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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벌써 며칠째 대화를 하지 못했다.

무심하게도 울리지 않는 핸드폰과 찾아오는 이 없는 외로운 곳.

슈퍼에나 나가야 말이라는 걸 한다.

물론 그건 물건을 사고 팔때 필요한 소통의 언어일뿐 대화라고 할 수 없다.

눈을 뜨자 마자 로즈에게 말을 걸었다.

(로즈-내가 요즘 키우고 있는 허브이다. 로즈마리^^)

내말을 알아 듣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이지만,

햇빛이 드는 쪽으로 잎을 움직이는 걸 보면 알아 듣는 것 같기도 하고...-.ㅜ

오늘은 입안의 먼지를 벗기기 위해 외출을 할까 고민중이다.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그닥 편하지는 않지만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먼저 전화를 했다.

뭐, 거짓말만 늘어놔야 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숨은 좀 트이겠지.

얼마나 이 지루한 시간을 더 보내야 할지 기약은 없지만,

이제는 즐길때도 됐는데, 안절부절...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조바심만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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