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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6/12/22
    살면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5가지 법칙
    한울타리
  2. 2006/10/25
    어느시인이 신부에게 청혼할 때 썼다는 시
    한울타리
  3. 2006/10/24
    賢者 曰
    한울타리
  4. 2006/10/12
    이사준비를 하다.
    한울타리
  5. 2006/09/29
    라디오 스타
    한울타리
  6. 2006/09/14
    빠꾸또 게임
    한울타리
  7. 2006/09/13
    야근을 마치니 몸은 천근만근...
    한울타리
  8. 2006/08/14
    괴물은 왜 흥행에 성공하나?
    한울타리
  9. 2006/08/12
    정력이 떨어지는 9가지 원인
    한울타리
  10. 2006/07/28
    500원의 행복
    한울타리

살면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5가지 법칙

퍼온곳 http://planet.daum.net/fusgk98/ilog/3197012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법칙 그 첫번 째, 모든 것을 심오히 생각하라. 

모든 것을 심오히 생각하다 보면 내 삶의 의미를 

알게 된다.

 

법칙 그 두번 째, 사람에 대해 겉만 보지 말라. 

흔한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자세히 들으면

사람의 과일처럼 겉다르고 속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보기에 따라 소심한 사람, 활발한 사람 등

구별 할 수 있다. 이는 사람도 믿을 수 없다는 말인지도 모른다.

 

법칙 그 세번 째, 책은 나의 단짝

책을 항상 가까이 하라는 말은 귀에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어릴 떈 지겹도록 듣던 말이건만, 지금은 왜 이렇게 친숙한지 .

 

법칙 그 네번 째, 귀를 가까이 하라. 

사람의 말은 제대로 듣지 않으면 쉽게 오해해

퍼지기 마련이다. 사람의 말엔 귀를 기울여라.

 

법칙 그 마지막 다섯 번 째, 입을 가벼히 여기지 마라

입은 너무 가볍고, 때론 너무 무겁다

때론 솔직히 말해 입을 가벼히 해야 할 때도 있고

때론 비밀을 지켜 입을 무겁해 해야 할 때도 있다. 

사람은 때때로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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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시인이 신부에게 청혼할 때 썼다는 시

조기영 시인이 고민정아나운서에게 바친 청혼시

 

청혼

 

 

외로움이

그리움이

삶의 곤궁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던

작은 옥탑방에서도,

그대를 생각하면

까맣던 밤하늘에 별이 뜨고,

내 마음은 이마에 꽃잎을 인

강물처럼 출렁거렸습니다.

 

늦은 계절에 나온 잠자리처럼,

청춘은 하루하루 찬란하게 허물어지고,

빈 자루로 거리를 떠돌던

내 영혼 하나 세워둘 곳 없던 도시에,

가난한 시인의 옆자리에

기어이 짙푸른 느티나무가 되었던 당신.

 

걸음마다 질척이던

가난과 슬픔을 뒤적여,

밤톨같은 희망을 일궈주었던 당신.

슬픔과 궁핍과 열정과 꿈을

눈물로 버무려 당신은 오지 않은

내일의 행복을 그렸지요.

 

그림은 누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눈이 시렸을 뿐!

수 많은 기억들이 봄날의 벗꽃처럼

흩날려버릴 먼 훗날,

어려웠던 시간, 나의 눈물이

그대에게 별빛이 되고 나로 인해

흘려야했던 그대의 눈물이,

누군가에게 다시 별빛이 될 것입니다.

 

가을을 감동으로 몰고가는

단풍의 붉은 마음과 헛됨을 경계하는

은행의 노란 마음를 모아,

내 눈빛이 사랑이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대의 마음 속으로 숨어버린 그 날 이후,

내 모든 소망이었던 그 한마디를 씁니다,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푸른 하늘에 구름을 끌어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대의

사랑에 대하여 쓰며 천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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賢者 曰

                                         참다운 삶을 위한 글



남을 무시하지 말라 
태공이 말하였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여 남을 업신여겨서는 안 되며,
자기가 크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람을 무시해서도 안되고,
용기를 믿고 적을 가볍게 대해서도 안된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지 말라
맹자가 말하였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 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이고,
덕으로써 남을 복종시키려 하면 마음 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남을 해치고자 하면 자신이 먼저 다친다
태공이 말하였다.
"남을 판단하고자 하면 먼저 자기부터 헤아려 봐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자신을 해치게 되니,
피를 머금었다가 남에게 뿜으면 먼저
자신의 입부터 더러워진다."

나를 칭찬만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공자가 말하였다.
"나를 꾸짖어 말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요,
나를 칭찬만 하는 사람은 나를 해하는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다
공자가 말하였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한테서는 그의 잘못을 보고 자신을 반성할 수 있다."

원수를 만들지 말라
경행록에 이런 말이 있다.
"남과 원수를 맺는 것은 재앙을 심는 것이고,
선을 버려 두고 행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것이다."

함부로 남의 말을 하지 말라
노자가 말하였다.
"남이 알아서는 안 될 일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고,
남이 이러쿵저러쿵 말하지 않게 하려면
처음부터 말을 안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스스로 자랑하지 말라
군자가 말하였다.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사람은 분별있게 판단하지 못하고,
스스로 만족해하는 사람은 드러나지 않으며,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공로가 없어지고,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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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를 하다.

그동안 정든 아파트를 이제는 떠나가야 한다.

햇수로 2년.

