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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22
    potosi 한 장과 uyuni 여러 장
    ninita
  2. 2007/10/15
    따라부꼬
    ninita
  3. 2007/10/15
    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4
    ninita
  4. 2007/10/15
    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3
    ninita
  5. 2007/10/15
    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2
    ninita
  6. 2007/10/15
    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1
    ninita
  7. 2007/09/30
    la paz / 수도
    ninita

potosi 한 장과 uyuni 여러 장

 

탄광 투어로 유명한 뽀또시,

나는 다만 쎄로 리꼬를 향해 골목골목 걸어오르기만 했다.

그러다가 만난, 숨이 막힐 듯한 풍경.










 

우유니 사막 투어 2박 3일은, 소금사막과 몇몇 호수, 간헐천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지점까지 가기 위해서는 몇 시간씩 황량한 사막을 달려야만 한다. 내내 세상 반대편,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 이런 아름다움이 숨어있구나 감탄하게 된다. 지구라는 행성만 해도, 참 많은 것들을 품고 있더라..

 

처음으로 카메라를 탓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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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부꼬

 

따라부꼬의 시장은 한겹 먼지가 제 빛깔을 가리고 있었다.



 

이 날도 축제가 있었다. 광장을 돌며 춤을 춘 아이들은 일제히 줄을 서서 무언가를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빵과 우유였다.





 

웬만한 전통춤에는 흥미를 잃어버린 내 눈에,

뽀또시에서 온 듯한 아이들의 춤이 가슴 아프게 박혔다.

남자아이들은 광산에서의 노동을,

여자아이들은 가사 노동을,

간단한 동작으로 보여주었는데 두 가지 모두 참, 난 마음이 아프더라. 

어린 날 추었던 저 춤으로부터 그다지 달라지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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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4

 

세뇨르 데 말따 병원의 세탁실,

군이 체 게바라의 시신을 공개함으로써 그의 죽음을 세상에 알린 곳.

 

 

바로 이 사진이 촬영된 곳이다.


 

40년 전의 병원은 모두 새로운 건물로 대체됐지만,


 

과거의 그 세탁실만은 보존되고 있다.





 

ruta del che는 체 게바라의 마지막 날들을 바예그란데에서 관광상품화 한 것이다.

다니는 내내 특별한 감정이 들지 않았는데, 유독 이 세탁실에서만큼은 기분이 묘해졌었다.

40년을 켜켜이 새겨지고 또 새겨진 저 낙서들은 희망의 증거일 수 있을까.

떠나간 혁명가의 자리가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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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3

 

체의 유해는 꾸바 산따 바바라에 있지만,

그의 유해가 발굴된 곳에는 fosa del che가 있다.

최근에 새롭게 단장된 모양인데, 가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다.

 

 

체를 비롯, 그와 함께 발견된 게릴라들의 묘.


 

이 곳은 나머지 게릴라들이 함께 매장되어 있는

fosa del guerrilleros, 게릴라 전사들의 묘


 

들어가는 길은 참 좁고 예뻤다. 양옆으로 로타리 클럽의 땅에 사유지에,

체를 추종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땅주인들이 싫어해서 이 길을 만들게 됐단다.


 

이 벽화는 매년 아르헨띠나 자원활동가들에 의해 바뀐단다.

왼쪽의 여성은, 전투에서 사망한 유일한 여성 게릴라였던 따니아를 형상화 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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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2

 

이 곳이 라 이게라(la higuera), 체가 살해당한 곳.

 


 

대강 오역하자면,

"당신의 본보기(ejemplo=example)가 새로운 새벽을 비춥니다."

 

이것도 대강 오역하자면,

"진실한 혁명가는 사랑이라는 위대한 감정을 따른다.

이러한 자질 없이 진정한 혁명가를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가 살해당한 옛 학교 건물은 현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있다.


 

"이 문을 통해 한 남자가 영원으로 떠났다."

 

 

박물관 내부에는 다양한 추종자들의 메모와 물건들이 남겨져 있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한 일본인의 명함과 함께 일장기가 벽에 붙어 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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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예그란데 / ruta del che 1

 

el churo. 추로 계곡의 마지막 캠프.

가는 길은 내내 황량했는데, 이 곳만은 푸르렀다.

 


 

체의 마지막 전투. 67-10-08


 

ruta del che 곳곳에 추종자들이 남긴 흔적들이 남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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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az / 수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수도.

 

이런 길도 있고...

 

 

이런 길도 있고...


 

어느 대학에 그려진 벽화.

"우리의 모든 행동은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전쟁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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