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내게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언제였더라.. 광주비엔날레에서 만난 사진작가.. 제니에타 에어...

그녀의 작품에는 늘 쌍둥이가 등장한다.

 

앨리스를 연상시키는 작품들도 좋지만, 나는 저 사진이 제일 좋았다.

매끈하고 건조해 보이는 마른 몸매와... 무엇보다 저 무표정한 얼굴.

네 곁에 있지만 난 널 이해하거나 공감하려 하지 않아.

하지만 그렇게라도 있어주면,

좋을 것 같아..

 

그러고보니, 에곤 쉴레의 그림 중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건 '자위하는 소녀'

어째 좀 비슷하군.

 

 

내게도 쌍둥이 자매가 있다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