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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기권표를...

1. 선거거부를 둘러싼 의견들이 분분. 혹자는 진보정당에 한표를 혹자는 투표를 거부하는 당신에게 따끔한 일침을 혹자는 당당하게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혹자는 나처럼 생각만 많다는..ㅋㅋ 2. 신문에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사상 최저일거라는 기사가 났다. 40%초중반 정도가 될 거라나? 그러면서 신문은 한마디 한다. 정치에 관심없는 이들이여. 당신이 투표하지 않는다면 절대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3. 그러면 투표를 하면 세상은 변할건가?? 호옹...이게 바로 고민덩어리다. 혹자는 민노당이 아직 맛탱이가 덜갔다고 하고 혹자는 민노당이나 열우당이나 그 밥에 그 나물이라 한다. 그래서 혹자는 진보정당을 찍어줘야 한다고 하고 혹자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나는 그나물에 그밥이라 생각하고 기권표를 던질 생각이다... 4. 투표라는 기계적 형식은 국가장치에 의해 표현되는 하나의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투표=정치도 아닐뿐더러, 투표하지 않는다해서 몰정치적이라는 비판도 과하디 과한 비판이다. 이미 투표가 정치가 아닌데, 찍지 않는다 해서 몰정치적이라니 과도한거 아닌가... 5.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방송사에서 시민들 인터뷰 방송이 쏟아진다. 대체로 투표하지 않겠다는 사람들. 이유는 투표로 물갈이 해도 정치권은 달라지지 않을테니까란다. 기존정치세력도 이미 대중앞에 그 정치적 한계를 다하고 있고(대중들의 정치권은 다 똑같다는 생각에 근거해 보믄), 진보정당은 민중에게 대안세력으로 나타나고 있지 못하다. 6. 그래서 나는, 진보정당이 그래도 낫지만, 진정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될 대안적 정치세력으로 보여지지 않으며, (아, 사회당에 대한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한표를 던지고 말고가 핵심중요 뽀인트가 아니라, 기권표를 조직해서 대중들이 가지는 현 정치세력에 대한 생각을 행위로 드러내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7. 내가 기권표를 던진후 남는건?? 대안적 세력으로 확장되어야 할 민중들의 정치세력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고건 나 혼자 고민할 문젠 아니고, 결국 우리가 어찌할거냔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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