송천현대3차 아파트를 살았던 기간 이다. 아니 전에 살던것 까지합하면 8년 정도 되는가 보다. 그동안 23평에서 6년정도를 살다 2년전 32평으로 넓혀 이사를 했으니...

 

이곳 전북은 아파트 보급율이 120%를 넘었다고 하는데 지난2~3년간 아파트도 고급화 하면서 평당 700~800만원대에 달한다.

이사할 곳은 지방업체라서 인지 아직도 절반정도만 입주를 하고 있다. 라미안이라고 삼성레미안을  본떴다고 해서 짝퉁 아파트로 비하해서 불린다.

이곳 라미안은 두달여 전부터 입주를 하고나서도 아직도 입주를 하기 시작하고 있으니 아파트 이름값도 무시 못할 일이다.

 

내집에서 이젠 전세로 지내야 하지만 아쉬운점은 없다. 매매를 내놓을 적에 잘 나가지 않을것을 예상하고 내놨다가 일주일만에 팔려버려 어수선하게 보냈던 지난날이 그리워진다.

13일이면 이삿날이다. 오늘은 가서 이사할 곳의 방청소를 끝냈고 이사짐센터에 차량만 와서 싣고 가면 된다.

 

새집인지라 냄새가 아직도 배어 있다. 사구려(?)장식장에서 특히 냄새가 심하다. 며칠전부터 아침에 문을 열고 통풍을 했는데도 이정도이다.

아이들도 신나는 모양이다.

새집에 가서 지낼날을 기대하며 이삿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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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스타

어제 영화를 봤다.

라디오스타 이다.  영화인들이 한미FTA반대를 외치며 스크린쿼터 사수투쟁에 나섰던 주연들이 영화를 같이 찍었기에 내심 언젠가 볼려고 마음을 먹었던 터였다. 이영화를 보기위해 타짜, 우행시, 등을 예비 후보로 정하고 먼저 본 분들의 평을 읽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선택한것은 그 시간대가 딱 맞아 떨어진 것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연기를 보고 싶어서 였다.

이 영화를 보기전 기자평이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이 정도로까지 내 맘에들줄은 몰랐다.
정말 이 영화를 만든 이준익감독 대단하고... 그에 상응한 안성기.박중훈씨의 연기력..정말끝내준다. 특히 국민배우 안성기씨의 경우 마음을 파고들며 미소를 짓게 만드시는 연기는 과연 최고였다.

그러나 내가 반한건 거기나오는 인디밴드(?) 였다.  정말 이 영화를 살려주는 (다소 우울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맘껏 발휘한다. 그러나 조연들의 연기가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렇지만 난 이 영화를 주위분들한테 권하고 싶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잠잠했던 88년도 가수왕 최곤. 매니저 속도 모르고 또 사고 치다.

 

명곡 '비와 당신'으로 88년 가수 왕을 차지했던 최곤은 그 후 대마초 사건, 폭행사건 등에 연루돼 이제는 불륜커플을 상대로 미사리 까페촌에서 기타를 튕기고 있는 신세지만, 아직도 자신이 스타라고 굳게 믿고 있다. 조용하나 싶더니 까페 손님과 시비가 붙은 최곤은 급기야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되는데…일편단심 매니저 박민수는 합의금을 찾아 다니던 중 지인인 방송국 국장을 만나고, 최곤이 영월에서 DJ를 하면 합의금을 내준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겁없는 방송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명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하지만 DJ자리를 우습게 여기는 최곤은 선곡 무시는 기본, 막무가내 방송도 모자라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킨다. 피디와 지국장마저 두 손 두발 다 들게 만드는 방송이 계속되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 온 청록 다방 김양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키고 그녀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방송은 점차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다. 그러나 성공에는 또 다른 대가가 있는 법…

서로 눈빛만 보아도 알 것 같은 두 남자 때문에, 오늘 전국이 울고 웃는다.




표정만 봐도 짠하게 젖어오는 사람이…
당신에겐 있습니까?

‘88년도 가수왕’이라는 최고의 시간에서 성장이 멈춰버린 한 남자, 최곤이 있습니다
그의 곁에서 함께하며 멈춘 시간에 자신을 맞추는 한 남자, 박민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한물간 락가수와 더 이상 관리할 스케줄이 없는 매니저 입니다

욱하는 마음에 성질대로 사고를 치고야 마는 철없는 최곤 곁에서
더 이상 손발에 지문이 안 남을 정도로 세상과 타협하고 수습하는 매니저 박민수
그들의 이야기 ‘라디오스타’는 작고 소박하지만 울림이 큰 영화입니다

가진 것 없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냐고
믿는 것 없이 어떻게 미래가 밝을 수 있냐고
해주는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냐고
줄 것 없는 사람을 어떻게 붙잡아둘 수 있냐고…
투덜거리면서 마음의 눈을 열지 못하는 사람에게
인생은 심하게 궁상맞을 수 있습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짠해지는 사람이 있고
말하지 않아도 가슴의 소리가 전해지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이 없어서 잃을 것이 없는 마지막 자존심이 있고
서로 닮아가는 거울 같은 한 사람만 곁에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적이고 행복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2006년 추석에 만날 ‘라디오스타’는
어떤 이 에게는 가슴 벅찰 새로운 이야기가 되고
어떤 이 에게는 가슴이 뻐근해지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철없는 락가수 박중훈과 속깊은 매니저 안성기가
만나서 버무린 따뜻한 세상의 행복한 이야기
기뻐서 눈물이 나고 슬퍼서 웃음이 나는 이 영화 속에서 그들은 서로에게 말합니다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영화 <라디오 스타> 편성표

파워 FM. 기획
탄탄한 기획, 최강의 스타군단


영화 <라디오 스타>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산벌>과 <왕의 남자>로 이준익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최석환 작가는 우연히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가 예쁜 방송국을 발견한 뒤, 한물간 가수가 지방 방송국 라디오 DJ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떠올렸다.

