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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7/22
    마을 재생에너지 농부학교 (2)
    수진감자
  2. 2007/12/12
    소개-Alter Eco
    수진감자
  3. 2007/12/04
    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시즌..
    수진감자
  4. 2007/07/18
    마구잡이 기후변화 관련기사 모으기(7/18)(1)
    수진감자
  5. 2007/07/18
    주말에 다녀온 재생에너지 기행
    수진감자
  6. 2007/07/09
    탈핵평화와 에너지 기행가요(7/14~15)(1)
    수진감자
  7. 2007/06/19
    태양열 조리기 & 적정기술(3)
    수진감자
  8. 2007/05/28
    "another End of the world is possible"
    수진감자
  9. 2007/05/22
    탈핵평화 발전소가 궁금하시다면?!!(1)
    수진감자
  10. 2007/04/24
    탄소펀드? 배출권거래에 똥침을..(1)
    수진감자

마을 재생에너지 농부학교

지난 봄.. 동네사람들이랑 에너지/기후변화 공부좀 해볼까하고 이런저런 책들을 뒤적이

다가 친구가 알려준 프로젝트 정보를 듣고 이틀을 꼬박세고 농부들에게 맞을것 같은

기초프로그램을 짰는데, 글쎄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어서 우짜다 보니 이번달부터

앞으로 6개월간 장기 교육프로 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아래내용은.. 동네사람들에게

나눠준 홍보물을 그대로 옮겨둔것!!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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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농부학교 함께해요.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바쁜 농번기입니다.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폭염주의보가 여러차례 떨어질 정도로 올해의 날씨가 유달리 심신을 피로하게 합니다. 다행히도 가끔씩 내리는 비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기는 하지만 이놈의 여름 날씨가 어떻게 돌변할지 참으로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거기에 바쁜 농사철이라 마음의 여유가 더더욱 나지 않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 해보자는 심정으로 ‘마을 에너지 농부학교’를 열게 되었습니다. 낮에는 농사일로 고된몸이지만, 한달에 한번 시간내 함께 머리맞대고 위기라고 불리우는 에너지 위기, 기후변화위기, 농업위기의 위기들에 한번 대드는 공부를 해보려고 해요. 바쁘고, 빠듯한 일정이더라도  함께 모여 웃고, 이야기하며 신나고 재미난 2008년의 한 시기를 같이 걸어요.


무슨 내용을 공부하나요?

기후변화에 대한 내용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나의 실천이 지구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부를 합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다양한 재생가능(renewable) 에너지원들에 대한 공부를 통해 우리집, 우리마을의 에너지 자립 모델을 찾아봅니다.


취지는?

시골의 무한 자연에너지인 태양, 바람, 물 거기에 다양한 에너지원들. 농부가 농사를 지으며 먹거리 자급에 노력하듯, 내게 필요한 에너지, 우리 마을에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내는 에너지 농부가 되어보자는 취지예요. 유가의 고공행진, 화석연료의 고갈에도 끄떡없는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실천을 해보자구요.


기간은?

2008년 7월~ 2009년 1월까지 (첫강좌 7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참가신청은? 

이병욱(010-3353-6978),이수진(016-839-2880) cafe.daum.net/energynongbu


참가대상?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교육장소? 솔뫼농장 교육관

 

주최:솔뫼유기영농조합법인, 지역에너지모임“자연에너지 작은모임” 

후원:

 



<마을에너지 농부학교 세부 프로그램>

 

주제

 

프로그램

세부내용

강사

여름학기

기후

변화

7~8월

7월

오리엔테이션,

영화상영

환경다큐 2편, 에너지학교 목표와 교육내용에 대한 소개 및 참가자 소개

준비팀

8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그리고 농촌과 농업

지구온난화에 대한 개괄적인 강의를 바탕으로 현재의 기후변화 문제의 쟁점을 다루고, 실천지침을 함께 모색한다.

녹색연합

(이유진)

기후정의

지구온난화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곳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접하고, 표면적인 기후문제를 넘어 전지구적 기후변화의 문제를 기후정의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해한다.

강사,시기 미정

가을학기

재생

에너지

9~

11월

9월

재생가능 에너지의 이해와 적용

재생에너지 이용의 가치적 측면(친환경/지속가능성)과 더불어 활용의 과학적 측면을 살펴보며, 국내외의 적용사례를 알아본다.

이동근

(산청대안기술센터)

10월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지원정책 그리고 국내사례

발전차액지원제도 및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 정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별 가정이나 마을공동체에서 적용/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찾아본다.

