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들불의 노래

NeoScrum님의 [들불의 노래] 에 관련된 글.

대학 1학년,  선배따라 쫄래쫄래 따라갔던 야학인의 밤에서 처음 이노래를 들었다.

남들은 다 따라부르는데, 혼자만 모르는 것 같아 집에 돌아와 밤새 외었던 기억이....

 

집회에 나가서 모르는 노래가 있으면 무슨 투쟁력이 하락한것처럼 투쟁가, 민중가요는 무조건 다 알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손바닥에 적고, 메모지에 적어서 들고 다니고....그땐 왜 그랬는지 몰라....

 

어느순간부터는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가슴속에 박히는 것을...

그렇게 열심히 불렀던 노래들이 살아가면서 힘이 되고 있다.

투쟁의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의지하며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준다.

 

 

흠...근데 노래를 바로 들을려면 어찌해야 하는거지?

아~ 이 컴맹의 비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