최석환 작가에게 초창기 단 세줄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은 영화사 아침의 정승혜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 라디오를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직감한 뒤, 박중훈과 안성기를 떠올렸다. 두 배우는 대략적인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곧바로 출연을 결정했고,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공동으로 캐릭터 분석 작업을 통해 착실히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렇게 기획된 영화 <라디오 스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이준익 감독 특유의 시선이 감동적으로 표현된 시나리오로 완료되었으며, 안성기는 완성된 시나리오를 보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가슴이 찡했다고 평했다.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호흡 하나까지 잡아낸 영화 <라디오 스타>는 그 에도 이준익 감독과 <왕의 남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촬영, 연출, 의상, 분장 등 주요 스텝들이 다시 뭉쳐, 올 추석 최고의 기대 작을 탄생시켰다.


러브 FM. 콤비
박중훈, 안성기. 대한민국 대표콤비의 화려한 컴백!


몇 년간 유수 설문조사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콤비로 자리잡은 박중훈, 안성기가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박중훈과 안성기는88년 <칠수와 만수>, 93년 <투캅스>, 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줌과 동시에 흥행성도 입증하며 콤비파워를 자랑했다. 서로의 연기변신을 이끌어 주며 대한민국 영화의 중심부를 지탱하던 두 배우가 다시 영화 <라디오 스타>로 만났다는 사실은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될 정도.

박중훈과 안성기는 실제로도 몇 년을 이어온 형님 아우 사이로 영화 밖에서도 눈빛만 보면 통할 정도.
두 배우는 시나리오 각색부터 참여하면서 20년 넘게 보아온 서로의 모습을 캐릭터에 투영하며 실제인지 영화인지 모를 우정의 깊이를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마음껏 발산한다.

이준익 감독은 두 배우의 캐릭터에 치중되어 있던 전작들과 다른, “땔래야 땔 수 없는 스타와 매니저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기엔 박중훈, 안성기 콤비보다 적역은 없다.”며,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두 배우의 궁합 연기를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두 배우의 시들지 않은 찰떡호흡을 다시 한번 발산하며 대한민국 대표배우의 진정한 콤비연기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해피 FM. 캐스팅
최고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는 기라성 같은 연기파 배우들과 주목 받는 개성파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영화 <가위>, <폰> 등으로 관객들에게 호러 퀸으로 인정받았던 최정윤은 당찬 성격의 PD석영으로 출연해 스크린 퀸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영화 <킬러들의 수다>, <박수칠 때 떠나라>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연극계의 대부임을 증명한 정규수가 최곤의 DJ생활을 탐탁지 않게 예의 주시하는 영월 방송국 지국장으로 출연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왕의 남자> 칠득역으로 특유의 재치와 끼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석용은 지국장의 눈치를 살피는 순진무구 박기사 역을 맡아 그만의 순진하고 구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연극, 드라마를 넘나들고 영화 <아라한 장풍 대 작전>에서 무운 역으로 관객들에게 중년연기의 힘을 선보인 윤주상은 영월의 발전을 위해 최곤을 DJ로 데뷔하게 만든 김국장으로 출연하여 연기의 저력을 펼쳐보인다.

그 밖에도 2005년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깜찍한 초보 파티셔 역으로 주목 받았던 한여운이 청록다방 김양으로 분해 스크린 데뷔라고 믿기 어려운 정도의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연기파 배우들과 주목 받는 연기자들의 포진으로 더욱 기대되는 영화 <라디오 스타>는 특히, 영화 <황산벌>의 거시기 역 이문식, <왕의 남자>의 공길역 이준기와, 육갑역 유해진 등을 비롯해 숨어있는 스타탄생을 주도했던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어서, 개봉 후 어떤 배우가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쿨 FM. 노브레인
대한민국 최고의 펑크 밴드, 영화출연!


펑크 밴드의 대표주자 ‘노브레인’이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다. 노브레인이 맡은 역할은 강원도 영월의 유일한 록 밴드 동강, 일명 ‘이스트 리버’로 까메오 출연이 아닌 극의 재미를 책임지는 주요 역할.

극 중 이스트 리버는 88년도 가수 왕이었던 최곤(박중훈 분)을 “락이 저주받은 이 땅에 신중현 선생님 이이후 진정한 락커는 최곤 선배님 뿐!”이라며 추앙하는 팬으로써, 최곤 의 라디오 방송에서 노래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라며 영월에서의 그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며 따라다닌다.

이스트 리버는 특히, 최곤의 눈에 띄기 위해서 70, 80년대의 유명 록밴드 지미 핸드릭스,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즈, 키스 등을 코스프레 하는 등 특이한 복장과 헤어 스타일로 다소 괴짜스럽고 엉뚱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어서 노브레인의 독특한 복장과 헤어 스타일은 영화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라디오 스타>에서 실제 연주하는 장면과 연기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노브레인은 그들의 실제 대표 곡인 ‘넌 내게 반했어’, ‘미친 듯 놀자’ 이외에도 <라디오 스타> 속 최곤의 유일한 히트곡 ‘비와 당신’과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같은 명곡도 함께 연주 하는 등 노브레인 특유의 흥겨운 음악을 선보이며 스크린에서도 무대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진들은 “실제 밴드 명은 노브레인이지만 평소 지니고 있는 엉뚱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를 영화 속 이스트 리버로 표현해 내는 것을 보면 천재.”라며 그들의 타고난(?) 연기력을 칭찬했다는 후문이다.