이현민

(부안시민발전소)

11월

축분, 인분,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자원 순환과 농업

농촌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의 일환으로 실험되고 있는 바이오메스의 원리와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우리지역에서 활용가능성을 찾아본다.

이환의

(홍성농민)

바이오디젤을 이용한 지역에너지 순환 시스템

자원재활용(폐식용유)의 측면과 식물연료 이용이라는 관점에서 바이오디젤의 원리와 이용, 농촌지역에서의 적용사례를 살펴본다.

김인택

(부안유채네트워크)

겨울학기

현장

기행

12~1월

12월

<에너지기행 1>

충남 홍성/전북부안

지역 에너지 자립을 실천하고 있는 충남홍성과 유채재배를 통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하고 있는 전북부안지역 방문을 통해 농촌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구체적인 에너지 전환 실천을 살펴본다.

충남홍성/전북부안

1월

<에너지기행 2 +졸업여행>

적정기술의 이용을 구체적으로 익히고, 개인과 마을에서 적용의 계획을 세운다. 

산청대안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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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Alter Eco

발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 13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 관련한 소식이 담긴
신문이 있어서 소개한다. 기후협약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중에 친구가 보내준
소식지(?)가 있어 소개한다.

Eco -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때 매일매일 발행되는 일일 소식. CAN(Climate Action Network)라고
          거대 NGO들을 중심으로 기후행동네트워크를 꾸려왔다. 협약에 대응하는 네트워크인데
          기후협약이 시작되면서 지금까지 계속 활동해왔다. CAN의 주요 활동은 Eco라는 일일뉴스
          레터 제작과 로비방식의 활동이 주를 이룬다. 일종의 NGO를 대표하는 압력단체라고
          하면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우리나라는 환경련을 중심으로 이 단체에 가입되어 있다.

Alter Eco - 최근 ECO와는 사뭇다른 Alter Eco가 등장했다. 세계각지에서 기후변화직접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참여했던 단체들과 기후변화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가 속출하는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네트웍이 만들어졌고, 그곳에서 Eco가 담고있지
                   못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있다.  탄소거래의 허구를 드러내고, 시장논리
                   중심으로 기후변화를 해결하고 있는 현재의 움직임은 전혀 기후의 위기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생한 증언과 연구결과들, 발리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항의 행동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뉴스레터다.

정보 출처 : http://www.altereco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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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후변화협약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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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기후변화 관련기사 모으기(7/18)

금융권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증권회사와 은행들은 기후변화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들의 주식을 사들이고, 혹은 투자해서 그 이윤확보의 영역을 확대하려한다.

근데 이런 움직임들이 상당히 거슬린다는거...지구 한켠, 기후변화의 문제에 제대로

대응조차 할 능력이 없는 나라들이 매년 예기치 않은 홍수와 가뭄, 그리고 온갖 종류의

기후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한켠에서는 기후변화를 완화시켜준다는(사실 그런지

그렇지 않은지 모르는)신화가 듬뿍 담긴 사업에 투자한다고, 기업 이미지에 녹색칠을

해대고... 사람들을 현혹하고... 뭔가 기후문제에서도 불평등의 묘한 기운은 가시지

않고... 펀드에 미쳐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너도나도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 기새이고...

어디를 향해 돌아가고 있는건지...

 

삼성증권 기후변화 펀드판매

 HSBC은행, 기후 변화에 대한 9개국 설문 조사 결과 발표

(펀드투자)슈로더투신, 기후변화에서 투자기회 찾는다

 

기후변화문제에서 기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장이 뭔지...

그런건 사람들을 어떻게 헤깔리게 하는지... 나를 어떻게 헤깔리게 하는건지..

탄소중립이란게 과연 말이 되는 건지...에궁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아..ㅠ.ㅠ

 

가난, 굶주림, 질병 생산하는 기후변화 - 뉴스와이어

박명준의 '유럽에서의 사색'〈22> 독일의 '기후 정책' 논란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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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다녀온 재생에너지 기행

광주로 재생에너지 기행을 다녀왔다.. 안내자가 있는 기행은 넘넘 오랫만이였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설레임도 생겼고...

물론, 관에서 하는 정책이란게 헛점투성이+예산낭비라는 빼놓을 수 없는 문제를

갖고있다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구... 등등등...

