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레코드점인 EIL가 이베이에 올린 Sgt.PEPPER 오아시스 음반입니다.가격이 350파운드,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70만원가까이 합니다.이 레코드점이 좀 과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편이긴하지만 이 음반은정도가 좀 심했네요.(이 가격에 사는 분은 없을겁니다.)하지만 이 음반의 희소성과 가치(순수한 음악적 평가에 의한 가치는 아님)를서서히 알아주는군요...하하(사실 웃을 일이 전혀 아닌데 말이죠) 요즘 거래되는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오른건 사실입니다.130-150달러 정도에 팔려는 경우도 많습니다.용돈 좀 벌어볼 생각이 있는 음반 가지고 계신분들한장은 소장하시고 발품팔아서 몇장 더 사두셔도 되겠군요. 근데 사실 이 음반보다 더 가치가 있는 오아시스 PEPPER가 있는데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네요. 먼저. 온전히 발매된 Sgt.PEPPER 오아시스반입니다.(물론 2곡은 삭제되어 있습니다.)납세필증이 붙은 걸로 봐서 위에 있는 음반보다는 먼저 발매되었다고 볼 수 있죠.이 음반이 첫 한국에서 처음 발매된 Sgt.Pepper's 초반일겁니다. 이 음반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한번 더 하도록 하죠.
Sct.PEPPERS CLUB BAND...라
오아시스가 조금 급했던거 같습니다.
바로 위에 음반이 문제의 소지(대마잎과 막스)가 있어서
급하게 자켓을 바꾸게 됐는데
대마잎을 지워내는게 불가능했는지
4명만 확대해서 만들었죠.
그러다보니 원래 꽃으로 씌어진 비틀즈 글자가 사라지게 되고
앨범판매를 할려니 비틀즈라는 글자는 들어가야겠고
그래서 생뚱맞은 하햔 이상한 글씨체의 BEATLES가 들어갑니다.
이 BEATLES 라는 하얀글씨가 들어가게 되니
기존의 큰북에 앨범제목이 가리게됐겠죠.
그래서 큰북디자인 새로 하게됩니다.
머리 무지 아팠을겁니다.
오아시스가 지워내는 것은 잘하지만(그것도 표시나게)
새로 만드는것은 잘 못하죠.
그래서 첨 나온 새로운 디자인이 바로 이 Sct.PEPPERS CLUB BAND 자켓이죠.
(제 상상력이지만 이 Sct.PEPPERS CLUB BAND로 잘 못 씌여 진게
혹시 디자인을 하신 분이 착각해서 실수한거 같다는 생각드는데,
원래 자켓의 큰북에는 sgt.Pepper's club band만 같은 모양의 글자체와
같은 색채를 가지고 있고 lonely hearts는 큰북과 자연스레 잘 어울려
원래 큰북에 있던 글자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새 자켓을 만들면서 가려지는 글씨가
CLUB BAND라 CLUB BAND에만 너무 집중한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내용을 잘 모르는 디자인 하시는분이 Sct.PEPPERS CLUB BAND가
앨범제목이라고 착각하신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그건 그렇고 앨범 제목 좀 틀린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에라 모르겠네.
그냥 출반.
하지만 한국 팝음반계의 큰형님으로서의 자존심은 있었는지.
다시 큰북을 디자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시 나온게 이 자켓입니다.근데 Sct는 그대롭니다..그기에 HEARTS가 HEART로 오타가 하나 더 생깁니다.큰북의 좌우비례에 맞춰서 만들었는데...앗 HEARTS에 S가 빠졌네요.나중에 S를 넣을려니 큰북 중앙에서 벗어나게 됩니다.오타보다 비례감을 중요시 하는 오아시스.누가 제목을 자세히 보겠어?그냥 출반.... 그래서 세월이 많이 지나 EMI/계몽사에서 원형그대로 출반하기 전까지이 자켓이 오랫동안 사용되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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