표준 FM. 음악
한국영화 최고의 뮤직 블록버스터


영화 <라디오 스타>에는 이 영화가 아니면 전무후무 만날 수 없는 명곡들이 끊임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라디오라는 매체를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음악을 선정하는데 주력한 제작진들은, 음악 사용 허락을 받기 위해 촬영 전부터 물밑작업을 감행했다. 웬만해서는 자신의 음악을 사용할 기회조차 주지 않던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영화 <라디오 스타>가 전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메시지와 제작진들의 애타는 프로 포즈에 감동, 흔쾌히 음악 사용을 허락하고 영화적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일조했다.

락 음악의 거성, 신중현의 ‘미인’ ‘아름다운 강산’
극중 박민수가 기타 튕기는 시늉을 하며 부르는 애창곡인 신중현의 ‘미인’은 기쁠 때나 슬플 때 최곤을
향해 부르는 우정의 세레나데이다. 신중현의 또 다른 대표 곡 ‘아름다운 강산’은 영월 유일의 락 밴드 이
스트 리버(노브레인)로 인해 다시 불려져, 영월의 눈부신 경치를 어우르며 영월 곳곳을 카메라와 함께 누
빈다.

변치 않는 전설,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영화 후반부. 서울로 떠나버린 박민수를 찾는 최곤의 눈물 어린 사연과 함께 흐르는 조용필의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는 제작진들의 야심만만 히든 카드. 지금껏 한번도 영화 음악으로 자신의 곡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던 조용필은 영화 <라디오 스타> 시나리오를 읽고 흔쾌히 동참했다. 영화 <라디오 스타>는 조용필의 노래가 나오는 최초이자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다.

MTV시대의 서막, Buggles의 ‘Video Kill The Radio Star’ 
영화 <라디오 스타> 속 유일한 팝송인 ‘video killed radio star’는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는 노래 뜻과는 반대로, 라디오가 영월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가는 순간 아이러니하게 흘러나와 감동을 준다.

정통 헤비메탈 그룹,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최곤의 오후의 희망곡’ 첫 방송. 라디오에 관심 없던 영월 주민들에게 이야기 하듯 최곤이 처음 틀었던 곡인 ‘크게 라디오를 켜고’는 일상 생활 속으로 묘하게 파고드는 락 음악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대중가요의 진일보, 김추자의 ‘빗 속의 여인’
극중 첫 번째 신청 곡인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은 “이 노래를 들으면 엄마 생각이 난다.”는 터미널 다방 김양의 사연으로 인해 영월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비 오는 영월을 촉촉하게 적신다.

이 밖에도 들국화의 ‘돌고 돌고 돌고’와 김장훈의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각각의 사연이 담긴 명곡들이 적재적소에서 튀어나오는 영화 <라디오 스타>는 묘한 향수와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듣는 것 만으로도 감동할 수 있는 영화로 관객들의 뇌리에 기억될 것이다.


FM4U. 비와 당신
88년을 풍미한 최곤의 유일한 히트곡


영화 <라디오 스타>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은 88년도 최곤을 가수 왕 자리에 오르게 해 준 곡이자, 잊혀진 최곤이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리바이벌은 하지 않는 노래이다.

‘비와 당신’은 자신을 떠난 사람이 비가오면 그리워진다는 내용의 곡으로, <라디오 스타>의 음악을 맡은 방준석 감독이 직접 작곡하고 라디오 스타의 시나리오를 쓴 최석환 작가와 한국 최고의 카피라이터 정승혜 대표가 공동으로 작사하여 영화 <라디오 스타>만의 보석 같은 주제곡으로 탄생하였다.

이처럼 촬영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비와 당신’ 은 영화 속에서 콧소리가 매력적인 박중훈의 목소리 뿐만 아니라 이스트 리버로 출연하는 노브레인의 터질 듯한 락 음악으로 된 리메이크 버전까지 들을 수 있어서, 같은 곡이지만 다른 느낌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비와 당신> 가사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 조용하게.
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 텐데,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 내 맘 아플까.



2006년 현재. ‘최곤’을 닮은 사람들을 돌아본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진정한 가수 왕들이 있었다.
어딜 가든 오빠부대와 매니아를 거느리고, 뜨기만 하면 전국 방방 곡곡이 들썩들썩하던 사람들.
영화 <라디오 스타>의 ‘최곤’을 닮은 그들은, 비록 과거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지 않을지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지금도 우리에게 자기만의 빛을 보내고 있다.
한때는 음악으로 지금은 목소리로 우리를 반기는 그들을 돌아본다.


