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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날고 싶다.

오늘 최종 결정하고 사무국장에게 통보했다.

사직서 제출한다고....

 

지난 26일에 민주노동당 대전시 중구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승리하고

사무국장을 결의했다.

사실 사무국장을 결의한 것은 지난 7월이었다.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에도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진보정당에 대한 고민은 학교때부터 졸업한 이후까지 내내 내 머리 주변을 돌아다녔다.

여러가지 갈등과 고민들이 있어서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지는 못했고...

2002년 대선과정에서 민주노동당에 대한 강화를 얘기하면서 당원 가입정도가 전부였다.

이후 활동 전무.ㅎㅎㅎㅎ

 

그러다가 당원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지난 7월에 인터넷을 통해 민주노동당에 재가입하였다.

 

이번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라고 생각해서 여러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사실 난 직장일에 매달려서 퇴근후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선거운동에 결합한것이라

미안한 부분도 없지 않다. ㅋㅋ

 

뚜껑을 여러보니 20여표차로 승리했다.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날걸로 예상했던 것과는 의외의 결과다.

아니 우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봐야 하나?

 

여하튼 선거가 끝났으니 함께 어우러져 사업을 진행해 갔으면 좋겠다.

선거는 선거고, 민주노동당의 단결과 발전을 위해서 통큰 단결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오늘 다니던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9월 20일까지 마무리 정리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후엔 민주노동당에서 사무국장으로 상근을 하게된다.

 

책임감 증대!! 부담 백배!!다.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힘을 줘서 잘해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부족하지만 당원들의 애정과 관심, 참여로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고 싶다.

 

정치, 정당하면 헤게모니, 패권, 권모술수 이런단어 들이 연상된다.

 

다른 정당도 아니고 민주노동당이기에 결정했다.

우리의 관심과 애정, 참여로 결실을 맺고 꽃을 피워야 할 것이기에

어려운 난관을 생각해봤지만 참고 부딪쳐 가보기로 했다.

 

원칙과 공명정대함을 통해 갈등은 의기높게 해결해야 할것이며, 전문가로 성장하여

우유부단하지 않고 결단력있게 사업을 처리할 생각이다.

또한 앞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눈앞에 이익과 사업에 매몰되지 않고 민주노동당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큰틀에서의 흐름을 중심에 두고 사업의 맥을  잡아 나갈것이다.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는 산적해 있고, 준비할 사안들이 많다.

급하지 않게 초석을 세우는 마음으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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