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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출근하고서 출장 나왔는데..하늘이 어찌 이리 높고 청명한지.. 어젠 좋은 사람들과 친목모임 하나 결성하고 정말 잼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배꼽이 빠질 정도로 웃었고, 웃고나니 힘이 다 빠지더라구요.ㅋㅋ 요새 맡은 직책이 많아져서 바쁜척만 하고 삽니다. 이성우 위원장님도 김세동 사무처장님도 정상철 교육국장님도.. 모두모두 보고싶습니다. *^^* 호칭은 예전 제가 처음 뵈었을때 과기노조 시절의 직함들입니다. 전 이렇게 부르는게 더 정겹고 편하거든요.*^^* 모두들 자영이를 통해서 만났지만 참 좋은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영이도 잘있는지? 이성우 위원장님은 언제나 바쁘게 열정적으로 살고 계시고, 김세동 사무처장님은 가끔 들러보는 꼬마게시판의 흔적으로 안부를 가늠하겠고 정상철 교육국장님은 가끔 진보넷 블로그에 들러서 근황을 보고, 듣습니다. 참 며칠전 정상철 국장님은 경실련에서 회의를 하고 계셨던 기억이.. 인사드릴려고 했었는데 회의중이라..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나중에 갔더니 이미 안계시더군요.. 그때 김제선 사무처장, 김양호 사무처장, 이광진 사무처장과 얘기중이셨거든요. 여하튼 과기노조 가족들(본부 임원, 간사, 지부 간사들)이 함께 할수 있는 대대적인 번개는 아직 요원한가요? 아님 소소하게 모이는 사람들끼리 술자리 만들어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면서 술잔을 기울여 볼까요? 보고싶어요. 정말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샘솟아 나네요. 일에는 치열했음에도 사람들의 따스한 정을 느낄수 있었던 그때의 모습.. 지금은 이런저런 갈등과 과기노조를 떠난 사람들의 마음의 상처로 인하여 다들 함께 할수는 없지만 ... 정말 보고 싶습니다. 전 언제나 게스트였지만 저를 반겨주신 과기노조 가족들은 저를 언제나 동지처럼 생각해주셨습니다. 이렇게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날 정오. 그대들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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