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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5
    아니
    샛노란달
  2. 2007/07/25
    2007/07/25
    샛노란달

아니

 

 

 

 

 

회사의 나도, 나야. 

 

가만 보면 목소리 작고 힘 없는 것들에만 정이 간다.

서로 잘 놀지도 못하면서 놀아보려고... 자꾸 말 걸어본다.

싱겁게,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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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에이조 '막날'이다. 엿새 내내 출퇴근이 힘들었다. 아침을 먹는 시간마다 나는 거르고 혼자 쉰다.  숲은 미친듯이 담배를 피우고 나는 습관적으로 맥주를 마셨다. 어제는 집중호우였다. 물이 틈새로 빠져나가기 전 비는 거푸 내려 불어났다. 나는 비에 갇힌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다. 장마 치고 너무 말랐었다. 갑자기 거짓말처럼 물이 사라졌다. 온몸은 축축해져 근질거렸다. 모기들이 달라붙었다.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버티다 잤다. 뜨거운 죽이 먹고싶다. 감자나 옥수수거나 ...숲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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