불우했던 과거 탈출구가 록이었다면, 지금은 라디오다. 배철수 _ <송골매> 출신
80년대, “송골매가 없으면 젊은이 대상의 쇼 프로를 만들 수 없다.”는 방송관계자들의 전설이 있었다.
81년 배철수, 구창모가 주축이 되는 송골매의 면모를 갖추고 한국적이고 박력 있는 록을 선보였던 송골매는 몇 년간의 화려한 방송 활동을 했으나, 84년 구창모의 솔로결심으로 흔들린다. 잦은 멤버 교체로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지만, 10년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송골매는 91년 ‘모여라’를 끝으로 중단을 결심한다. 그 뒤로 배철수는 DJ로 데뷔, 10년 넘게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면서 그만의 독특한 웃음소리와 거침없는 표현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우리는 과거와 결별한다. 지금 우리는 데뷔다. 김창완 _ <산울림> 출신
학생 운동의 절정을 이루던 77년 12월. 혜성처럼 등장한 산울림은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등 친형제로 구성되어 있는 3인조 록 그룹이다. 대표적인 히트 곡 ‘아니 벌써’가 발매된 이래 지금까지 한국 록 뮤직 계를 주도했으며 대중음악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83년 두 동생의 사회 진출로 명목상 해체했지만 그 후로도 틈날 때 마다 음반을 발표했으며, 김창완은 81년 DJ로 나섰다. 자기 고백적인 스타일의 DJ로 현재도 SBS 라디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으로 독설을 퍼붓는다. 산해철 _ 출신
88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팀 ‘무한궤도’의 보컬로 등장해 아이돌 스타로서 탄탄한 인기를 누리던 신해철은 92년 갑자기 록 밴드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N.E.X.T(New Experience Team)를 만들고 '도시인' 'Turn Off the TV'같은 록과 펑크 랩을 뒤섞은 새로운 음악들을 토해냈다. 93년 들어 갑작스러운 신해철의 군입대와 이어져 나온 그의 대마초 파문에 잠시 주춤하지만, 멈추지 않고 활동하다가 “한국에서 록 음악을 하는데 지쳤다.”는 이유로 해체를 선언한다. 현재 MBC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DJ로 매니아 들을 거닐고 있으며 거침없는 진행을 펼친다.

사운트 트랙
1.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작사) - 작곡 신대철)
2.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작곡 유영석) - 작사 이상호)
3. 미인 (작사) - 작곡 신중현)
4. 빗속의 여인 (작사) - 작곡 신중현)
5. 아름다운 강산 (작사) - 작곡 신중현)
6. 돌고 돌고 돌고 (작사) - 작곡 전인권)
7. 언제나 내곁에 (작사) - 작곡 이승열)
8. Video Killed The Radiostar (작곡 Buggles) - Buggles
9.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작곡 이호준) - 작사 하지영)
10. 넌 내게 반했어 (작곡 정민준) - 작사 이성우)
11. 지울 수 없는 너 (작사) - 작곡 방준석)
12. 비와 당신 (작사) - 작곡 방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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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또 게임

빠꾸또가 뭔지는 다 알 것이다.

 

이게 잠깐의 휴식을 즐겁게 보내는데는 제격일 것인데...

이 빠꾸또가 휴식시간을 이용한 시간보내기가 현장에서 작업에 지친 노동자들의 피로회복을 돋구는데 이용되고 있다.

보통 한게임에 인당 오백원에서 천원 정도를 걸고 하는데 우리반에서도 휴식시간에 몇몇의 인원이 모여 -보통 4~6명이 하곤하는데 나머지는 들러리 구경꾼이다. 보통 맴버가 정해져 있다.-  빠꾸또를 한다.

보통 윷판에 말을 서너개씩 가지고 일순하는게임인데 하는 곳곳마다 다르겠지만 한사람이 말 네개를 일순할 동안 혹시 말이 하나도 일순하지 않으면 두배로 물어주게 되어있다.

 

우리반은 빠꾸또에 투 빠꾸까지 적용한다. 점을 두개 찍은 윷이 있어 이게 나오면 뒤로 두칸을 가게 돼 있다. 어떤 때는 잘하는사람을 견제하기 위해 나머지 서너명이 한조를 이루듯 제일 잘나가는 사람을 견제하곤하기도 한다.

 

이렇게 해서 시간을 보내면서 끝마무리에는 윷판을 돌지 않고 순서데로 윷을 던져 최고의 윷을 낸사람이 한판을 가져가는 식으로 진행한다. 우리는 투 빠꾸가 최고의 윷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하다보면 개 만가지고 먹는 경우도 있고 원개, 투개, 쓰리개가 나와 모두 개가 되어 쓰리개가 최고의 윷으로 선정돼 한판을 먹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해서 판이 끝나면 밑에 있는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씩을 돌리게 되는데 여기는 자판기가 한잔에 150원이다. 막판에 돈을 딴사람이나 게임에서 제일 만이 딴사람이 커피를 사게 되는데 판이 작다보니 오히려 손해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잠깐의 소일거리로 이만한 즐거움을 주는게 흔하지 않은 일이어서 이 빠꾸또 게임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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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마치니 몸은 천근만근...

야근을 마치고 공장문을 나서면 찬란한 빛에 눈이 시어 잔뜩 얼굴을 찡그린체 고개를 숙인다. 이놈의 햇볓이 이리도 따가운가하며 말이다.

그러나 오늘은 다행이도 흐린 하늘이다. 오늘은 몸이 좀 괜찮다.

지난 밤 잔 고장없이 하루를 버틴 오래된 장비에게 고마울수밖에..

 

주차장에가서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매일 오가는길이다.  사거리에 오르막 끝에 있는 길고 큰 다리에... 커브길을 지나 또 사거리를 지나...... 굴을 지나면 기차길 위로 난 다리위에서 좌회전한다. 오늘 아침도 제 각각의 삶터로 가는 사람들로 도로가 부산하다.

