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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공대원들 예멘 바이다에서 민간인 무더기 학살

미 특공대원들 예멘 바이다에서 민간인 무더기 학살
 
 
 
번역·기사 이용섭 기자 
기사입력: 2017/02/01 [10:18]  최종편집: ⓒ 자주시보
 
 

 

미국의 네이비실 특공대원들이 예멘에 낙하 침투하여 예멘 민간인들을 죽였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FNA)이 1월 29일자로 보도했다.

 

파르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특공대원들은 예멘 바이다 지방에 낙하를 한 후 근처 마을을 기습 공격을 가하여 민간인들을 무려 40명이나 학살하였다고 한다.

 

미국 특공대원들은 4대의 군용수송기에 나누어 타고 2차례에 걸쳐 낙하를 하였다고 보도를 하였다. 이들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벌어진 첫 번째 민간인 학살사건이다. 미국은 테러척결을 부르짖으면서 중동에 특수부대원들을 투입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미 특수부대인 네비이실 대원들이 죽음을 당했다고 세계 여러 언론매체들이 보도를 하였다. 이들을 예멘이나 시리아에 투입한 이유는 ISIL, 알-카에다, 알 누스라 프론트 등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겠다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정작 중동지역에 투입된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테러집단과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멘에서는 예멘민중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예멘군(서방세계는 후티반군이라 폄하)이나 예멘 민병대 그리고 민간인들에 대해 기습공격을 하여 무고한 예멘 인민들의 희생을 가져왔다.

 

또 이번에 중동지역에 투입된 미 특수부대원들 가운데 시리아국경과 접한 이라크에 낙하를 하여 시리아 동부지역으로 침투를 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현지소식통을 말을 인용하여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이 보도하기도 하였다. 보도의 내용은 이들의 목표는 시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장테러단체가 아니라 시리아정부군이라고 한다.

 

미국과 그 연합세력들 그리고 추종국들은 언제나 테러척결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실제로는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붕괴시키고자 한다. 또 예멘에서는 미국, 이스라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서방연합세력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페르샤만 동맹국들 20여 개국 그리고 북아프리카와 동 아프리카 일부 나라들이 이에 동조를 하여 예멘인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예멘군과 예멘인민위원회 소속 민병대를 멸살할 목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어제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의 보도를 보면 시리아에서 후퇴를 한 《알-카에다》 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무장테러리스트단체들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예멘전선에 투입을 하여 예멘군과 예멘민병대와 전투에 활용을 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진정 테러리스트들을 조직하고 유지시키면서 육성하는 세력은 과연 어떤 국가들인가를 분명하게 증명을 해주는 사건이다. 참으로 교활하고 교묘하기 이를데 없는 서방연합세력들과 그 추종국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아래 번역문 ―――――

 

2017년 1월 29일. 일요일, 3시 16분
미국 특공대원들이 예멘 바이다 지방에 낙하하여 여러 명의 민간인들을 죽였다.

 

▲ 중동지역에 투입된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테러집단과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멘에서는 예멘민중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예멘군(서방세계는 후티반군이라 폄하)이나 예멘 민병대 그리고 민간인들에 대해 기습공격을 하여 무고한 예멘 인민들의 희생을 가져왔다.     ©이용섭 기자


테헤란 파르스통신(FNA)- 예멘 바이다 지방에 수많은 미군 특공대원들이 낙하한 후 마을을 기습 공격하여 여러 명의 민간인들을 포함해 40명을 죽였다.

 

 

미군 특공대원들이 4대의 군용 수송기에 나누어 타고 두 번에 걸쳐서 바이다의 끼파흐 지역으로 낙하를 하였다.

 

2년 전에도 미국 특공대원들이 예멘의 하드흐라마우트 지방에서 유사한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때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포로로 잡힌 미국인 기자를 구하려고 하였지만 그 작전은 성공하지 못했으며 통신원은 죽고 그들은(미국 특공대원들) 떠나갔다.(작전 실패로 기자를 구하지도 못하고 죽게 한 후 미국 특공대원들은 떠나갔다.)

 

일요일에 또 다른 사건을 보면 사우디 전투기들이 실수로 바이다 지방에서 사우디가 지원하는 무장 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폭격을 가하였다.

 

아랍어 알-마시라흐 텔레비전방손은 사우디 전투기들은 바이다의 알-꾸라이시야흐과 샤리아흐 이웃마을들에서 민간인 거주지들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한 익명의 군 정보소식통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맹관계에 있던 이전 정부를 다시 세우려고 벌인 사우디-예멘전쟁에서 사우디의 시도는 실패를 하였으며 그 전쟁에서 최소한 무고한 예멘 인민들 13,100명이 숨졌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하였다.

 

또한 사우디가 일으킨 전쟁으로 엄청난 국가 기간시설들과 하부구조(기반시설-사회간접시설)들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동시에 수많은 병원들과 학교 그리고 공장들이 파괴되었다.

 


――――― 아래 원문 ―――――

 

Sun Jan 29, 2017 3:16  
Yemen: US Paratroopers Raid Bayda Province, Kill Several Civilians

 

▲ 중동지역에 투입된 미국의 특수부대원들은 무장테러집단과 전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멘에서는 예멘민중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예멘군(서방세계는 후티반군이라 폄하)이나 예멘 민병대 그리고 민간인들에 대해 기습공격을 하여 무고한 예멘 인민들의 희생을 가져왔다.     ©이용섭 기자


TEHRAN (FNA)- A number of US commandos parachuted in the Yemeni province of Bayda, where they raided a village and killed a number of 40 people, including several civilians.

 

 

The US paratroopers in four planes landed in Bayda’s Qifah region in two phases on Sunday.

 

Two years ago, US troopers conducted a similar operation in Yemen’s Hadhramaut Province to allegedly save an American reporter who was held captive by al-Qaeda. However, the operation was unsuccessful and left the correspondent dead.

 

Separately on Sunday, Saudi fighter jets mistakenly bombarded positions held by Saudi-backed militias in Bayda Province.

 

Arabic-language al-Masirah television network quoted an unnamed informed military source as saying that the Saudi warplanes had also targeted homes in Bayda’s al-Quraishyah and Sharyah neighborhoods.

 

The Saudi war on Yemen, which local sources say has killed at least 13,100 people, was launched in an unsuccessful attempt to reinstate a former government allied to Saudi Arabia.

 

The Saudi war has also taken a heavy toll on the country’s facilities and infrastructure, destroying many hospitals, schools and fac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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