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희망쪽지-그대를 알게 된 건

 

가브리엘!!

그대를 알게 된 건 꽤 오래된 듯 싶기도 한데...

잘 기억은 안 나고

언제였던가...날씨가 화창했고...

옷을 얇게 입었던 걸로는 봄이었던 듯...

아마도 반전집회였을거야..

옆에 나란히 앉아 가브리엘이 만들어왔다는

빵을 나누어먹으면서 수다를 떨었던 게 기억나

빵 굽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고 하면서

직접 만들었다구 하면서 먹어보라구 했더랬어. 나한테...

그런데 빵이 덜 부풀었는지 쩜 딱딱하더구먼.

그래서 잔소리쟁이인 나는

“이게 무슨 빵이냐, 떡이냐?”

그러면서 깔깔거리고 놀렸지

가브리엘, 앞으로 건강해져서 빵을 더 잘 만들어서~

포근포근 잘 부풀은 폭삭한 빵을 얻어 먹구 싶어!!

사랑해!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