 

집에 도착하니 애들은 간곳 없고(?) - 아니지 학교나 유치원에 간것이지-  

아내만 어서오세요하며 사무적인 말투로 반긴다. -응 그래 잘있었어?-

나도 사무적으로 답한다. 거의 15년을 살다보니 애정이 말라비틀어졌는지 날라가 버렸는지 나도 모르겠다. 야간 일을 마친 뒤라 입맛은 없어 밥을 먹는둥 마는둥 ...

 

아침부터 집안청소하느라 바쁜 아내는 요즘 이사준비로 더 바쁘다.

좀 더 큰 평수로 옮기다 보니 집 팔아 전세로 가게 되었다. 그래도 더 넓은곳으로 가게 돼서인지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은가 보다.

잠시 티비를 보고있자니 피곤이 몰려온다. 잠깐 회사에서 눈을 붙이긴 하였어도 몸은 천근만근이다. 샤워를 하고 침대에 가서 누웠다. 어제 사온 안대를 찾아썼다.  이 안대는 가장 저렴한 휴식용품이다. 내가 야근을 하다보니 낮에 잠자는게 여간 곤란한게 아니었다. 취침을 곤란하게 하는것은 빛뿐만 아니라 소음도 한 몫한다. 기차길도 좀 떨어지긴 했어도 아파트 옆에있고 왕복 사차로가 있어 대형차의 소음도 만만치 않다. 지난 여름 더위에 창문을 닫을 수가 없어 내내 고생을 했다. 낮이라 밤도 찔끔찔끔 잘수 박에 없는데 젊었을때보다 더 빈번해진것 같아 더 피곤하다.

 

19세기 가장 열악한 근무방식인 주야 맞교대는 21세기인 지금도 한국에서 통하는 근무방식인게 유감이다. 현자노조는 결국 2009년부터 주간만 2교대를 하기로 했지만 그때까지는 철폐되지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전주공장은 버스부에 물량이 밀려 사측이 주야 교대로 전환하자고 해 노사 공동위가 해외 물량검증을 하는등 공장이 시끄럽다.

 

외국의 경우 첫날 야간근무에 다음날은 20% 정도 감한 시간으로 다음날 근무를 하고 주중 한번은 일하지 않게 한다고 하고 목요일부터 다시 월요일 방식으로 한다는데 (어느 나라인지 모르나 조합원교육 참고자료에 있었음) 한국은 풀로 잔업까지를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현대차와 달리 대우차는 야간조가 주간조가 마치는 오후 5-6시 정도 출근해서 아침까지 14시간 정도를 한다고 하니 아마 지옥이 따로 없을 듯하다. 더욱이 나이를 먹으면 더 힘들것 아닌가?

 

잠시 누워있다 잠이 오질않아 이글을 쓰고 있다.

다시 몸이 묵직해 지는게 자야 할까보다. 사람들아 육체는 밤에는 자라고 별이 떠있단다. 행여 야간교대를 하는 분들은 정말 비인간적인 착취근무제인 주야 맞교대만은 없애 버리자. 그래서 이 못된 근무방식인 주야 맞교대근무가 철폐되도록 힘껏 싸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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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왜 흥행에 성공하나?

(추가 수정)

얼마전 괴물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봉준호 감독이 만든영화여서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가 내 머리에 남아서 였을까 신문방송에서 괴물이 대박을 터트렸다는 기사로 도배질했을때 나도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배급사가 청어람이라는 곳이였을 게다. 잘알지는 못하지만 이름은 쌈박해 보인다.

대박기사를 보며 흐뭇해 하면서도 나는 선뜻 영화를 보지 못했다. 대박 기세가 너무 가파르게 치고 올라 한국영화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서 였다. 이러면 스크린쿼터가 시작된 마당에 이영화 하나로 한국영화를 걸어버리면 나머진 외국영화만 걸어도 되는게 아닌가?

 

물론 그럴리 없다.

하지만 알짜배기 영화가 흥행성이 없으면 아예 걸리지 못하게 되는건 당연한것 아닌가 .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를 사수하자며 한동안 지면을 잠식하더니 이젠 잠잠해지고 ...

괴물이 흥행몰이가 계속되자 한곳의 멀티영화관에서는 거의 절방에 가까운 관람실을 괴물로 채웠다. 그러니 다시 이 영화 하나가 스크린쿼터제를 들썩이게 만든꼴이 되었다.

 

이제 영화 ‘괴물’이 개봉 21일 만인 16일을 전후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13일 괴물의 투자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12일까지 관객은 866만 명으로 16일쯤 1000만 명을 넘어설 예정.

이 경우 괴물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에 이어 네 번째로, 그것도 최단기간에 ‘1000만 관객 영화’가 된다. 왜 괴물이 흥행에 성공하는가?

첫째로는 감독의 지명도이다. 그는 섬세한 감독으로 평이나있고  이번에도 자신의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로 성격을 짓고 스토리를 구성했다 한다. 이에 배우들의 명연기도 빛을 발했다.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로 주연조연을 처리했고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괴물은 이러한 감독과 연기자의 일치된 힘이 흥행을 낳은결과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데 그 이유로는 영화의 힘에 배급력이 더해졌다는 게 정확하다는 쇼박스 김태성 부장의 말이 설득력있다. ‘괴물’ 흥행의 원인으로 전국 스크린 수(1648개)의 38%에 이르는 620개의 스크린을 ‘독점’했다는 비난 섞인 분석이 많았다.  
 
‘될 영화’인 것은 분명했지만 최단기간 기록 행진은 스크린 수의 덕이 크다는 것. 멀티플렉스마다 가장 큰 상영관을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더 커진다. ‘왕의 남자’는 256개로 시작해 397개까지 늘려 갔다.

