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5 10:53

활동이란 것이 뭐지?

왜 활동하지? 단지 단체를 유지하는 것이 활동은 아닐텐데. 활동가에게는 참 잡다한 것들이 요구된다. (인권활동가대회때 아무리 '활동가는 이래야한다?'수다방을 열었더라도) 세미나도 하고 청소도 해야 하고 논평도 쓰고 회의준비도 해야 하고 취재도 하고 기자회견도 준비하고 선전물도 만들고 사람들도 조직하고 자료도 찾고 말이 잘 안통하는 사람들이랑 만나서도 회의해야 하고 문서도 만들어야 하고 토론회때 발제도 하고 장시간 회의도 하고 재정도 정리하고 기사도 쓰고 우편물도 정리하고 차비걱정에 끼니도 굶고 소식지 발송 작업도 하고 행사때 머릿수도 채우고 인터넷도 써야 하고 회의록도 정리하고 짐도 나르고 단식도 하고 전화도 받고 단체에 따라서는 밥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사회도 보고 머 이런 것들을 그래도 하면서 활동도 하고 단체를 유지하는 것은 원하는 삶을 살고 때로는 세상이 바뀌는 것에 조금한 보탬도 되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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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0 22:36

★물병자리Ⅱ 젊음과 편안함의 주간 1월 31일- 2월 7일

라푼젤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물병자리Ⅱ 젊음과 편안함의 주간 1월 31일- 2월 7일

 

물병자리Ⅱ는 중심이미지는 ‘젊음과 편안함’이다. 인간의 생으로 보면 70대 중반에 가깝다는 점에서 참 역설적이다. 사실 이 시기에 노인의 삶에는 아이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제 손자를 얻게 되면서, 노인의 원숙함과 지혜는 경이로 가득찬 아이의 세계와 맞물리게 된다. 게다가 이 나이의 노인은 젊은이처럼 충동적이다. 그래서 이 시기를 ‘제 2의 어린시절’이라고 이름붙일 정도이다. 휴식을 취하고, 느긋하게 생각하며, 시간여유도 많으니 이제 즐겨볼 만하다. 그러므로 물병자리Ⅱ를 구성하는 날들은 이제 남은 여생을 의미있게 보낼만한 방법을 찾아나가는 노인을 상징한다. 약간의 괴팍함과 완고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또래의 친구를 새로 사귀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보편적인 생각을 가지려하고, 편안함과 행복을 극대화하는 등의 행동이 모두 이 시기에 나타난다.

 

“아둥바둥하지 말 것”. 이것이 물병자리Ⅱ의 모토이다. 물병자리Ⅱ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가 어떤 형태의 트러블도 원치 않으며 그걸 피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는 자신의 행복에 최고의 가치를 두며, 멀리볼 때의 행복 뿐 아니라 가까이 있는 행복도 중요시 여긴다. 가능하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자기만의 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남들에 대해서도 그렇게 내버려둔다. 애초에 그는 남을 지배하거나 간섭하는데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이다.

그는 거장이 될만한 자질이 다분하다. 사무실에서든 연구실에서든, 빌딩에서든 부엌에서든 금방 모든 것에 숙달한다. 장인의 자질은 선천적인 것으로 별다른 노력없이도 쉽게 이루어낸다. 거기에 더하여 몇 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다면 그의 기술은 완벽의 경지에 오른다. 사실 많은 물병자리Ⅱ에게 테크닉은 목표가 아니며, 단지 고도의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일 뿐이다.

모든 종류의 젊음, 즉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인 젊음은 물병자리Ⅱ의 특징이다. 자기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게 특징이다. 그는 채 스무살도 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모두 개발해버리며, 그러므로 나이를 먹으면서 발전하는게 아니라 젊은 시절의 능력을 평생 써먹으며 산다. 게다가 ‘어린이’와 ‘어린시절’은 그가 평생동안 몰두하는 주제인데, 그건 물병자리Ⅱ이 부모가 되지 않았다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아이만의 독특한 자질, 즉 자연스럽고 충동적이며 직관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죽을 때까지 간직하고 싶어한다. 물병자리Ⅱ가 때로 정신적으로 철이 없으며 피상적이라는 얘기는 듣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일면 철이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피상적인 것은 전혀 아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물병자리Ⅱ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를 칭찬한다. 과연 그에게도 단점이 있을까 궁금해질 지경이다. 하지만 그의 장점인 이러한 인기는 또한 파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존경받는 데 집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시간을 남을 즐겁게 하는데 바치며, 친구나 팬을 잃을까봐 자기의견을 강하게 주장하지도 못한다.

