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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없군...

헉~

말 그대로 정신이 없다는게 딱 어울리는 즈음이다.

눈.코 뜰새가 없다는 말이 맞는 말인것 같다.

그래도 짬이 나면 어김없이 블질을 하고, 메신저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 할짓은 어떻게 해서라도 다 하고 사는거라고 봐도 과언은 아닌듯..

근데 모가 그렇게 정신이 없는지 모르겠다.

 

정신이 없다는건 도대체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 모르겠다는 말이구,

하루해가 어떻게 지는지 뜨는지 모르겠다는 말인가보다.

그렇게 하루가 가다보니 또 청승맞게 옛(?)시절이 그립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보믄 비록 정신이 없더라두 바쁜게 사람 사는덴

좋다고 그러더만...

쬐끔 시러질려고 한다...정신이 없는게...다시 말하면 집중도 안되고, 또 다시

말하면 '산만해'지는거...적응하기 힘들다.

 

똑같이 일하면서 왜 이 정도 대우 밖에 못받을까부터 시작해서, 같은 위치에서 일하는

사람들조차 '그러려니'하는 그 태도들..

막말로 먼 귀차니즘도 아니고...뭉치면 산다는 말도 있는데...

보면 볼수록 답답증만 몰려오는 '현실'도 짜증이 나지만, 도대체 변하려는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 것들을 그냥 놔두자니 가뜩이나 힘겨운 삶은 더욱 그늘로만 치달으면서

'희망'을 갉아 먹는건 아닌지..

 

오늘도 쐬주잔을 붙들고 놓기 시러진다.

여자는 봄, 남자는 가을을 탄다고 하는 이 도식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날씨까지 이 심란에 한몫하는거 아닌가 하는 '삼천포'(?)가 무척 우습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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