그러나 ‘태풍’은 540개로 시작했지만 흥행하지 못했다.

‘괴물’의 스크린 수는 620개에서 10일부터 580개로 줄었다.

 

괴물의 흥행이유로는 칸 영화제에서부터 제작보고회, 시사회까지 서서히 기대감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점이다. (제작사 청어람 심영순 마케팅팀장)

‘괴물’이 화제의 중심이 된 것은 상당 부분 ‘칸 마케팅’의 힘.

제작사는 ‘괴물’이 5월 제59회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고 뉴욕타임스가 “칸 최고의 영화”라고 극찬한 내용들을 발 빠르게 전하면서 마케팅에 적극 이용했다. 칸 영화제에서의 반응을 찍어 TV 광고에 삽입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괴물’이 정말 괴물”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배우들이 토크쇼 출연 등을 자제하고 예고편의 후반 작업에만 한 달을 소요하는 등 ‘큰 영화’보다는 ‘완성도 높은 영화’라는 느낌, 뭔가 ‘있어 보이는’ 감을 줬다.

 

“한국 1000만 관객 영화의 공통점은 밝고 건강한 이야기로는 어렵다는 것. 1000만 관객 영화 네 편에서 개인이나 가족은 외부의 힘에 의해 부서진다.

고민과 위기는 그들의 탓이 아니고 무능한 권력이나 불가항력의 힘에 의해 ‘당하는 것’일 뿐. 한국인의 국가와 권력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건드려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한다.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회가 아니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나는 최선을 다하는데 다른 나쁜 놈들 때문에 안 된다’며 공격 대상을 정하면 관객이 쉽게 공감한다. ”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형제는 전쟁에 휘말리게 되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된다.

‘실미도’에서는 부당한 국가권력에 의해 개인이 억압과 배신을 당한다.

‘괴물’에서는 괴물, 나아가 미국이라는 존재가 소시민의 삶을 망가뜨린다.

 ‘왕의 남자’는 조금 다르지만 왕과 광대 모두 피해자인 데다 태생적으로 슬픈 존재들이었다. ‘해피엔드’는 하나도 없다.

 

아래는 강준만 전북대 신방과 교수의 칼럼이다.

 

 

 스크린쿼터사수는 대선공약
| 강준만칼럼 2006.05.02 22:51


인터넷 패권주의’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전통 매체들이 인터넷에 굴복하고 있다. 인터넷의 강점은 무엇인가? 유통 파워다. 자체의 콘텐츠 생산 능력으로 보자면 인터넷 포털업체는 신문사의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다.
감히 비교를 하는 것 자체가 신문사에 대한 모독이다. 그럼에도 신문사들이 포털에 납작 엎드린 이유는 우리 시대의 대중이 ‘접속’을 의식주(衣食住)에 이은 삶의 4대 요소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접속’의 흔적인 댓글마저도 콘텐츠로 축적되는 세상이다. 우리 시대의 콘텐츠는 동어반복이다. 남들이 관심을 갖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다. 검색 순위에서 밀려나면 있어도 없는 게 된다. 빼어난 콘텐츠는 반드시 빛을 보게 돼 있다는 속설은 믿지 않는 게 좋다. 콘텐츠는 기본일 뿐, 대중은 주류 유통 네트워크에서 배제된 콘텐츠를 만날 길이 없다.

 

●정부 고충 있겠지만 방식이 비겁

 

인터넷을 기반으로 삼은 신경제의 문법은 오프라인 세계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유통산업의 거대화는 유통을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백화점과 할인점 애용자들이 단지 상품 콘텐츠 때문에만 그곳을 찾는 건 아니다. 그들은 재래시장에선 찾을 수 없는 편의와 쾌락을 동시에 즐기고자 한다.

사정이 그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파워에 대한 신앙은 여전하다. 왜 그럴까? 우리는 유통 권력에 대해선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스타는 콘텐츠 스타다. 영화배우 이름은 알아도 제작ㆍ배급사 이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름은 알아도 출판사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지키기 투쟁에 대중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영화인들의 책임도 있다. 극소수 영화가 ‘대박’이 터질 때마다 대박 관련 영화인들은 “대다수 영화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해서 강조했어야 했다. 인터뷰를 하는 기자들에게 사정을 해서라도 다른 다수 영화인들의 비참한 처지가 널리 알려지게 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좋은 홍보 기회를 다 놓치고 말았다.

대중은 영화시장에서 유통 권력이 누리는 괴력에 별 관심이 없다. 자신이 최근 본 영화들이 대부분 한국영화였다는 기억만으로 콘텐츠 파워를 신봉하는 것이다. 정부는 그 점을 노리고 ‘왕의 남자’라는 대박 분위기를 이용해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을 발표한 건지도 모르겠다.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방식이 비겁했다. 지원책이라고 내놓은 것도 엉터리였다.

스크린쿼터제가 없어진다 해도 ‘왕의 남자’와 같은 대박 영화는 할리우드 영화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인들이 염려하는 건 영화산업 전체다. 정부가 그 염려를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면, 영화인들이 지금처럼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선 사과하면서 격려했어야

 

묘한 일이다. 유사 이래 현 정권처럼 ‘진정성’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 정권도 없었건만 왜 이리 진정성 없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려 드는지 말이다. 스크린쿼터제 사수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기에 그걸 뒤엎고자 한다면 더욱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는 게 아닐까?

