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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알을 품고 있다. ->그새 병아리가 나왔어*^^*

동네 아주머니로부터 장닭과 암탉을 분양받은지 지금으로부터 두어달~~

 

그로부터 한달후~~

우리집 암탉이 4월4일부터 알을 품기 시작했다.

차곡차곡 모아둔 알 15개를 고스란히 품는 암탉!!

 

조금의 미동도 없이 온몸으로 알을 품는 모습에

하루하루 감동 먹는다. 그리고 절대 닭대가리란 말을 쓰지 않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도 생겼다.

 

그로부터 오늘이 22일째 되는날~~

어제 그제 집을 비운터라 불안한 마음에 닭장부터 찾았다.

닭은 여전히 알을 품는다.

오늘 모습은 더욱 애처롭다. 온몸을 부풀려 15개나 되는 알을 품고

그 온기로 마지막 힘을 기울이는 듯 하다.

 

(잠시 10여분이 지났음)

앗!!

동네 아줌마가 병아리 깠냐고 전화를 하시더니 금방 다녀가셨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면 알아서 밖으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엄마품에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닌가?? 결국 오늘 병아리는 예정대로 나온거구~~

난 무지해서 암탉을 들고 살필 생각조차 못하고 만것이다..

 

여틋 넘 신기하고 신비롭고 감동적이다.

현재까지 15개 알중 5개에서 병아리가 나왔다.

오늘밤과 내일 새벽 이들 중 얼마가 더 나올것 같다..

완전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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