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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모인 친구들..

벌써 10년이 넘었다.
교토에서 열렸던 기후변화3차협약에 참가하고, 전세계활동가들과 연대활동을 펼치기위해
모였던 젊고, 어린(?) 환경운동가들.. 그 이후 만들었던 그룹 key(Korea Ecological Youth)
당시만해도 환경, 생태란 단어가 낯설고 어렵기만 했었는데..

광화문 한복판에서 자동차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환경단체들로부터 과격그룹으로 찍히기
도 했고, 생명공학연구소 온실에 올라가 GMO 반대 플랑카드를 내렸다가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나오기도 했었고, 동물권, 채식, 기후변화, 반핵, 생명공학 운동을 했었드랬지...

6년전 화려한 key 활동을 접고, 뿔뿔이 흩어진 이들이 올겨울 우리집에서 만났다.
예전 활동에 대한 진한 향수.. 몸이 바빴고, 잠도 못잤고, 늘 흥분과 열정으로 활동에 올인했던
친구들.. 깜찍한 발상과 새로운 시도들에 기고만장한적도 있었으나 그때의 활동을 떠올리면
여전히도 가슴이 떨리고 흥분된다.

지금은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고 있다. 나름 열심히, 나름 재미있게... 물론 삶의 버거움에
여전히 버벅대기도 하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다. 친구들을 올해가
시작되는 때에 만나서 더 행복했다.


단체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고 했지만, 변산사는 친구가 돌아가고 나서 기억하고 말았다..
알흠다운 내 친구들..


변하지도 않는 어리숙한 모습.. 요게 이 친구들의 매력..


귀농8년차 변산댁 은경이.. 우리중 가장 용감한 아줌마라고나 할까?!
변산댁의 딸래미.. ㅎㅎ.. 이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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