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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오늘 따라 포털에서 루앙프라방 관련 글들이 많이 보인다.

 

아, 나도 한때는 잠시 그 곳에 있었지...

 

다시 여행 기록을 펼쳐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좀처럼 무언가 혼자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힘들다.

업무 시간이 들쭉날쭉하면서 집과 식물들을 돌볼 여유가 별로 없기도 하고

슬슬 연말이 다가오면서 마무리해야 할 연구작업 때문에 서울에 갈 일이 많아지기도 하고

주말에는 오랫만에 가까운 지역에 살게 된 애인하고 놀기 바쁘기도 하고...

어쩐지 늦은 저녁이 되면 더 졸린 것 같기도 하네

 

그래도 영화는 많이 보았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조금 실망.

장진 감독은 온건 우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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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4

한동안 여러 일이 있었는데, 막상 블로그는 안쓰게 되더라.

 

오늘은 12시간 근무를 하는 날. 가장 운이 없다고 할 만한 토요일 밤 야근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은 어제 오랫만에 엄청 마셨다는 것.

속이 쓰리고 집중이 안되고 의욕도 안생긴다.

 

전주에 회의하러 갔다가 꽃내의 페이스에 말려서 그렇게 되고 말았다.

 

그래도 뻑적지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몇 가지 일도 처리하고 정보도 듣고 사람들도 만나고...

 

그나저나, 서울 다녀와서부터 느껴지는 이 불안감과 우울함은

생리전 증후군 탓일까, 보고서를 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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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0

일본 도쿄 메디페스와 짬뽕캠프에 다녀오고 이사를 하고 청소를 하고 추석을 지내고 데이트도 하고 공동체라디오제작강좌를 진행하고 많은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오늘 밤엔 부산영화제에 간다.

내일 오전 10시 <땅의 여자> 상영.

많은 사람들과 그 작품을 같이 볼 일이 기대된다.

 

그나저나,

미누씨가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쩌나... 뭔가 할 일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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