 

허나 대규모 형태로 도시전체의 에너지 전환도 중요하긴하지만,

개인들, 가족들, 소규모 공동체에서 중앙집중적인 전력구조망, 에너지 구조망에서

벗어나 실험하고 전환하는것이 훨 재밌겠다는 생각과 핵과 석유로부터 벗어나는데

좀더 적극적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사진첨부^^(cga의 짱똘이 찍은 사진덜..ㅋㅋ) 



<첫번째로 간곳은 광주광역시청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지붕위에 100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이 되어있으며, 이것은 지하주차장의 등을 밝히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허나 근사하게 설계된 주차장 지붕은 설계상의 문제로 자동차 그늘로 이용되고 있지 못해 냉방을 위한 자동차 공회전 문제를 심각하게 발생시키고 있다는...

 

->이것이 광주광역시청 주차장전경 모습입니다.

 

->시청 한켠에 즐비하게 있는 태양광 가로등... 강사샘의 말로는 시청이 외진곳에 있어서 밤에 이곳에 불을 켜는건 살짝 낭비라는 질책을 하셨슴다.. 태양광 도입과 실천은 창대하나 실제 적용사례는 헛점투성이라는 지적...안타깝죠..

 

<두번째 간곳은 공원과 인근 도로였어요..>

->주목하시라~~~ 건물 외벽조경입니다.. 미관상으로도 아름답고, 실제 여름철 실내온도와 겨울철 난방과 같은 단열을 외벽 조경을 통해 하고 있는 곳이예요..

 

->광주시청 인근에 있는 공원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교육관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건물이예요.. 벽면 태양광시스템을 하고 있는 곳이며 공원 내의 등과 분수를 켜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허나 안타까운건, 위에 보여지는 벽면은 서향을 향하고 있어서 태양의 거의 받지못하고 있으며 이미테이션에 불과하다고 하네요..ㅠ.ㅠ 넘~~넘~~ 안타까워요..

 

<세번째, 김대중 컨벤션 센터 주차장>

->김대중 컨벤션센터 제2주차장입니다. 1000kw급이니까 1Mw급의 대단위 태양광 발전 시스템입니다. 이것은 태양추적형 방식의 발전시스템으로 고정식에 비해 25%정도의 전기를 더 생산한다고 해요. 이것은 상업용 발전소이며, 외국 기업의 투자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안타까운것은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통해 태양광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는 712원에 한전으로 판매되는데 국내기업의 참여와 관심 부족으로 이러한 돈이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 이곳 뿐이아니라, 순천이나 신안군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 전면입니다..^^

 

<서구문화센터>

->진공관형 태양열 냉난방 시스템입니다. 문화센터 3층 도서관의 냉난방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사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열공하는 사람들... 이곳은 건축당시부터 태양에너지 이용을 고려한것이 아니라서 추가로 짓느라 추가비용이 엄청 들었다고 합니다. 3억이라던가??

 

<다섯번째 신효촌마을> : 숙소겸 에너지 교육장

->신효촌마을의 지붕입니다. 64가구. 가구당 2.1kw급의 태양광셀이 지붕위에 놓여있습니다. 이것은 자가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이라서 마을 사람들의 평균 전기세 부담률은 200여원.. 마을분들이 지붕위에 있는 태양광 시스템을 엄청 자랑스러워 합니다.

 

->마을의 또다른 전경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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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평화와 에너지 기행가요(7/14~15)

드뎌.. 기행간다..

흠흠.. 기다리던 기행.. 흥분흥분..

함께 갈사람~~ 붙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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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 조리기 & 적정기술

얼마전 마을에 먼저 귀농한 가족이 태양열조리기에 대해 굉장한 관심을 보이며 이런저런 문의를 내게 해왔다. 그래서 떠오른 사람.. 디팍가디아.. 그 양반에게 메일을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이 양반의 마인드에 엄청 공감하고 이런저런 영감을 얻은게 있어 지난해 녹취 내용을 정리한 것을 이곳에 옮겨둔다.



이것은 지난 11월 21일 환경재단에서 진행한 ‘인도 재생가능 에너지 전문가 디팍 가디아(Deepak Gadhia)씨의 초청강연’에 참가하고 정리한 글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하이테크가 아니라 적정기술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태양열의 성공적인 이용

: 조리에서 다양한 활용에 이르기까지의 인도의 경험


재생가능에너지라고 했을 때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해와 바람, 소규모 시스템,  그러나 그다음으로 아니러니 하게도 재생가능에너지가 현재의 에너지 시스템을 통째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과연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익숙해진 편리함이 사라지고 불편한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감이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여러 가지 부정적 신화를 낳고 그중 하나가 불편함에 대한 공포로써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다. 재생가능에너지가 가진 장점이 엄청나게 긍정적일지라도 말이다.


