 회담으로 《평화가 아니라 전쟁이 도래하고있다.》, 《남북관계에 힘들게 마련되었던 긍정적인 모든 것이 군부 때문에 수포로 돌아가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고전하고 “현실은 오늘의 엄중한 정세를 조성한 장본인, 평화의 파괴자, 유린자는 반공화국압살공조에 매달리며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어 “그 무슨 《공조》로 우리를 군사적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속심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망상인가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며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을 제일신념으로 한 혁명 강군이 있고 수령, 당, 군대와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공화국에는 그 어떤 술책도, 군사적위협책동도 통하지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닭알(달걀)로 바위를 쳐보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어리석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신문은 끝으로 “괴뢰들은 우리의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을 받지 않으려거든 그 무슨 《공조》를 운운하며 우리를 넘보고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조선의 최근 강력한 발언은 실질적 군사적 대결보다는 한미는 물론 주변국들에게 한반도 문제 해결을 대화와 평화로 풀자는 의도로 해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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