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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팔점 무당벌레의 습격

3박4일 집을 비우고 새만금에 내려갔다가 돌아왔다. 몇일 사이에 텃밭 작물들이 한뼘씩은 더 큰것 같다. 상추도 무성해졌고, 토마토는 작은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가지 모종을 덮치는 놈이 있는게 아닌가? 헉^^ 보아하니 이십팔점무당벌레... 요녀석들은 칠성무당벌레와 다르게 초식인지라 잎을 갉아먹고 사는데 여느풀들은 싫은가보다. 유독 가지잎에 앉아서 죄다 쓸어먹어버리는게 여간내기가 아니다.. 근데 어쩌지? 고 녀석들을 일일이 잡아 내야 하는지 그냥 냅둬야 하는지 걱정이 생겨버렸다. 밭농사는 풀과 벌레와의 전쟁이라던데 진짜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사람이 먹자고 고녀석들 잡아내기도 마음에 걸리고...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맘에 걸리니 잡아서 주변 풀에 놓아주기도 했는데 좀지나면 어찌나 잘 아는지 다시 돌아오고 만다. 흑흑흑... 먹고 살기위해 살생을 할까? 누구좀 도와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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