이번 인도에서 오신 디팍 가디아씨의 강연은 이런 면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그릇된 신화를 깨기에 충분했다. 조리기를 시작으로 산업과 전통문화의 영역에 이르기 까지 태양열을 이용하는 실험과 실제적인 적용사례는 태양이라는 무한한 에너지가 어떻게 실생활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와 상상력이 가져다주는 무한한 연구가 어떻게 가난한 이들을 이롭게 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을 뛰어넘어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식사를 한꺼번에 요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고도의 하이테크가 아니라 일반적인 적정기술을 이용해서 가능하게 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으며, 우리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한다.

<다음의 그분의 강연내용을 그대로 녹취한 글이다. >


제가 오늘 소개드릴 것은 독일 태양열 조리기와 그 상업화의 성공사례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에너지라 하면 전기와 에너지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먼저 잘못된 개념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문제라고 하면 인구증가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인구증가로 더욱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에너지 문제가 발생하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인구의 통계를 보면 1991년에서 2001년까지 인류의 인구 전체는 8억 4천 7백만에서 10억 2천 7백만으로 인구의 21%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3억 1900만에서 10억 5600만으로 232%나 증가했습니다. 인구 증가률은 21%지만 에너지는 232%나 증가했습니다. 인구의 평균 전기소모량은 1년에 1인당 386kw 거의 400유닛을 그러나 전체 석유소비를 보면 1000유닛을 볼 수 있습니다. 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비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에너지는 전기가 아니라 난방과 자동차 조리에 필요한 연료의 의미가 더욱 큰 것입니다.


왜 나는 태양열을 이용하는지...

그러면 제가 왜 태양열을 사용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이것은 무료이고 청정에너지로써 오염물이 0(zero)입니다. 그리고 매연을 발생하지 않아요. 여러분의 집 위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열을 이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태양열을 좋지만 너무 큰 공간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사막이 2%인데 인도나 아프리카에 있는 사막의 2%를 이용하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간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라 우리가 올바른 기술을 개발해서 태양열을 사용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태양열이 유행어처럼 들리는데 20년 전과 비교하면 다르게 들립니다. 태양열에 대해서 얘기할 때 처음 얘기하는 것이 경제성입니다. 재생에너지나 태양에너지에 대해 얘기할 때 환경문제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중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산림지역에 건조한 현상이 나타나고, 농부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고, 이로 인해 식수에 문제가 생깁니다. 해수가 증가하면서 해변의 지역들이 물에 잠기고 있고, 기온이 높아지고 있으며, 고도상의 문제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와 더불어서 공기 오염 때문에 기관지보건상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재생에너지, 태양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문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디팍 가디아씨는 어떻게 태양열 조리기를 연구하게 되었나?

: 그 첫 인연에서 태양열 조리기에 이르기까지의 개인적 사연과 계기들...

기술적인 면을 설명하기 전에 저와 제 아내가 어떻게 태양열조리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독일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독일에 간 것은 최고의 기술과 최신기술을 배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당시 서구 선진국들은 최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개도국에 전파하는 그런 기술이 있었습니다. 저는 프로세스와 엔지니어링 환경공학을 연구했습니다. 제 아내는 유전공학을 공부했습니다.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당시 신기술 분야였습니다. 당시 우리는 어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때 네덜란드에서 인도 총리를 만나났는데 총리는 인도에 돌아와서 일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당시 인도학생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외국에서 정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도총리가 직접 권유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인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인도로 가기 전 독일에 있는 인도대사관에 가서 돌아가서 할 수 있는 일을 의논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독일에 있는 한 박사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독일과 이탈리아인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에는 우연이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대사와 얘기하는 동안 여자 분이 아내에게 돌아가서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물었어요. 이곳에서 신기술을 공부했기 때문에 신기술로 국가를 도울꺼라 했는데 그녀는 그것 참 최악이군요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는 매우 놀랐습니다. 보통 독일에서 공부를 하고 자국에서 펼친다고 하면 칭찬을 할 텐데 안 좋은 얘기를 했으니까요. 왜 그런 대답을 하냐고 했더니 ‘당신들이 하려는 것은 자연을 훼손하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신기술이 아니라 적절한 기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젊고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높았기 때문에 독일 여자 분의 말에 개의치 않았어요. 그 여자 분은 ‘항상 마음을 열어두세요. 책을 보내 줄 테니 읽어보고, 원치 않으면 다른 분들에게 줘도 된다’고 말했어요. 한 두 권정도 보내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분은 매주 12권 이상 보내주었지요. 이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갖게 되었지요. 나는 독일에서 마케팅 쪽으로 일을 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일했어요. 당시 태양열에너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아는 건 태양을 이용한다는 것 뿐 이였지요. 아내는 인도 출신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살았는데 인도로 와서는 깜짝 놀랐다고 해요. 그때 아내는 독일 여자가 한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eke게 되었지요. 인도에서는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등의 신기술이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에 접근성이 없었어요.