결국 물병자리Ⅱ는 좀더 현실적인 자기인식을 가지려 노력해야할 듯하다. 스스로를 잘 파악하고 자신이 가진 악마성을 제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밝은 면과 어두운 면 사이에 균형을 찾는 것도 가능해진다. 우리의 내면 깊숙이 악마가 숨어있을 때 꼭 맞서싸워 죽일 필요는 없다. 때로는 그 존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의 친구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사실 그것은 생명력의 원천이다. 그것을 깨닫고 항복함으로써 진정한 힘을 얻을 수 있다.

물병자리Ⅱ는 진지하고 심각한 관계를 싫어하며 가벼운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그가 가정을 꾸리거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변함없는 우정을 키우는 걸 꺼려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은 단지 자율성을 보장받고 싶어서일 뿐이다. 그는 자신의 성격을 다른 사람의 성격에 동화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

물병자리Ⅱ는 나름대로 이상형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형과 정반대의 사람에게 매혹된다. 참으로 모순되게도, 그는 깊이있고 심오하며 불안해 보이는 사람에게 자석처럼 이끌린다. 이런 성향은 그가 자신의 숨겨진 어두운 면을 사랑의 대상에 투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실 이렇게 정서적으로 복잡한 성격은 물병자리Ⅱ에게 유혹적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당혹스러운 것이다. 이런 관계 때문에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물병자리Ⅱ를 지켜보면서, 사람들은 그가 보여줘왔던 낙천적인 이미지가 사실이었는지 의심스러워진다.

 

물병자리2의 강점 ; 기예가 뛰어난, 숭배받는, 세련된
물병자리2의 약점 ; 철없는, 번뇌하는, 관계를 끊어버리는

 

물병2에게 주는 어드바이스
자신의 내면 깊숙한 감정들을 무시하지 마라. 때로는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게 더 나을 때도 있다. 지금 당장의 조그만 고통으로 미래의 더 큰 고통을 막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방어적일 필요는 없다. 본래의 자기모습에 자신감을 가져라. 굳이 남을 즐겁게 해줘야한다는 생각은 버려라.

 

정말 별자리 이야기를 좋아해서요. ^-^;; 읽으면서 어쩐지 조금 찔리기도 하고, 머 그랬습니다. 하지만 약점으로 나와있는 '철없는'에 대해서는, 늙어 죽을때까지 철이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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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7 12:59

욕하기

욕은 1. 성과 관련된 것이거나 2. 상대를 저주하거나 3. 상대를 사회적인 소수자에 빗대어 모욕하거나 한다. 하지만 1번 유형은 성폭력적이고, 3번 유형은 모욕받은 상대뿐 아니라/가 아니라 실은 빗대는 대상인 사회적 소수자를 모욕하고 다시 한번 주변화한다. 그래서 고른 것이 2번 유형의 욕인데; 누가 나를 위해 정치적으로 올바른 욕을 만들어주거나 욕안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줘.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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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7 12:52

전쟁

요즘들어 하루이틀이면 꼬박꼬박 뉴스에 나오는 것이, 북한과 핵과 악의 축이다. 출처야 어쨌든, 신뢰성이 있든, 어쨌든 북한과 핵과 이란이든 파키스탄이든 연결을 하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스치는 것은, 전쟁의 가능성. 문제는 결국 중국과 자본이 될 것이다. (평화세력은 별로 문제가 안된다. 제길, 너무나 무력하다.) 중국이 코앞에서의 전쟁을 어떻게 볼지. 그리고 자본이 남한에 몰려있는 동안 전쟁은 없겠지. 이라크가 십년동안 경제봉쇄를 당하고 있던 와중이 아니었다면, 아프가니스탄이 자본이 몰려드는 땅이었다면, 폭격을 받지는 아니했을거다. (정말 무력하다, 젠장) 어제는 집에서 묵은 신문을, 하필이면 부시의 재취임식이 실린 신문을 봤다. 이 사람은 죽음을 알까. 죽음이 어떻게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지, 죽음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는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 것을 알까. 연이은 죽음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하는지, 영혼을 황폐하게 하는지 알까. 하긴 그렇게 낫살이나 먹어서 죽음이 뭔지 모르는 것은 아니겠지. 죽음도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유색인종의 죽음은 별로 죽음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젠장, 정말 젠장맞을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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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22:47

잠이 깨버렸다.

