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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빈곤

 

제2장 정치 경제학의 형이상학


1. 방법

: 형이상학은 헤겔에 의해 방법으로 요약된다. > 프루동의 방법에 대한 분석


첫 번째 고찰

*경제학자들은 부르주아적 생산 관계들 속에서 생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설명해 주지만, 관계들을 낳게 한 역사적 운동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H: 방법은 절대적이다. 그것은 테제, 안티테제, 진테제로서 자신을 정식화하는 데에 있다. M: 그에게 모든 것은 자신의 사유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관념들을 체계적으로 재건설하고 절대적 방법에 따라 배열하고 있을 뿐이다.


두 번째 고찰

인간이 특정한 생산 관계들 속에서 특정한 생산물을 만들어 내듯, 생산 관계 또한 그들이 만들어 낸다. 새로운 생산력은 생산 양식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관계들을 변화시킨다.

이념들, 사회관계들은 역사적이고 과도적인 산물, 변하지 않는 것은 운동의 추상뿐이다.


세 번째 고찰

모든 사회의 생산 관계들은 하나의 전체를 형성한다. P는 한 국면만을 검토하는 데도 다른 모든 관계들에 의존해야 함에도 운동의 정식 하나로 그것을 설명하려하여 사회 체계의 구성 요소들을 분해시켜 버린다.


네 번째 고찰

P: 경제적 두 가지 범주 -> 나쁜 측면을 제거하고 좋은 측면을 보존하는 것(노예제)

M: 변증법이라는 용어만 따 왔을 뿐! P는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에선 장점이지만, 운동은 그를 벗어나 있다. -> P 자신이 문제 해결에 해답을 제시한다! <경제적 모순들의 체계>


다섯 번째 고찰

“우리는 우리의 이념들로 된 일종의 발판에 의해서만 과학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진리는 독립적이며 우리의 정신의 결합들로 부터도 자유롭다.” 이렇게 P는 모든 것이 그의 이성 속에서 일어났음을 고백한다. 헤겔의 변증법도 버려졌다.

* P의 말대로 이념이 역사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그 이념이 왜 그 시대에 발현되었는가를 자문한다면, 그 당시 사람들의 욕구, 생산력, 생산양식, 사회관계들을 검토할 수밖에 없고, 이것은 영원한 이념을 이미 포기한 것이 된다.


여섯 번째 고찰

“사회는 가설과 이율배반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것은 제2의, 제3의 이율배반을 만들어내는데, 이 진행은 사회의 모든 모순들을 고갈시키고 단 하나의 정식을 만들어 낸다. 평등!” 평등에의 경향이 우리 세기에 속하는 것이지만, 모든 세기의 섭리가 될 수는 없다. P는 빌뇌브와 닮았다. 다만 평등이 아닌 가톨릭 교를 외치는!

일곱 번째 마지막 고찰


봉건제의 나쁜 측면에 문제를 제기했다면 부르주아지의 발전은 그 맹아 단계에서 압살되었을 것이다. 부르주아지의 승리는 봉건제 아래서 부르주아지에 의해 발전된 생산력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봉건적 생산을 올바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적대 관계에 기초한 생산 양식으로 간주해야 한다. 어떻게 부가 적대 관계 내에서 생산되었고, 적대 관계와 동시에 발전했는가, 또한 그 계급의 해방의 물질적 조건들이 성숙될 때까지 계속 성장하여 갔는가를 보여 주어야 한다.

 이것은 생산 양식은 결코 영원한 법칙들이 아니라는 것, 그것들은 인간의 생산력들의 일정한 발전에 조응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문명의 결실들, 기존의 생산력들을 빼앗기지 않는 것이므로, 그것들이 생산된 전통적 형태들을 파괴해야 한다. 이 순간부터 혁명적 계급은 보수적으로 된다.

 부르주아지는 (자신의 발전 속에서? p285) 자신의 적대적 성격인 프롤레타리아트를 자신의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전시킨다.


* 계급의 적대적 성격이 분명해질수록 경제학자들은 모순에 빠지게 된다.

1) 숙명론: 부르주아적 생산의 단점에 무관심하다.

- 고전파: 아직 봉건 사회의 유물들과 투쟁하는 부르주아지를 대표한다. 그들에게 빈곤은 모든 출산에 수반되는 진통일 뿐이다.

- 낭만파: 높은 위치에서 오만한 경멸의 시선을 던지는 무감각해진 숙명론자(?)

2) 인도주의학파: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현존하는 대립들을 얼마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려고 애쓴다. 본질과 현실의 장, 단점 사이의 끝없는 구분에 기초한다.

3) 박애주의 학파: 적대를 내포하지 않는 한에서만 이론을 실현하려고 한다. 부르주아적 관계들을 구성하며 보존하고자 한다. 모든 인간의 부르주아화! 누구보다도 부르주아적이다.


*사회, 공산주의자들은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이론가들이다.

프롤레타리아트가 자신의 계급으로 구성할 정도로 발전하지 못하여 투쟁 자체가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지 않는 한, 그리고 아직 생산력들이 프롤레타리아트의 해방과 새로운 사회의 형성에 필요한 물질적 조건들을 예견하게 할 정도로 부르주아지 자체의 태내에서 충분히 발전되어 있지 않은 한, 그들은 공상가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가 전진하고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이 보다 선명히 모습을 드러냄에 따라 역사적 운동의 산물이며 의식을 가지고 역사적 운동과 결합한 과학은 혁명적으로 된다.










5. 파업들과 노동자들의 단결


P: 임금은 원가이다. 임금 인상은 그들의 생산물보다 더 많은 몫을 그들에게 주는 것이고, 소수에서는 물자 결핍을, 파업은 전반적인 가격 상승을 가져온다.


M: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임금과 물건 모두 가격이 두 배가 되면 용어 변경일 뿐이다. 임금 전반적인 상승이 전반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이윤의 전반적인 하락을 초래할 뿐이다. 다만, 손노동에 비해 기계를 많이 쓰는 산업들의 이윤율을 상대적으로 올린다. 이마저도 경쟁에 의해 평균화되어 일시적이다.

이윤 및 임금은 1노동일의 생산물의 분배에 참여하는 비율을 표현할 뿐이며, 생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파업은 기계라는 자본가들의 무기를 만들게 하였고, 어쨌든 단결과 파업은 산업의 발전에 거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단결과 파업은 최초의 공황에 의해 만들어 졌고, 산업과 경쟁이 발전할수록 많아진다. 대공업은 임금의 유지라는 공동의 이해에 의해 단결로 노동자들을 집결시킨다. 그리고 끊임없이 결합하는 자본에 맞서 노동자들에게 연합의 유지는 임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된다. 대중은 투쟁 속에서 대자적 계급으로 구성되고, 계급 대 계급은 정치 투쟁이 된다.


 부르주아지에게 있어 두 국면이 있었다. 봉건제와 절대 군주제의 지배하에서 자신을 계급으로 구성했던 국면, 그리고 이미 계급으로 구성된 부르주아지가 사회를 부르주아 사회로 만들기 위해 봉건제오 군주제를 전복했던 국면. 첫째 국면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부르주아지 또한 부분적 단결로 시작했던 것이다.


 피억압 계급이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기 위해서는 이미 획득된 생산력들과 현존하는 사회관계들이 더 이상 공존할 수 없어야 한다. 모든 생산 도구들 중 가장 강력한 생산력은 혁명적 계급 그 자체이다. 혁명적 요소들의 계급으로서 조직화는 낡은 사회의 태내에서 생겨날 수 있었던 모든 생산력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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