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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히익

또 숨이 잘 안 쉬어지네요. 폐가 콩알만한가 왜 자꾸 숨 쉬기가 힘든지 모르겠다=_= 누구는 운동부족이라고 하는데, 보통 운동부족으로 숨쉬기가 힘든가? 나는 과체중도 아니라규? 물론...정상체중보다는 좀 더나가긴 하지만...(쿨럭) 노트북 포맷하면서 즐겨찾기 등 자질구레한 걸 날렸는데 그중에 야오이 소설도 하나 있었다. 이걸 어디서 어떻게 건져온다냐 =_= 본 울티메이텀 이야기를 넘후 하고 싶어서 그걸 소재로 외전을 쓰는데(실컷 떠들려고...) 신나게 절반 이상 쓰고 나니까, 전에 주인공 직업에 관해서 썼는지 기억이 안 나는 거라. 그래서 소설 올렸던 사이트 가서 확인해 보니, 전혀. 거기에 대한 에피소드를 썼는 줄 알았는데, 머릿속에서만 쓴 건지 내 컴퓨터에만 넣어 놓았던 건지 알 수가 없다. 이제와서 파일 날린 것도 알았으니 구제할 길이 없다는 거. 소설-외전1(여기까지는 올렸던 사이트에라도 있긴 함)-외전2(행방묘연)-외전3(지금 쓰고 있는 거) 나참...이런 식으로 잃어버리는 건 또 처음이네. 내가 직접 지워버린 건 많지만. 하긴 내가 원하는대로 진행이 안 되고, 표현이 안 되서 대충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이려나. 아니면, 각 잡고 처음부터 고쳐서 써볼까도 생각 중. 어차피 시간도 많은 걸. 게다가 습작을 하나도 쓸 수가 없으니 차라리 쓸 수있는 것 부터 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지. 예전에 미술 선생님이 맘에 안 든다고 찢어버리지 말고, 어쨌든 완성을 시키라고 하셨지. 근데 나는 내가 쓴 소설만 읽기 시작하면 졸립고 너무 지루해서 부끄럽다는 거=_= 20일 비행기로 여길 뜨려고 한다. 열흘 남았네. 원래 버스로 가려고 했으나, 버스표를 사는데도 없이 버스기사한테서 버스표를 직접사야한다나? 게다가 비행기표가 세금포함해서 300불이 좀 안되는데, 버스표가 250불이면...답은 뻔하지. 좀 일찍 일어나보려고 라디오를 맞춰놓고 잤다. 굉장히 큰 소리에도 잘 자고 있었는데, 본 울티메이텀 이야기가 나와서 깼음=_= 뭐, 평론가도 아니고 일반 청취자가 한 이야기라 별로 영양가 있거나 재밌는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재미었던 건 두 사람이 '내가 위험에 처해있을 때 본이냐 본드냐' 하는 걸로 이야기를 하지 뭐야. 두사람 다 본한테는 '뇌가 있으니 본 부를래'하는 분위기. 그러면서 본드는 만날 마티니 마시지, 옆에 여자도 끼고 있지, 차도 멋지구리한 게 있는데 어디 부른다고 재깍재깍 오겠어? 이러고 있다는 거. 얘네들 하는 짓 되게 귀엽다.....(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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