더 자고 싶은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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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17:32

펌 - 뭘까요?

[재반론] 문화관광부 저작권과 이준협씨의 '저작권법엔 '펌 행위' 금지없어'에 대한 재반론 본인이 기고한 '저작권법은 사이버보안법'에 대해 문화관광부에서 1월 27일치 '왜냐면'을 통해 반론을 보내주셨다. 안타깝게도 문화관광부가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있지 못한 듯하여 재반론을 하고자 한다. 본인의 글은 저작권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네티즌들 역시 저작권 보호 자체는 인정하고 있다. 영리를 목적으로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규제를 찬성하며, 음악 서비스 등의 유료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저작권 보호라는 명분으로 인간의 기본권인 문화적 권리·표현의 자유·커뮤니케이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된다. 빈대를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우는 것을 합리화할 수는 없지 않은가? 이준협씨는 '타인이 공들여 만든 저작물을 공짜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상식이고 공정한 이용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는데, 본인이 언제 무조건 공짜로 이용하자고 했는가? 문제의 핵심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적 이용의 범위'이다. 현행 저작권법은 사적 복제의 범위를 '가정 내에 준하는 한정된 장소'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인터넷 환경에서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인터넷은 사적인 공간이자 공적인 공간이다. 내 미니홈피는 나와 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임의의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임의의 이용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소통을 제한한다면, 사적인 소통과 교류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 더불어 현행법은 단지 '복제'만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는 적용될 수 없다. 즉, 현행 저작권법은 디지털 환경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그래도 저작권법은 보호되어야 한다'는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은 논쟁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문화관광부가 만일 비영리적이고 개인적인 교류행위를 할 경우에도 일일이 저작권자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떳떳하게 그렇게 주장하라. 본인은 여전히 그러한 정책은 문화에 대한 무지이자 개인에 대한 과도한 규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하여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에서 기사들을 무단 전재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그들은 자신들은 사전 허락을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들이 무슨 법을 제정했는지도 모르는 것인가?) 정부가 펌행위를 금지한 것이 아니라는 반론은 말꼬리잡기에 불과하다. 이준협씨 논리대로라면 정부는 아무것도 금지한 것이 없다. 저작자가 허락하면 이용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사전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해, 사전 허락을 받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는게 금지가 아니면 무엇인가.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모든 경우에 창작자의 사전 허락이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다만, 비영리적이고 개인적인 교류의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정부가 아니라 법이 금지하는 것이라고 할텐가? '저작권 사냥꾼'에 대해서 사실 왜곡이라 하는데, 신문 기사와 블로그 등을 검색해보라. 적어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저작권 사냥꾼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묻고 싶다. 문화관광부는 현행 저작권법의 규제가 진정 상식이라 생각하는가?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네티즌들의 불만이 그저 공짜로 이용하게 해달라는 투정으로만 보인단 말인가?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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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17:17

