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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일 | 상영시간 | 상영극장 | 부가정보 |
12월 11일 | 3:00 | 스폰지하우스 | |
12월 16일 | 8:10 | 스폰지하우스 |
대학 때부터 농민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갔고, 농민운동을 하며 아이들은 늦은 밤까지 엄마를 기다리는 일이 많아졌다. 그들이 꿈꾼 건 농민의 삶이었지만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 것이었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여성’과‘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1여 년에 걸친 행보를 기록했다.
하루 14시간이 넘는 육체노동에 종사 하면서도 돈 한 푼 손에 못 쥐는 무급 봉사자‘여성농민들’이 있다. 물론 노동의 대가가 자본으로만 가치 판단될 수 없지만 기본적인 판단 근거에서도 빗겨난 그녀들의 노동과 희생은 무엇을 통해 보상될 수 있을까?
현재 농업주종사자 중 여성 비율은 약53%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한국 농업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여성농민들이 농업 생산의 주체로서 그 이름에 걸맞는 권리와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 농촌의 모습이다
영화는 사회적 관심 밖에 있는 그녀들이 현재 이 땅을 지키고 우리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진정한 대지의 어머니로서, 그녀들 고유의 이름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녹록치 않은 그녀들의 삶을 기록하고자 한다.
연출 : 권우정
촬영 : 김수목, 손화영
편집 : 권우정, 김설해, 최인성
음향 : 표용수
음악 : 이지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2009) 피프메세나상
2001, < 농가부채특별법 그후, 우리 농업의 살 길은 무엇인가 > (공동연출) 2003, < 개방농정의 시대,2001 농촌보고서 > 2004, < 농가일기 > 2006, < 우리가 홍콩에 간 이유- WTO 투쟁보고서 > 2007, <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 (공동연출)
http://www.siff.or.kr/program/long_view.html?mov_idx=847&gub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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