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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선배중에 한명이 운동이전에 맺었던 인간관계에 소원해지더라도 너무 개의치말아야 한다고 했다. 얻는게 있으면 버리는것도 있다면서... 운동을 하면 당연히 사람사이의 관계라는것이 소원해질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했다. 가족, 어렸을때 친구, 동창들...마음 쓰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을것이라며 미리 마음을 다잡으라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그 이후로 나는 인간관계보다는 바쁘게 돌아다니는데 더 열중했던것 같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과 조건이 반복되면서 주위 사람들의 반응도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한 반응이 지금까지는 그리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상처받기도 하고 또 마음이 쓰이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맺음처럼 어려운일은 없다. 사람이 진정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일관되고 오랫동안 배려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상대가 자신에게 했던 서운한 일들만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자신이 진심으로 상대를 먼저 대했는지 배려했는지 보다는, 자신이 한만큼 상대가 돌려주길 바라고 상대가 먼저 자신을 배려해주길 원한다. 쉽지 않은 인간관계...재고따지면서 상처받고 상처주면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진 않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자신이 먼저 상대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지 부터 살피는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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