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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나를 키우는 말

나를 키우는 말

- 이해인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되어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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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힘들다. 지친다. 의욕없다 했더니

정말 힘이없구, 항상 지쳐보이구, 의욕없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젠 힘을 내려고 하거든요.

조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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