사는 방법 - 채식주의와 양심적병역거부

양심적병역거부 얘기. 우리나라에는 양심적병역거부말고도, 불법적인 병역기피말고도, 군대 안 가는 사람 댑다 많다. 암튼 내 주위에는 병역특례로 병역을 마친 사람들이 유달리 많으니까. 병역특례를 받는 사람들은 (내가 알기에는) 군대대신 회사를 (군대보다는 더 오랫동안) 다니고, 4주간 군대훈련을 받는다. 양심적병역거부가 제도화된다면 군대대신 회사나 사회봉사를 하고, 4주간 훈련대신 4주간 군대말고 다른 훈련을 받으면 되겠지. 방위도 마찬가지 아닌가? (방위란 단어 아직 쓰나?) 군대대신 동사무소로 출근하는 거잖아. 이렇게 양심적병역거부 제도화에 대해 댑다 쉽게 생각했다. 그래서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아닐 것 같은 사람들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면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어쩌면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군대에 안 가는 사람이기 때문일거다. + 여담이지만 군대에 안 가는 사람인 것이 엄청나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하낫도 모를 때도, 군대에 나만큼 안 맞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조직생활에 안맞고 같이 하는 것 잘 못하고 못 맞추고 느리고 굼뜨고 기타등등... 초등학교다닐때는 운동회가 고역이었다. 운동회때면 항상 모든 학년이 맞춰서 하는 매스게임이나 등등을 하는데, 처음 연습시작할때는 키가 커서 선생님들이 제일 앞줄에 세웠다가 다음날이면 셋째줄이나 넷째줄로 쫓겨나곤 했다. =ㅂ= 군의문사 얘기를 들으면 남의 얘기같지 않다. 흑흑흑.. 그런데도, 내가 군대를 가야 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도 영장이 지금 나왔다면,,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을 할 수 있을까. 아마 못할 거다. ( ..) 그냥 미안한 마음을 갖고 군대에 가겠지. 예전에는 '한국적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 혹은 양심적병역거부라는 방법이/을 없었기 때문에/몰랐기 때문에 억울한 마음으로든 사람이/남자가 되기 위해서라든 모두 군대에 갔는데, 이제는 양/심/적/병/역/거/부라는 다른 방법이, 그것도 엄청 높은 수준의 결의를 요구하는, 그것도 굉장히 원칙적인, 방법이 생겨버린거다. 나는 졸지에 평화주의자이긴 하지만 혹은 라지만 높은 수준의 결의를 요구하는 방법은 하지 못하는 평화주의자가 되었다. + 이제 많은 사람들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지만, 아직도 양심적 병역거부가 쉬운 방법이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사실 예전부터 채식주의에 대해 꺼림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 것이었다. 나는 자본주의를 반대하지만 혹은 라지만 환경이나 생태계를 고민한다지만 채식주의를 실천할만큼 높은 수준이 안 되는 것이다. 채식주의 앞에서 이렇게 나의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나버린다. 그래서 나는 채식주의에 대해 꺼림직한 느낌을 갖고 있던 것이다. 뭐 결국 이런 정도 녀석밖에 안 되는 것이다. 나는. (역시 타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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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17:04

일하기 싫어 모드

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otz 일하기 싫어라. 랄라♡ * 그림은 여기서 퍼왔습니다. 일하기 싫어 모드의 그림이 댑다 많아요. *_* http://onsoon.net/htm/Oekaki-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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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14:46

'시선'에 대한 글

* 이 글은 동동이님의 [고민해보기 2] 에 관련된 글입니다.

2. '시선'에 대한 글 // 내 글에 내가 트랙백. 콜록콜록,, 것도 퍼온 글들 콜록콜록콜록,,, the evil eye, 흉안, 악마의 눈 apotropaic talisman for protection against the Evil Eye in Greece흉안(evil eye)이란, "흉안"을 가진 자가 아이나 가축이나 작물등에 붙이는 일종의 저주이다. 흉안이라는 미신은 세계적인 것은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널리 퍼지고 있다. ... 민속학자 중에는, 흉안에 대한 믿음은 원시적인 생물학에 뿌리를 갖고 (응시한 자와 응시된자의 사이에는 지배와 복종의 관계가 나타난다.)있다고 믿고, 응시되는 것을 싫어하는 인간의 특징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출처는 여기입니다. 전체글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 http://www.rathinker.co.kr/skeptic/evileye.html '회의주의자들의 사전' 꺄울 멋있어라 => http://www.rathinker.co.kr/skeptic/index.html "오로지 연인들만이 한점의 두려움도 없이 서로를 응시할 수 있다//데즈몬드 모리스" 만화에서 본 글이다. >.< 굉장히 강렬해서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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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31 14:42

고민해보기 2

* 이 글은 가난뱅이님의 [만화캐릭터와 서양컴플렉스...?] 에 관련된 글입니다.

만화캐릭터들, 특히 순정만화 캐릭터들은 서양컴플렉스의 결과물이야, 라는 비판일지 비난일지는 많이 들어봤다. 이런 말 듣고 나면 혹해서 >.< 오오 그렇구나, 하고 댑다 쉽게 그런 낙인을 찍어버린 것은 아닌지싶다. 사실은 그래도 이 수준은 졸업하고 순정만화가 서양컴플렉스면 스포츠만화는 현실성있냐, 무엇의 컴플렉스냐, 쳇,,이라고 좋아하는 것을 옹호하는 수준까지. 단지 여기까지. 음.. 이런 글 보면 댑다 부러워요. >.< 1. '타자'에 대한 공포? 혐오감?? 2. '시선'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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