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영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이 12일 “우리 군은 오늘 9시 20분경부터 북한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한 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900km 이상을 비행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알렸다.  

지난 3일 새벽 북한이 실시한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 [사진-노동신문]
지난 3일 새벽 북한이 실시한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훈련'.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3일 발사훈련에 동원했던 ‘극초음속 중거리 전략미사일’을 이날 또다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장도영 실장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 및 공유해 왔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남측의 극초음속 시험 발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초기 분석은 우리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에 대한 무력시위 등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의 로드맵에 따른 성과 가시 및 의도적 미사일 능력 현시”라고 대답했다.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의 대비 태세 및 안보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을 지시했다.

국가안보실은 아울러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현 한반도 상황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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