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 2007/01/16 22:27

 

● 물이나 기름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 기능은 서로 상관 관계를 가지며 다음의 두 가지 건강한 조리방법을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Ⅰ 무수(無水) 조리법

음식 재료가 갖고 있는 아주 적은 양의 수분만으로 조리하는 것이 무수 조리법이다.
물을 넣지 않고 조리한다.
식재료의 풍미를 풍부하게 살리고 물에 용해되기 쉬운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유실을 최소한으로 억제한다.
예를 들면 감자. 감자 그 자체의 맛을 즐기는 요리법은 찌거나 삶는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들도 더치오븐으로 가능하지만 반드시 무수 조리를 시험삼아 해 봤으면 좋겠다.
요리법은 실로 간다하다. 사용하던 더치오븐이 충분히 시즈닝 된 상태에서 잘 씻은 감자만을 그대로, 껍질도 벗기지 않고 더치오븐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는다.
감자의 갯수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정도 악한 불로 가열하면 감자 껍질은 곧 부풀어 찟어질 듯이 팽창 해 있을 것이다.
따끈따끈 할 때 접시로 옮긴 후 칼로 갈라서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를 뿌리고 버터를 녹여서 먹는다.
더치오븐으로 감자를 무수 조리할 때의 주의점은 단 한가지.
익은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자주 뚜껑을 열면 안된다는 것이다.
감자 자체의 수분이 뜨거워지면서 증기로 변하고 내부에 꽉 차면서 그 증기로 조리하기 때문에, 자주 열게 되면 수분이 다 빠져버려서 감자는 나중에 쭈글쭈글하게 완성이 되게 된다. 

Ⅱ 무유(無油) 조리법 

음식 재료가 갖고 있는 아주 적은 양의 유분만으로 조리하는 것이 무유 조리법이다. 
기름은 전혀 넣지 않는다. 때문에 기름 섭취를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닭 한 마리를 무유 조리해 보자.
내장을 다 뻔 닭 한 다리를 물로 잘 씻은 다음 물기를 잘 닦아서 더치오븐에 넣고 뚜껑을 덮는다.
물도 기름도 넣지 말고 소금과 후추도 뿌리지 않는다.
닭만을 넣은 더치오븐을 아주 약한 불로 하부에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열한다.
주의점은 뚜껑을 가급적 열지 말 것. 이유는 무수 조리 때와 같다.
뚜껑과 냄비 사이의 작은 틈으로 부터 맛있는 냄새가 빠져나오더라도 뚜껑 여는 것을 참는다.
완성 시간을 잘 계산 하면서 뚜껑을 연다.
많은 증기와 함께 피어오르며 재촉하듯이 식욕을 자극하는 냄새가 나며,
마치 금방 샤워를 마친 살결처럼 반짝이는 닭 한마리가 나타난다.
닭은 뼈까지 찌어지면서 살살 녹듯이 부드러운 맛으로 완성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 소금 후추 겨자간장을 뿌려 먹는다.
더치오븐 바닥에는 닭에서 추출 되어진 진액이 기름 상태가 되어 소량 남아 있을 것이다.
이것을 뜨거운 물에 풀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물에 담궈 매운 맛을 제거한 다진 파를 뿌리고 마신다.
이만큼 맛있는 닭 스프를 마실 수 있는 닭꽂이 집은 없다고 할 정도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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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6 22:27 2007/01/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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