국산영화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는 이유는 너무 궁색하다. 대선공약이 나온 2002년에도 국산영화의 시장점유율은 48.3%였다. 아니면 대선 땐 몰랐는데 이젠 스크린쿼터제 사수가 영화인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든가 하는 무슨 해명이라도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노 정권에게 최소한의 염치라는 게 있다면, “영화인들의 주장이 타당하지만, 형편이 이리 됐으니 죄송하게 됐다, 우리 한번 최선을 다해 미국 영화들과 붙어보자”고 사과하면서 격려했어야 했던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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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이 떨어지는 9가지 원인

 
정력이 떨어지는 9가지 원인

정력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비유할 수 있다. 어느 한 악기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불협화음이 생기듯 성 기능도 뇌, 혈관, 신경, 호르몬, 근육 등 인체의 각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성적 흥분-발기-유지-사정’으로 이어지는 각 단계마다 자극에 제대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9가지 정력감퇴 요인들을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 하다.

1. 오랜 금욕

성 관계를 너무 오래 갖지 않는 것도 정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체력과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성생활도 나쁘지만, 너무 오랫동안 성 생활을 멀리하는 것도 역시 성 기능에 좋지 않다. 의사들이 즐겨 쓰는 표현중에 ‘Use it, or lose it!(사용하라, 그렇지 않으면 잃는다!)’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신체의 모든 기능이 그렇듯 성 기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특히 정력이 넘치는 젊은 시절과 달리 중년 이후에는 오랜 금욕기간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규칙적인 섹스는 그 자체로 정력의 감퇴를 막는 훌륭한 처방이 될 수 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성욕과 성 기능이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험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와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류는 증가하는 반면, 위험대처와 관계 없는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 성기로 가는 혈류는 감소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음경 혈관과 근육도 영구적으로 탄력을 잃고 심각한 발기부전에 이를 수 있다. 정신적으로는 뇌에서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또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등 감정적 증상이 나타나고 리비도(성적 욕구) 역시 감퇴한다.

3. 과음
과음을 하면 성기능과 성욕이 감퇴하고 발기부전이 된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섹스의 방해 요인인 걱정, 근심, 불안,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사정 타이밍을 어느 정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과음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효소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뇌에서 분비되는 생식샘 자극호르몬의 양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고환의 크기가 줄어들고 기능이 쇠퇴하면서 정자 생산력이 떨어져 불임이 된다.

4. 복부 비만
‘마른 장작이 오래 탄다’, ‘살찐 정력가는 없다’는 속설이 있다. 의학적으로 마른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정력이 더 좋은지는 알 수 없지만, 비만한 사람의 정력이 보통 사람보다 약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비만으로 지방 조직이 늘어날수록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며,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시 지방 조직,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이것은 다시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복부 비만은 특히 성기를 작아 보이게 만든다. 배가 나오면 성기가 안으로 조금 밀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보통 체중이 7㎏ 늘어나면 성기는 1㎝ 정도 작아져 보인다고 한다.

5. 흡연
흡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정력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발기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담배 속의 유해 물질은 혈관의 내벽, 즉 혈관 내피 세포에 상처를 입히며, 특히 니코틴은 음경 동맥을 수축시키는 등 남성의 성기를 결정적으로 파괴한다. 또 흡연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고환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켜 남성 호르몬의 생성을 방해한다. 흡연으로 인해 정자는 발육이 저하되고 운동성도 나빠지며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6. 만성질환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간 질환, 신장 질환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정력을 감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으로 모세혈관에 손상을 주어 음경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초래한다. 대개 당뇨병이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는 당뇨병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심혈관 질환과 고지혈증은 혈액에 문제를 일으켜 발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간 질환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성욕을 자극하는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게 된다. 신장질환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의 50%가 발기부전이다.

7. 호르몬 결핍
남성 호르몬, 성장 호르몬, DHEA 등 각종 호르몬의 결핍도 정력에 치명적이다. 남성 호르몬은 25세 전후에 절정에 이르고 그 이후에는 1년에 1%씩 감소하며,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든다. 남성 호르몬 감소의 첫 번째 징후는 섹스에 관심이 없어지고 새벽에 발기가 되는 횟수가 줄어들며 약간의 스트레스나 음주에도 발기가 잘되지 않는 것이다.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 등 대사 작용에 관여하는 성장 호르몬은 성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성욕을 증가시키고 발기의 지속 시간도 길어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대부분의 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DHEA가 부족하면 정력 감퇴가 올 수 있다.

8. 약물 복용
우리가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이나 위장약과 같은 모든 종류의 약들이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다. 학계에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된 약품의 목록을 보면, 감기약, 소염 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혈관 확장제, 이뇨제, 스테로이드 제제, 항암제, 향정신성 약품, 신경안정제 등 거의 모든 약품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성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질병의 치료이므로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반드시 필요한 약은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다만 약물 때문에 성기능에 장애가 일어났다는 판단이 서면 의사와 상의한 뒤 다른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9. 노화
나이가 들어도 왕성한 정력을 과시하는 사람이 있지만 예외적인 경우다. 노화는 정력감퇴의 분명한 원인이다. 나이가 들면 성기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점차 줄어들고 노화 방지 호르몬인 성장 호르몬과 DHEA 등의 분비가 뚜렷하게 줄어들면서 정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노화 자체가 성생활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노인들도 성 욕구는 젊을 때와 거의 변함이 없다. 노년기 성기능 장애의 대부분은 노화 때문이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80, 90세가 되더라도 건강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섹스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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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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