당시 구자바트에서는 3년간 비가 내리지 않았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수부족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부자들은 달랐어요. 아내는 그 때 필요한 것은 신기술이 아니라 적절한 기술이라고 생각했지요. 저는 오늘 이걸 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여러 가지 일들이 발생하는데 그것들이 연결되어 일어나면서 오늘날의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때 아내는 물 절약이나 유기농에 대한 일을 시작했어요. 아내가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뻤어요. 나무심고 산림을 보호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여러 단체들에게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내가 들었던 질문은 “산림을 보호하는 게 중요하지만 나무를 대체할 대안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었어요. 아내는 저에게 와서 대안에 대한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어떤 기술이 가능한지 공부를 했습니다.


솔라박스쿠커(Solar Box cooker) 이야기

이때 처음 알아 낸 기술하나가 솔라박스 쿠커였어요. 저는 이런 기술이 인도에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미 인도사람들은 50만개나 되는 솔라박스쿠커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솔라박스쿠커는 간단한 시스템이었지만 조리하는데 두 시간이나 걸리고 물을 끊인다거나 굽는 것만 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지요. 이런 방법으로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없었어요. 이때 저는 좀 더 빠르고 모든 음식을 요리할 수 있는 태양열 조리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인도의 시골 인구는 전체 인구의 75%예요. 인도가 정말로 필요한 기술은 빠르게 태양열로 조리를 할 수 있는 것이었고, 그래서 독일의 세이퍼드 박사에게 가서 태양열 조리기로 조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지요. 인도의 문제는 비단 인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라는 것을 알았지요. 인터넷 시대지만 전 세계 50%가 요리를 할 때는 여전히도 재래식 방법으로 요리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에너지는 장작을 때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하지요. 수백만의 산림지가 벌채되고 있고 사라지고 있어요. 이렇게 해서 쉐플러 박사와 함께 태양열 조리기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지요.


쉐플러 조리기가 나오기 까지~~

이 태양열 조리기는 간단한 조리기입니다. 태양열을 한곳으로 집중해서 집중된 열로 250~300도까지 열을 얻을 수 있죠. 이것은 어린이들이 자주 실험하는 볼록/오목렌즈를 이용해서 열을 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태양이 렌즈를 비추고 그 반사열이 조리기 안에 전달되어 조리를 할 수 있어요. 압력솥도 사용할 수 있는데, 검게 칠한 조리기를 통해 섭씨 450도까지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실용성 있는 조리기였지만 가격이 비싸고, 독일에서 특별한 것을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이것을 살 수 없었답니다. 게다가 부자들은 LPG가 이용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지요.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른 기술이 필요하게 된 것이지요.


태양열을 이용한 실내조리, 쉐플러 조리기

인도의 한 여성이 왜 이 기술을 이용하는데 태양 아래서 해야 하나 부엌으로 끌어들일 수 는 없는지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었어요. 이 여성의 질문으로 조리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지요. 사람들에게는 밖이 아니라 조리기가 주방으로 들어올 필요가 있었던 것이였어요. 쉐플러 박사와 이 기술 개발을 시작했고, 밖에서 태양열을 모아서 이차적 반사기능을 이용해 건물 안 음식조리기에 투사함으로써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것은 밖이 아니라 주방에서도 태양열로 쉽게 요리 할 수 있는 기술이 된 것 이예요. 접시 하나의 지름이 10제곱미터인 조리기 접시에 태양열을 한곳으로 모아주면 섭씨 500도까지 온도를 낼 수 있어요.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하는 것은 열이 중요하지만 온도를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가스렌지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이 쉐플러 조리기입니다.

                                                                                  <사진출처 : 환경운동연합>

 

인도에는 학교 기숙사나 산업체 등 150개 이상의 공동체에서 이 쉐플러 집열기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고 있어요. 하나의 쉐플러 집열기로 50~60명을 위한 음식 조리가 가능하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려하지 않아 그 방법으로 고안한 것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었는데,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해하고 있기도 합니다.


<튀김요리>

태양열 조리기의 반사기를 이용해서 여성이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튀김을 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일반적으로 튀김을 조리하는 것은 고온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지만 태양열 조리기로 가능하게 했습니다.


