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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21
    이상하게..
    두더지-1
  2. 2007/10/17
    한밤중에 잠이 깨어..
    두더지-1
  3. 2007/10/16
    다시 일상으로(2)
    두더지-1
  4. 2007/10/12
    오스틴으로
    두더지-1
  5. 2007/10/07
    공항으로
    두더지-1
  6. 2007/10/03
    내일이면
    두더지-1

이상하게..

내 몸의 낮과 밤이 거꾸로 간다. 밤에는 잠을 자도 1, 2시간만 자고나면 눈이 떠지고 새벽녘부터 내리 점심까지 잠이 쏟아진다. 모를 일이다. 단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렀는데, 가서도 별 이상이 없다 다녀와서 이리 낮밤이 뒤바뀌어 고생이다.  뒤바뀐 싸이클을 제대로 돌려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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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이 깨어..

밤을 꼬박 샜다.  어플라이할 것들 몇 곳 더 원서를 써댔다. 실속이 있는 일들인지 모르겠으나, 그리 했다. 새벽녁이 되어 승준이가 학교갈 때가 됀 모양이다. 녀석이 씩씩하게 일어나 이를 닦고, 머리를 만지더니 홀로 어두운 밤을 나선다. 집앞에 오는 학교버스를 타러 나선다. 가는 모습을 보면, 역시 아빠보다 낫다는 느낌이 든다. 경래는 주방에서 된장찌게를 끓인다. 아마도 찌게를 먹고나서 몸이 풀어질 것 같다. 한숨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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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한 이 삼일을 원없이 잤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긴장감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 난다. 고되긴 했던 모양이다. 늘었던 체중이 이삼일 자고났더니 조금 빠졌다. 그동안 불었던 살마저 내 체중이 아니었던가 보다. 오스틴은 완연한 초가을 날씨다. 낮으로 조금 더워도 밤으로 굉장히 쌀쌀하다.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와 생선들에 가족들이 난리다. 너무 잘먹고 있다. 가져올 땐 거추장스런 짐이었지만, 풀고나니 그리 귀하다.

내일부턴 그동안 밀렸던 일거리를 처리하고, 내일은 티에이일로 로라를 만날까 한다. 한 2주 있다 또 다시 캐나다로 가야 한다. 이번 시월은 이렇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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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으로

이제 모든 일정을 접고 떠난다. 원없이 후회없이 인터뷰를 끝내고 간다. 그 결과는 운에 맡기련다. 이젠 논문에 집중해야할 때다. 좋은 경험을 했고, 고생한만큼  느낀 것도 많다. 자신감도 붙는다. 이제 차분하게 몰아서 한 곳에 에너지를 모으려 한다. 한국에서의 일주일이 주마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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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오후 2시 정도에 떠난다. 어머니가 일요일 아침부터 식사 준비로 바쁘시다. 아침을 거하게 먹고, 샤워를 하고 쉬고 있다. 짐까지 잘 챙겨주셨다. 주위에서들 거는 기대가 큰데, 좋은 소식을 안겨드렸으면 싶다. 그곳에 밤에 도착한다. 호텔에 여정을 풀면 아마 밤 12정도일 것이다. 아침부터 학과장과 식사가 있다. 오전에 대만 교수하나를 더보고, 학생들앞에서 강연을 하고 교수들과 식사가 있고, 오후에 과 교수들과 대학원생들과의 면담이 있다. 저녁에 인도 교수 스리쿠마라는 이와 저녁 만찬까지 하면 하루 일정이 끝난다. 이틀째는 내 발제와 인터뷰가 있는데, 실지 이것이 고비다. 이틀간의 일정이 끝나면 그곳에서 하루 더 자고 다음날 밤에 한국으로 출발한다. 순식간에 이틀이 긴장의 연속으로 스쳐 지나갈 것이다. 한사람한사람 만남을 소홀히 하지 말자. 잠자리 한마리가 내 발에 앉는다. 왠지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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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우선 한국으로 떠난다. 어젠 로라 일을 낮에 하고 일거리를 받았는데, 코딩 작업이라 너무 짜증이 났다. 결국은 경래가 다 코딩을 해주고 잠에 들었다. 그동안 나는 짐을 싸는 시간을 벌었다. 장을 봐주고 가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 다 늦은 저녁에 승준이랑 둘이서 집앞에 랜달스를 나갔다. 승준이가 먹고 싶어하는 과자와 아이스크림, 우유와 물 계란 등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새벽녁에 아빠 학교가는 버스에 따라오며 손을 흔들어대는 모습에 가슴이 짠해졌다. 또 한 열흘 떨어져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무겁다.

어영부영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다. 발제문도 제대로 소화를 못시켰는데, 인터뷰 준비는 아예 시작도 못했다. 오늘은 웨이칭이랑 점심을 먹고 섀론을 만나기로 했다. 대강 더 가져갈 짐을 채우고 인터뷰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긴 여정이다. 아침 꼳두새벽부터 교수들이랑 비공식 면담이 잡혀있고, 강의에다 발제다 미팅이다 이틀동안 아주 사람 진을 다 빼놓을 일정이다.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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