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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지난 금요일(9월 2일)은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보고싶은 사람들

새롭게 알게되어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

 



금요일에는

기후보호협약 관련 회의가 사무처에서 있어서

오랜만에 윤경효 간사도 봤습니다. ㅋㅋ

 

윤경효 간사는 보면 볼수혹 에너지가 넘치는 그런 사람입니다.

활력있고, 당당하고.. 매력있는 여성입니다. ㅋㅋ

그런데 바쁜 일정으로 저녁도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하더이다.

 

6시 30분에 회의가 있었고...(근로자 복지회관에서)

7시30분에는 양심수 송환 5주년 기념식이 근로자 복지회관 1층 대식당에서

양심수 후원회 주관으로 이루어 졌고..

8시에는 땀사랑 선후배 모임이 얼마전 개업한 기동형 식당에서 있었습니다.

 

6시30분회의가 늦어져 9시가 다되어 끝났고..

회의 끝나고 양심후원회 기념식에 내려가서 사람들과 인사나누고

바로 기동형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9시30분이 되어서 유성구청 뒷편 '진부령'이라는 식당에 모여 있는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정말 너무나 반가운*^^* 사람들...

 

경민형, 창수형, 경춘이, 기동형, 정미....

 

그외에도 땀사랑에 보고픈 사람들은 넘 많습니다. 아쉽게도 몇명이서

조촐한 자리를 만들었지만..

 

 얼굴 못본지 7개월은 된거 같은데...

바로 엊그제 만난 사람들 처럼 너무나 편안하고 정겹더군요.

참 좋은 사람들...

 

12시가 다되어서 태어난지 7개월 13개월된 딸들을 보러간다며

예전처럼 날새지 않는 경민형, 창수형땜에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행했답니다.

 

집으로 가면 이번 815특사로 출소한 허정길 선생님, 전남대총학생회

전 집행위원장을 했던 민기채 후배가 있을것입니다.

오늘 저희 집에서 숙박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반가운 사람들과

날새며 마시지 않고 조용히 집으로 온 이유중 하나이구요.

 

집으로 왔더니 왠걸 15명은 모여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말씀 중에 집에 찾아온 손님에게 부족함이 없이 해야 한다는

말씀이 떠올라 이것저것 준비하고 안주를 만들어 내어 놓았답니다.

 

서울 구로에서 활동하는 '신나는 세상'이라는 노래패도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예전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을 했던 나리 누나도 참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웠고... 참 그리고 그동안 약속을 잡지 못해 혼자 보기 뭐해서 미뤄두었던

웰컴투 동막골을 나리누나랑 보기로 했답니다. *^^*

 

이런저런 이야기들과 웃음과 음주가무를 진행한 자리는 새벽 3시가 넘어가자

정리가 되고.. 남은 몇몇이서 술잔을 기울이다가..

새벽 4시가 되자.. 각자의 자리에서 잠을 청했답니다.

 

아침을 손수 준비하는 예전의 습관으로 6시가 되서 일어났는데...

수면이 부족해서 인지 머리가 멍해서....

에라 모르겠다. 아침은 나가서 사먹자.. 생각하고선 다시 잠을 청했고...

8시에 사람들을 깨워 밖에 나가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9시에는 집을 나서야 한다기에...

 

헤어지면서 아쉬움과 즐거움, 정겨움이 묻어 났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

저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관계를 유지시켜나가는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커지고, 다듬어 집니다.

 

 관계속의 제일은 사람과의 관계.. 그중에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커지고, 다듬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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