<금속블록을 이용한 태양열 저장>

태양열 조리기는 과연 태양이 떠있을 때만 조리가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아침 일찍 그리고 저녁에 조리할 수 있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이것은 열저장을 위해 금속블록을 이용하지요. 열저장을 통해 한밤중과 이른 아침 요리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금속블록으로 2~3일 동안 열저장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대규모 공동체를 위한 조리기의 시작>

이렇게 여러 실험을 하면서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 공동체를 위한 조리를 구상하다 만들게 된 것이 스팀을 이용하는 스팀조리기예요. 처음에는 쉐플러 조리기를 여러개 설치해서 천여명이 넘는 요리를 조리할 계획이었는데, 태양열 조리기 접시가 차지하는 면적이 너무 많아지고, 이동 중 열손실의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고안하게 고안하게 되었어요. 태양열 스팀 조리기는 접시두개가 하나의 열교환기로 열을 보내고 이는 센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환기 위의 스팀 패더를 통해 물이 저장 되면서, 이 물이 열교환기의 열을 받아 스팀으로 전환되고 이 스팀이 주방으로 보내져서 주방에서 요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조리에는 태양열 조리기가 작동하지 않더라고 보일러가 작동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든 접시(파라볼릭)들에는 루프를 따라 자동태양추적 장치가 연결되어서 태양의 이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동합니다.

태양열 스팀 조리기는 30kg쌀을 단 15분 만에 조리할 수 있어요. 태양열 조리기 설치 후 연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리사들은 밝고 깨끗한 환경에서 요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일의 능률도 많이 올랐습니다.


<대규모 공동체를 위한 조리기 : 티루파티 사원에 있는 태양열 조리기>

대규모 스팀 조리기로 대표적인것이 한번에  1만 5000명의 요리를 조리하는 티루파티 사원의 태양열 조리기입니다. 주방은 1층에 있어요. 태양열 조리기를 통해 식사준비 하는데 스팀이 주방으로 들어가 조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조리기 생산을 위해 쉐플러 박사, 가디아솔라, 구입한 브라만 카마리 그리고 스팀기술을 개발한 독일회사가 동참했어요. 재정은 티루파티 사원에서 총비용의 60%비용인 1억루피 제공했고, 인도정부의 신재생에너지부에서도 큰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사원에서는 태양열 조리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하루 200리터의 디젤이 필요했지만 이 시스템 이후에는 크게 줄이면서 투자비를 3~4년 후에 회수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조리를 하지 않을 때는 이 시설을 이용해서 물을 끊일 수 있습니다.


<추운지방에 설치한 조리기 : 히말라야에 설치된 조리기>

3500m도시에 설치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태양열 조리기입니다. 태양열 조리기는 외부 온도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빛이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영하의 온도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태양열 증류시스템>

이것은 10제곱미터의 접시로 하루에 바닷물로 70리터의 증류수를 만드는 proto-type입니다.

현재 지구적으로 물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1,2차 세계대전이 석유 때문이라면 3차 대전은 수자원 때문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이것은 오염된 물, 폐수, 바닷물 등을 증류해서 식수로 쓸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태양->열->물을 비춤->증류->식수의 과정으로 가능해요. 산업에서 나오는 폐수를 증류와 증발 시스템을 이용하면 폐수 증가율 낮출 수 있습니다. 폐수가 제대로 증발하지 않으면 농업용으로도 식수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폐수를 증발시키기 위해 커다란 통에 물을 넣고 태양열 조리기를 통해 증발시키면 자연 상태의 태양열로는 1평방미터당 4리터를 증발시킬 수 있지만, 태양열 조리기 시스템을 이용하면 1평방미터당 40리터까지 증발시킬 수 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쓰레기 소각>

쓰레기 소각가능 합니다. 바이오소러지 탄소가 주요내용물입니다. 두 개의접시를 한곳에 집중해서 쓰레기를 태우는 것인데, 인도의 군대에서는 디젤을 활용해서 쓰레기를 태웠지만 이는 해로운 해결책으로 지금은 몇몇 군대에서는 태양열 조리기 접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태양열 화장터>

인도 인구중 70%는 힌두교인이예요. 죽으면 화장합니다. 화장하는 데에는 300kg의 나무가 들어가는데 봄베이나 델리에서는 나무를 구할 수 없어서 전기를 이용해 화장을 하기도 합니다. 화장터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것은 복합적인 과정일 뿐만 아니라 연료에서 전기로 전환될 때 단지 13%만이 전기로 전환되기 때문에 에너지전환 효율상 상당히 비효율적이란 것을 고려해보면 태양열을 이용하는 것 아주 경제적일 뿐 아니라 효율적이죠. 그래서 생각한 것이 태양열 화장터였습니다. 그러나 화장은 종교적 의식이자 인도의 오래된 전통이기 때문에 많은 인도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컸습니다. 이후 인도의 종교지도자를 찾아가 태양열 화장에 관련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자는 자문을 구해서 태양열 화장터를 개발했습니다. 집열기를 화장터에 설치하고 의식을 치르기 전 사람들이 제단에 올라와 의식을 치르고 화장 후엔 재를 성수에 뿌리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조금씩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외>

