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위험한 행동은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위험한 행동은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2007-01-12 11:30 | VIEW : 17,568
위 사진은 최근 일주일 사이 인터넷상에 '개념없는 초딩 뭐하노'라는 제목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 같기도 하고 중학생처럼 보이기도 하는 한 어린이가 신문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지하철 플랫폼에 앉아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왜 저렇게 위험하게 앉아 있을까.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면서 "제 아무리 재미로 연출한 사진이라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지 않은가"라는 의견들이다.

▲ 아무리 연출을 했더라도 배우는 어린이들의 교육상에는 위험합니다.
▲ 분명히 따라하는 무뇌아들이 생길거다...그래서 위험한거다.
▲ 허거걱 이런~. 저게 뭐하는 짓이고 지금
▲ 장난이건 뭐건 XX 짓이다. 개념은 어디에 말아먹고 오셨나, 앙?
▲ 호기심의 장난이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위 사진이 올라온 커뮤니티 사이트들 마다 댓글이 수없이 달리고 있으며, 플랫폼에 앉아 있는 어린이와 찍은 사람을 모두 비난하고 있다. 일부 "합성 아니냐"는 의견엔 "아무리 합성이라도 저런걸 왜 합성해서 퍼뜨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무튼 다수의 네티즌들은 "호기심도 호기심 나름이고 상상력 나름이지 위험한 건 절대로 안된다"는 주장들이다.

실제로 지난 9일 서울 목동의 중학생 두명이 호기심으로 아파트 옥상에서 던진 돌에 어느 40대 가장이 맞고 사망한 사건을 한겨레가 전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보기
이 기사에는 2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네티즌들은 "개념없는 저 중학생들을 어찌해야 하느냐"며 한탄했다.

또, 지난달 30일 후세인의 교수형을 두고 전세계적으로 10여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들도 들린다. 모두가 후세인 교수형에 대한 어린이들의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것은 모두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위 사진도 마찬가지다. 사진은 오래전부터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것으로 지하철이 들어오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찍은 구도상 지하철 선로에 내려가 찍은 것으로 보인다.
누가 찍었는지 그 대상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어찌됐든 이것도 일부 네티즌들의 "누군가의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찍힌 것이 아니겠느냐"는 의견에 크게 틀리진 않는다.

위 사진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사진을 찍은 사람의 정신 세계가 궁금하다. 어떻게 저런걸 호기심에 찍을 수 있는지 대단하다고 해야하나"라고 비꼬면서 "정말 무심코 던진돌에 엄청난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다"고 꼬집었다.

아래 사진은 도깨비뉴스가 지난해 2월 '위험! 어린이 여러분 이런 놀이는 안됩니다'라며 소개했던 것이다. 이렇게 아파트 담벼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어린이들의 사진들 또한 인터넷상에 적잖이 올라온다.


너무 위험하니 절대 흉내내면 안됩니다

이러한 사진들을 본 부모 입장에 있다는 일부 네티즌들은 "호기심에 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계속 따라다닐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경각심이나 안전 교육을 그래서 해야한다"면서 "되도록이면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관심과 사랑으로 교육을 시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feelsogood@dkbnews.com

▽ 관련기사
- 위험! 어린이 여러분 이런 놀이는 안됩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