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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등록일
    2007/03/12 14:54
  • 수정일
    2007/03/12 14:54
이번학기에 듣는 어떤 교양과목에서 개강 첫 날에 강사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표정으로 교재의 서문과 1장을 읽어서 요약해오라고 했다. 근데, 서문과 1장 합쳐서 100쪽 정도 된다. -_- 분량도 분량이지만, 정말 안 읽히는 책이다. 서문 14쪽을 읽는데 두시간이 걸렸단다.ㅋ 1장을 읽어볼 생각도 못하고, 일단 무조건 요약을 해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컴터앞에 앉았더니 한글 프로그램 실행시켜놓고는, 또 불질.ㅋ


오늘은 손 잡은지 100일째 되는 날~ 100일째는 101일째와 다를 것이 없는 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지난 100일의 기억중의 일부를 떠올리면서 혼자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ㅋ 나 완전 바보같다. 그러다가 10진수 체계에 대한 반감이 급격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만약에 날짜를 2진수로 세었더라면.ㅋㅋ 어쨌든,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내 곁에 있어서 느무느무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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