그 외, 동물농장에 활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태양열 집열판을 죽은 동물사체를 화장하는데 이용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년 5만톤이나 되는 디젤을 이용해 냉방을 하고 있는 병원에 태양열 조기기 기법으로 냉방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의 한마을에는 전체가 태양열 조리기 사용하고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연기가 없는 마을이 있어요. 이들은 생물자원과 태양열 조리기로 요리를 하고 있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은 전세계 최고 기술 10위 안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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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 여러 사람들의 질문이 있었다. 우리나라 기후로도 태양열 집열판 이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것과 도심의 고층건물에 설치할 때의 열손실 문제 그리고 조리기의 유지관리와 보수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디팍가디아씨의 답변은 명쾌했다. 가능하다는 그리고 쉽다는 것으로 말이다. 하루가 다르게 고층 건물이 늘어가고 있고, 이러한 기술이 우리에게 쉽게 적용될지 혹은 적용하려는 사람들이 있을지는 아직은 의문이다. 상업화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적용하고 활용해서 그 장점과 가능성을 더욱 많이 찾아내 확산시키는 것이 보다 가치로운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가디아 솔라 

   www.gadhiasolar.net

 

                                                                                          <사진출처: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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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another End of the world is possible&quot;

http://climatecamp.org.uk/videos.php 에서 퍼왔다..

 

지난해 영국에서 진행된 기후액션캠프는 600여명의 참가자와

자율적으로 형성된 100여가지의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준비한

사람들은 아무도 이마만큼의 사람들이 몰릴 것이라 예상하지 않

았다고 한다. 영국 뿐아니라, 유럽의 다른나라 그리고 북미에서도

상당수 참가했는데 이 캠프는,

기후변화 문제를 사회운동으로 바꾸는데 획기적인 공헌을 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올해 2회 기후액션 캠프가 진행된다.

지난해의 캠프는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들에 비슷한 성향의 직접행동

그룹이 생겨나는데 모태가 되었고, 다양한 저항 운동들을 조직했다.

 

아래 영상물은 올 기후캠프 홍보(?)용 영상이다.

영상물 주제가 "another End of the world is possible"이다.

올 캠프 주제인 것 같다.

 

Videos

Below you will find a series of videos about the Climate Camp. Currently we have 7 interviews with Climate Campers, but more will follow - watch this space!

Choose a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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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평화 발전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강좌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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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평화발전소 기획교양강좌

 

지구온난화의 징후가 빠른 속도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00여 년간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사회가 잉태한 검은 미래는 가난한 나라는 더욱 가난하고, 부유한 나라는 더욱 부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라는 이름하에 총체적인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검은 연료를 향한 에너지 강국들의 쟁탈전이 전쟁을 불사하고 있으며, 위험한 에너지 원자력 또한 깨끗한 에너지라는 이미지로 뒤바뀌어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쟁점과 특히 기후정의의 측면에서 바라본 기후변화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며, 이에 따른 에너지 전환의 문제의식을 국내외의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면서 다시금 환기하고자 합니다. 또한 전력의 40%이상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전력구조를 낱낱이 파헤치면서 탈핵의 문제의식을 구체적으로 나눠보고자 합니다. 또한 석유와 가스를 둘러싼 산유국과 선진국들의 에너지 전쟁이 의미하는 바를 짚어보면서 에너지 문제가 단순히 에너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권력과 자본의 음흉한 유착관계로 또다른 폭력과 불평등을 낳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탈핵 평화로 가는 길에서 에너지 문제 혹은 기술이 전문적인 영역에서 보편적인 시민사회로 향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찾는 과정으로 적정기술과 시민과학의 개념으로 에너지에 대한 주제를 살펴보고자합니다.  

 

지구적 문제를 보다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구적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행동하기 위해 이번 강좌가 여러분들과 준비하는 우리 자신들에게 큰 화두가 되길 바랍니다.

