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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보내고..

 

쉼이 있는 하루가 되고 싶습니다.

마음의 빈 의자에 걸터앉아...

 

추석연휴 기간에 참 편하게 쉬었습니다.

먹고 자고, 책읽고, 산책하고...

 

시골길을 걸으면서 사색하고 싶었었는데 원없이 했습니다.

 

책은 내려오는 기차에서 읽었던 이외수씨의 '바보바보'

신영복선생님의 '더불어 숲' -예전에 읽었었는데..다시한번-

 

그리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찾은 손자병법, 법구경..

이건 그냥 훑어 보다가 말았습니다요.

 

시골길 참 공기 맑더군요.. 

혼자 생각하다 멈추어 서다를 반복하면서 찬찬히 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추석연휴 끝...  

 

추석연휴가 지나고 오늘 강의를 하는데

목이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잠시 며칠 쉬었다고 목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하물며 몇날 며칠을 보지 않았는데 어찌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보고 싶긴 한데 용기가 없네요.

 

04. 9월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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