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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겨우 '하나' 끝냈다.
아니. 뭐, 두달 쓰고 하나 끝났는데 숨을 몰아쉴 필요까진 없지만. ㅎㅎ
사실 제일 힘들었던 건 어제 시나리오 직접 내러 갔다 오는 일이었음=_=
짱 피곤해.
다음 걸 써야하는데...뭘 쓸까.
이것도 두달밖에 안 남았다.
3월에 학기 시작해서 초큼 바빠지면, 이번처럼 넉넉하게는 못 쓸 듯.
<-이라고 해도 두달내내 거기에만 매달려있던 것도 아니니 변명이 안 되는 구먼.
어쨌든 베이스는 코메디. 거기에 뭐? 로맨스? 미슷헤리? 성장물?
다른 장르가 생각 안 나네. (바보)
베이스가 코메디인 건 코메디를 좋아하지만 전격 코메디로 가기엔 개그센스가 그닥 대중적이지가 않아서 포기하기로 했다. <-사실 개그센스보다 로맨스센스가 더 딸리는 듯도 하지만 ㅠㅠ
엠마 9권 봤더니 그림을 그리고 싶어졌다. 정확히는 그림이 아니라 만화.
만화적 연출이 괜찮게 나온 작품을 보면 만화를 하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이렇게 표현장르가 많을 때에는,
순수미술만이 표현할 수 있는, 만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소설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단 말이지.
물론 그런 작품 별로 많지는 않으니 최소한 만화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최고치-라는 것에 뽕가게 마련. (취향과는 상관없이)
엠마 9권의 빌헬름과 도로테어 부부가 아침에 손 만지작 거리는 장면은 정말 좋았음.
게다가 빌헬름...노래 불러 달라니까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를 부른다 orz...
님하, 너무 멋있삼 ㅠㅠ
어쨌든 엠마에서 진짜 좋은 로맨스는 다 어른들 거였다.
리처드 부부, 저 독일인 빌헬름 부부, 윌리엄 선생님 부부.
아잉~ 좋아.
만화 마녀도 좋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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