 

준비하는 사람들 : “탈핵평화발전소 준비모임”

 

<강의 개요>

1강(6/4): 핵에너지의 역사와 한국의 현황-이헌석(청년환경센터)

2강(6/11):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윤순진(에너지전환)

3강(6/18): 대안적 에너지운동의 국내외 사례-염광희(환경운동연합)

4강(6/25): 석유를 둘러싼 전쟁-미니(팔레스타인평화연대)

5강(7/2): 시민과학, 적정기술로 바라본 에너지-강사 섭외중

졸업여행(7/14~15): 에너지 전환운동의 사례를 찾아-추후공지

 

<시간>
20:00~21:30 (강의 60분+질의응답 30분)

 

<장소>
대항지구화행동 회의실(마포구 망원동)

 

<수강료>
각 강좌 5,000원 (전 강좌신청시 20,000원)
(※졸업여행비는 별도 공지하겠습니다)

 

<수강신청>
강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등록 부탁드려요.
bombbi74골뱅이naver.com로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신청강좌-예를 들자면 1,2,4강 이런 식으로) 보내주세요.

 

<문의>
02)3141-6950 /011-9898-9520
담당: 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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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펀드? 배출권거래에 똥침을..

이번달 기후변화 관련기사를 정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저명한 과학자들의 연구에서부터

해수면의 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도서국가들의 실제적인 사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소개되는 보도가 줄있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언론에서 관심있게 다루는 분야가 '탄소펀드, 배출권 거래제도'이다.

배출권 거래제도란 교토메커니즘의 한 방안으로써 온실가스 1차 의무 당사국들이 그렇지 않은 다른 나라로부터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선진국 기업들이 온실가스의 실질적 감축에 투자하는 것보다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개도국에서 사는 것이 훨씩 적은 비용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 행위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후협약이 시작되었을때  OECD가입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협약상 개도국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의무감축을 해야하는 당사국에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는 다른 의미로 배출할 권리를 판매할 수 있는 국가의 지위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정부와 산자부, 에너지관리공단, 대한상공회의소와 같은 친 기업기관 혹은 단체들은 수년동안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정책연구와 해외동향 및 정책방향등을 살피면서 기후협약이 가져다 주는 블루오션을 각 기업들에게 제시해 오고 있다. 배출권거래제를 쉽게 설명하면, 예를들어 영국의 화력발전소가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탄소량이 있을텐데, 스스로 저감장치를 만들어낸다고 하더라도 의무감축 분에 못미치거나 했을 때는 개도국에서 배출권을 사들일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강원풍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전력량을 석유나 석탄을 태워서 생산되는 전력량 만큼을 비교해 탄소톤을 계산한다.  그리고 계산된 탄소량은 크레딧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98MW급의 이풍력 발전소는 연간 149천 탄소톤을 감축한다는 계산이다. 결국 1톤당 가격이 15유로 정도로 계산되면 풍력발전소는 어마어마한 부가 소득을 얻는 것이고, 그덕에 영국의 화력발전소 는 가동을 멈추 않은채 돈을 주고 자신의 감축분을 사들인다는 내용이다.

 

기업과 경제의 논리로 풀어낸 이러한 접근은 결국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과 전혀 관계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더라도 당진과 영흥에 화력발전소가 계속해서 추가로 건설되고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만일 대규모 풍력단지가 생겨나고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들이 지어지고 있다면 실제로 재생에너지가 확장되는 만큼 화력이나 원자력발전소가 줄어들어야 하는게 말이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배출권을 사들이고 있는 나라들은 선진국이고 팔고 있는 나라들은 중국, 인도, 브라질, 한국과 같은 선발 개도국들이다. 결국은 잘사는 나라(?)들끼리 새로운 상품시장을 만들어 거래하고 이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모양새다. 적도의 도서국가들이 해일과 해수면상승으로 생존권을 위협당하고 있고,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는 사실은 선진국과 선발개도국의 야심에 찬 이윤창출에 전혀 문제가 되고 있지 않다.

 

게다가 더욱 안타까운것은 환경재단에서 하고 있는 Stop CO2관련한 것인데, 기업들에게 배출권 거래를 사업화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지구온난화에 거의 도움이 되고 있지 않은 배출권거래 제도를 옹호하고 있는 이러한 태도는 자칫 친환경의 이미지로 기업들에게 새옷을 입히는 것과 다르지 않으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와 전환을 더디게 하는 모습다름 아닌것같다.

 

[에너지일보-배출권거래제도 관련기사]

http://www.e2news.com/board/board.php?mode=READ&ba_no=35&b_no=12480&tmp=tmp

 

http://www.e2news.com/board/board.php?mode=READ&ba_no=35&b_no=12568&tmp=tmp

 

[환경재단-한국일보 Stop CO2연재기사]

 

http://search.hankooki.com/news/hk_list.php?kw=(친환경%20경쟁력)&sdate=20060101&edate=20101230&st=0&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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