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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가 안넨코프에게 -철학의 빈곤..

 

 

안넨코프가 맑스에게 프루동의 경제학적 서술에 대한 견해를 듣고자 편지를 보냄.

M: P의 우스꽝스런 철학은 현재 사회 상태를 잘못 파악하고 있기에 발생한 것이다.


P: 역사 속의 진보의 실현, 개인의 발전과는 독립적인 사회적 발전

-> 가설: 자기를 발현하는 보편 이성, 인류의 비인격적 이성, 신..

M: 신비적 원인들을, 즉 아무런 의미도 없는 문구들을 발명해 내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또한 인류의 발전에 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제적 발전을 이해할 수 없다는 고백이다.


M: 사회란 인간들의 상호 행위의 산물. 생산, 교류, 소비의 특정한 발전 단계에 따라 상응하는 사회 질서, 가족, 신분들 혹은 계급들, 시민 사회, 정치 질서(시민 사회의 공적 표현)

P가 국가 대신 시민 사회에 호소하는 것은 동어반복일 뿐이다(?)


M: 생산력들은 이전 활동의 산물로 자유로이 선택할 수는 없다. 이 생산력은 새로운 생산의 원료가 되고, 이로써 인간의 역사는 하나의 연관이 성립한다. 인간들의 물질적 관계들이 그들의 모든 관계들의 기초를 형성한다.

 P는 이념과 사물을 혼동하는데, 인간들은 자신들의 획득물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그들의 교류 양식이 더 이상 기존의 생산력들에 조응하지 않으면 그들의 모든 전통적 사회 형태들을 변화시킨다. 경제 형태는 과도적, 역사적일뿐. 새로운 생산력들의 획득과 함께 인간은 그들이 생산 양식을 변화시킨다. 이에 따라 모든 경제 관계들을 변화시킨다.


P의 영원한 이성의 경제적 진화의 계열

1. 분업의 존재..M: 그는 시장에 따라 전혀 다른 분업의 형태를 이해하지 못한다.

2. 기계  M: (영국) 최초의 공황 전까지 기계의 발전은 시장의 욕구의 결과. 그 이후는 자본가와 노동자들 사이의 전쟁의 결과. (유럽에서는 영국인들과의 경쟁의 결과, 북아메리카에서는 일손부족의 결과) P: 기계는 경쟁의 안티테제이다.

3. 소유: P의 체계의 마지막 범주. M: 모든 범주들이 오늘날 소유라는 것을 형성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들이다.

 P는 발전을 설명하기 위해 허구를 만들어낸다. 분업, 신용, 기계 등 모든 것이 평등의 이념에 복무하도록 발명되었다고 상상한다. 그리고 현실 발전과의 충돌을 모순이라고 결론.

M: P의 모순은 그의 고정된 이념들과 현실의 운동 사이에 존재할 뿐.


 P에게 독점은, 경쟁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독점과 경쟁의 현실이 좋지 못하다. 두 이념 사이의 투쟁으로 좋은 면만 부상되고 진테제의 정식이 드러난다.

 M: 그러나 진테제는 공식이 아니라 운동이다. 독점은 경쟁을, 경쟁은 독점을 생산한다. 현재의 생산양식을 파괴하면, 이 둘을 현실적으로 균형화 하는 운동도 파괴하는 것이다.

 P는 공리 공론적이다. 현재의 문제해결은 그의 머리 속에서 수행되는 변증법적 운동 속에 있다.

*소부르주아는 모순을 신격화한다. 그는 부르주아인 동시에 인민인, 모순이 그의 존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그가 한 것은 소부르주아지의 과학적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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